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먹고 집에 있다가 아내한테 잠깐 다녀 온다 하고 갔지요.
저는 집근처 경안천 용인쪽 수로에 자주 가는편입니다.
찌를 쑥 못올리고 계속 깔짝깔짝하다 한번에 쑥올리길래 챔질...
휘~익 하는 소리와 바로뒤 우~욱하는 낚시대 휘는 소리...
처음 느껴보는 짜릿한 순간이었습니다. 한손으로는 도저히 안되겠더군요.
이쁜 붕어를 한참을 이리만져보고 저리만져보다 놓아주었습니다.
33~4cm 정도 되더군요...너무 뿌듯했습니다..
사진이라도 한장 찍어두는건데 아쉽군요....
모두들 환절기 건강에 유의하시고 건승하세요.
※문의사항 - 주말에 아내랑 아이들이랑 낚시터에 처음 가려합니다. 방갈로 예약도 해놓았구요.
저의 채비는 3.3에 원줄 2.5 바늘 6호입니다.혹시 저의 채비가 약할까요? 고수님들 답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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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쪽나라입니다.
새출발님의 채비가 약한가 아닌가는
어떤낚시의 구사를 하느냐에 따라 다르다고 봅니다.
떡밥낚시라면 적당할것 같구요.
수초언저리의 생미끼낚시라면 약할것같군요.
맹탕의 수로라면 그 채비로 손맛보면서 느긋하게 할 수 있는 채비라 생각됩니다.
가족과함께 즐거운시간되세요
한13여년전 송라 내연산(보경사)밑 용x지 에서 원줄3호와 다나고 즉 붕어바늘 6호로
잉어56cm를 끌어내는데 애를먹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수심이 4~5m로 깊고 또 맑고 자생하는 새우가 많다보니 먹이사슬이 양호하여
힘이 대단한 놈인지라 오래토록 기억하는가 봅니다
그때에 비하면 바늘의 강도가 크게 향상된게 사실인데 20여분간 실갱이를 하다
(불안한 마음으로)끄집어 내놓고 바늘의 위치며 박힘정도를 확인해 보았는데
제 경험으로는 먼저 챔질의 정확한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즉 고기가 먹이를 취이하고
방향을 바꾼뒤에는 대부분 제압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렇지 않고는 4호를 쓰더라도
큰 저항없이 제압 될 것입니다 저는 2.5호줄에 7호나 8호를 선호합니다 바늘묶기가
우선쉽고 정확한 타이밍이라면 치어들까지 놓치는 일이없으니까요
대물하시기바랍니다
주말에 날씨때문에 못갔네요....아이스박스에 고기랑 먹을거 잔뜩준비해서
처음으로 설레이는 마음으로 준비했는데...쩝!!
다음에 기회봐서 가야되겠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