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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자님 낚싯대로 밤낚시를 한 조과를 보고합니다 !!

IP : 66894a1d33ce2e9 날짜 : 조회 : 2350 본문+댓글추천 : 0

어제 오후 5시 쯤 강가로 나갔습니다 꽁치 통조림과 김치 두부 쐬주 두 병도 챙겨 들고요^^;; 바람은 좀 심했습니다만 낚시를 못할 정도는 아녔구요 집행자 님이 보내주신 낚싯대 4개 중에서 제일 긴 3.5칸 짜리는 가방속에 고이 넣어두고 2.2 2.6. 3.0 자리 세 대를 부채꼴로 강물에 던져 넣었습니다 미끼는 지렁이와 신장 떡밥과 글루텐을 섞은 것을 번갈아가며 투척했습니다 첫 개시가 손바닥짜리 붕어입니다 =_=;; 피라미가 나올 줄 알았는데 처음부터 붕어라니요?? 조짐이 좋습니다 ㅎ 서서히 어두워지자 바람도 멈췄고 조사님들이 속속 모여들기 시작하데요 ㅋ 케미를 꽂고 무념무상에......빠질라 했지만 연신 춤을 춰대는 케미에 손은 바쁘게 움직입니다 어두워 지기 전엔 떡밥을 코알 반 정도 크기로 했는데 어두워진 후엔 콩알 크기보다 약간 더 크게 뭉쳐서 던졌더니 옆구리에 무지개 색이 있는 손바닥 크기의 강치가 막 올라옵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해보는 낚시 입니다 피는 못속인다고......제 아버님이 낚시꾼이었거든요 아버님이 건져온 물고기를 어머님은 튀김이다 어죽이다 도리뱅뱅이다 만들어선 온 가족이 둘러앉아 먹었던 .... 그 끝내주는 맛을 늘 잊지 못합니다 허헛 ^^;; 그때, 아버님이 따라ㅣ주신 소주를 입에 털어넣고는 튀김 한 입 먹었을때의 맛이란.....으 휴~~~~~))) 그래서 피는 못속인다 했던가요? 어젯밤 낚시를 하면서 친일 매국노놈들과 위정자들 때문에 받았던 울화통과 온갖 스트레스가 싸악~~~~~~~~달아나 버립디다 ㅎ 고요한 달 빛 속에서 케미만이 춤을 추며 간간히 들려오는 밤부엉이 울음과 풀벌레들 울음소리가 바로 이 곳이 무릉도원 임을 알려줍니다 손바닥 붕어는 어쩌다 나오고 여전히 온갖 피래미들이 건져집니다만 손맛은 그런대로 재미납니다 ㅎ 저녁을 안 먹고 온 관계로 10시 쯤에 낚시를 중단하고 꽁치 김치찌개를 만듭니다 찌개가 완성되자 옆 조사님들을 불러서 함께 쐬주 한 잔 나누며 먹습니다 이런 재미로 밤낚시를 가지요? 꽁치김치찌개가 넘 맛나다고 합니다 ㅋㅋ 고추장이 맛나고 김치가 맛나면 누구나 만드는 건데 말입니다 =_=;; 조사님들이 잘 먹었다며 돌아가자 남은 국물에 물 조금 더 넣고 삼양라면 투척 합니다 그것도 두 개씩이나 ㅡ,,ㅡ;; 욌따메~~~~~~~~))) 라면 겁나 맛있어요 ㅠㅠ 두 개를 후닥 먹어치우고 다시 자리에 앉아 미기를 달고 낚싯대를 드리웁니다 다행히도 요즘은 다들 모자 부착식 소형 랜턴을 하기에 모기나 벌레들이 꼬이지 않는군요 낚시하기가 찹 편합니다 ^&^ 그렇게..... 새벽 2시까지 하고 돌아왔습니다 더 하고 싶었지만 오늘 해야 할 일이 있어서 돌아와야 했지요 또 오랜만의 밤낚시라 다소 졸리기도 햇구요 =_= 손바닥 붕어는 4마리 건졌지만 놓아줬어요 먹을 일도 없고.... 피라미는 약 50마리 입니다 집에 오자마자 배를 따고 냉동실에 너ㅗ어두고 잤는데.... 요렇게 생겼걸랑요
집행자님 낚싯대로 밤낚시를 한 조과를 보고합니다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오호홋......맛나게 생겼지요? 요넘들은 나중에 슬 안주로 먹을 것입니다 ㅋㅋㅋ 하나 더 볼까요?
집행자님 낚싯대로 밤낚시를 한 조과를 보고합니다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으흐흐흐흐흣.......옆구리에 무지개 색깔이 잇는 예술적인 물고기 입니다 감자 갈고 매운탕으로 먹으면 끝내주겠죠? 이상으로다..... 집행자님이 보내주신 낚싯대로 물고길 건진 글과 사진을 마칩니다 언젠가 초대할테니 다들 오셔서 낚시도 하고 인삼요리도 실컷 드시고 가세요^^;; 집행자님께 다시한번 고마움을 전합니다 - 이상끝 -

1등! IP : 66894a1d33ce2e9
으헉???
사진이 왤케 커??
편집해서 크기를 줄였는뎅....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사진이 크니 물고기도 커보인다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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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IP : 66894a1d33ce2e9
위에 님//
한글과 한자로 된 닉넴이 너무 길어유 ㅠㅠ...
뭐라고 불러드리면 돼요??
글고 한 잔 땡기면 마시러 가야겄쥬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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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b71f973367036eb
^^~
딱희 머라 답글 달기가 미안해지는군요-~

윗놈들 이야기는 무심코 님의 이미지 관리상 하지 않는게 좋아보임니더~

행복하세요^^~

앞날의 무한한 발전을 기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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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b71f973367036eb
저희 동네에선 먹주 라고 합니다

아래턱 밑에 뾰족한 돌기가 있죠~

민물매운탕은 버들치가 최고라 생각하는 1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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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6894a1d33ce2e9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볼일 보고 왔더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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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6894a1d33ce2e9
머시다냐 시방??
댓글 쓰는 중인데 저절로 들어가네 쪕^^;;
볼일 보고 왔더니 집행자님 및 많은 분들이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이 여름이 가기 전에 제가 곧 초대를 하지요
조금만 더 기다려 주세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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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6894a1d33ce2e9
하얀부르스/
침만 흘리지 말고 오세요
피래미 튀김에 도리뱅뱅 놓고 더덕주 한 잔 하며
정치꾼들 10색휘 까줘봅시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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