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장편 읽으시느라고 고생하신 분들을 위해
앞으론 저는 짤막하게 시를 쓸게요. 휀님들은 떡을 써세요.......ㅋㅋㅋ
강 나 루
지은이/붕어우리
가슴 속을 저어온 퇴락한 강나루
푸른 비가 내렸지.
불면의 밤을 저어온 두뼘 가슴엔
추억들이 흐르고.
사랑했다고,
그리웠다고,
그래서 아팟다고,
끊임없이 부여잡는 하얀 안개.
두뼘 가슴속을 저어온 퇴락한 강나루,
무너진 늑골사이를 휘감고 사라지는 너를 보았지
기다림에 지친 너와
너를 찾는 간절한 세월 위로
푸른 비가 내렸지.
가슴속을 저어온 강나루
퇴락한 그리움 위로
푸른 비가 내렸지.
야싸님과 향수님 책임지셔요.
아침부터 또 제 가슴에 불을 지피시네요......ㅋㅋㅋ
두분 때매 필받어서 오랫만에 시를 써보네요.
- © 1998 ~ 2024 Wolchuck all right reserved. ▲TOP
두뼘 털난 가슴 열고 오슈, 바리깡 준비해 놓고 기다리겠슈
강나루 나룻배 타고오슈, 배밑창 빵구낼테니
불 지핀다고 불 붙지 마이소.
마이 아파요
멋진 글이 거친 듯해서...
강 나 루
지은이/붕어우리
가슴 속 저어온
퇴락한 강나루
푸른 비 내렸지
긴긴 밤 저어온
두 뼘 가슴
아린 추억 흐르고
사랑했다고
그리웠다고
아팠다고
끊임없이
부여잡는
하얀 안개
두 뼘 가슴속 저어온
퇴락한 강나루
무너진 늑골 사이
휘감고 사라지는
너를 보았지
기다림에 지친
너를 찾는
간절한 세월
그 위로
푸른 비 내렸지
가슴속 저어온
강나루
퇴락한 그리움 위로
푸른 비만
자꾸 내렸지
차라리...은희랑 둘이서
짱깨뽀를 하지그랬어
영한이가 나에게
꼬랑지내린건 워떻게 눈치깠니..?
미영아 우리
사막으로 이사가자
일부다처 되는곳은
니가 알아봐라, 넌 발 넓쟎여...
난 이제 돈도 없단다.
변호사비 감당하다 개털된지 오래됐다.
그건 그렇구..미영아
오늘밤 둘이서 낚시나 같이가자.
지렁이랑 옥수수는, 니가 사와라
나 개털인거 쫌전에 얘기했지....?
술은 먹지말자, 더군다나 양주는...
또 다시 깜방가면, 내인생 완죤히 땡땡 쫑친다.
저수지의 그녀....
그동안 잘 읽었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렇게 짧게 압축해서 보내 버리다니...
일체의 감수성이라곤 눈씻고 봐도 볼 수 없는
섬찟한 극사실주의에
몸서리를 칩니다.
바야흐로
쾌도난마(快刀亂麻)의 시대가 온 것인가요?
붕3님도 70년이시죠? ㅋㅋ
시의 글귀처럼 비가 좀 왔으면.....^^
요즘 뜨고있는 압축문학의 한 장르입니다.
면도날같은 예리한 비평에, 감사드립니다.
시신(詩神) 배상.
김 혜수, 정 준호, 박 명수, 이 병헌,
류 승용, 강 호동, 고창석 등
저는 정준호 닮은것 같은디 넘들이 이병헌이 닮았다구 자꾸만......ㅋㅋㅋ
야싸님과 소풍님은 문학평론써클을 결성하심이 어떠실지~~~
이름하야 "연탄까스 중독과 혼수상태들". 이거 오랫동안 애껴논 네임입니뎌~~....ㅋㅋㅋ
"배설시" 장르를 한번 개척 하고 싶은 욕구가....
고문으로는 당연 야설계의 거장이신
피러 따거가 ...
"배설시" 장르를 한번 개척 하고 싶은 욕구가....
고문으로는 당연 야설계의 거장이신
피러 따거가 ...
리쳐드 타이어 닮았습니다^^
참고로 전 리쳐드기어
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