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사무실 문을 두드리는 소리~
똑 똑 똑!
이시간에 올 사람이 없는데????
문을 열고 들어서는 중년의 여인!
"따장님. 이거 파시나요?"
"파는거 아니고 제가 키우는 겁니다."
"너무 예뻐서 구경좀 할게요"
"네, 구경하세요"
들이는게 아녔는디..... ㅡ.,ㅡ
"이건 뭐에요?"
"소엽 풍란 입니다."
"꽃도 피나요?"
"꽃이 하얗게 피고, 꽃피면 향이 참 좋습니다."
"꽃피면 어떻게 피어요?"
작년에 꽃핀 사진을 보여 주었더니,
"얼마에요?"
"파는거 아니에요."
"하나만 팔면 앙돼요?????"
"하나만 파세요. 묵은둥이 키우고 싶어서 그래요"
에잉~~~~
중년의 여인 꼬심에 넘어가서
귀한 백화소심 석곡과, 소엽풍란 서영 묵은둥이가 시집을 가버리고 말았습니다.
둘다 흔하게 있는게 아닌데,,,,,,
서영이는 일조량에 따라 무늬가 발현하는 특이종인데,,,,
아!
서영아~~~~~~~~~ 흑흑흑
가서 잘 살아야 돼!
죽으면 안돼!
낚시대 한대값도 안받고 니들을 넘겨서 미안해~~~~~~~~~ ㅡ.,ㅡ
그나저나 언덕 너머 목동에 산다는데,
맨날 찾아와서 구찮게 이거 팔라, 저거 팔라 그러면 오똑하지????
근데 탐 낼만 합니다.^^
소..쫌
저렴하게 넘기셨으니 친구들까지
다 데리고 올듯합니다
출입문에 폐~~~업...걸어두세요
이참에 업종변경해 보시는걸 추쳔드립니다
그러고 보니 받침대 값만 받은 거네요... ㅋ
별가심님,
소는 안돼고 돼지고기 반근은 사드릴 수 있겄네요.
사온가격에 화분하고 수태값만 받은거라.
수학샘님.
그러게요.
언덕 너머 살아서 자주 올까 봐 걱정입니다.
그동안 안 팔고 잘 지켰는데,,,,
겁나 이쁜 중년 여인이긴 했습니다.
그타고 판건 아니고, 꼭 잘 키워 보겠다고 해서.... ㅡ.,ㅡ
대물도사님.
삼실에 목부작 6개 있는데요.
막 팔라고 떼쓰다가 가격 이야기 하면 호고곡 하고 그냥 갑니다.
일반 판매 가격의 절반 조금 넘는데도....ㅋ
그거 겁나 무서븐 겁니다.
목숨 건지신 것으로 위안을.ㅎ
근무할 기사 구하실땐 .. 연락 바랍니다.
소금뿌리구 금줄쳐놔유.ㅎ
모른 척 넘어가야지요.
또 다시 올 수 있는 여지도
조금 남겨 두고요.
꼬실 줄 모르십니다.ㅋ
뭔 소리를 하는겨...ㅠ
푸쉬압
하고 있죠?
오늘 시간 널널헌디,
쇠꼬기 사달라고 가까~~~
워뜌?
AS가실때 운전기사 필요하시면 연락주세요 안전하고 편하게 모십니다
차비 공짜입니다
그러게요.
전에도 어떤 중년 여인이 2처넌 짜리 다육이 하나 사들고 와서 한참을 물어보고,
손질까지 해달라고 허더니....
인자하게 생겨도 문제쥬??? ㅋ
일산뜰보이님.
출장AS요?
그런것도 해줘야 하나요? 가정집에 출장 가면 떨리는데....
해유님.
그게 걱정이유....
가믄서 전화번호 주믄서 새로운거 가져오면 꼭 연락 하라던디....
유리문에 "화초 안 파라요" 써 놓을까유?
제가 또 음청 순진해서유....
울산 할배의 순결과는 차원이 달라유...
피털고물님.
제가 음청 순결하다니께유...
글고 이제는 백발이 성성한데, 그런거 안해유...
젊었을때 해봤으믄 됐쥬 머...
Kim스테파노님.
삼실 이전할까봐유....ㅋ
지구인님.
손때묻은거라 아까운거죠.
몇년씩 키워 대품으로 만들어 놓은것 들이라...
키우다 상태가 나빠지면 가져 오라고 했습니다.
상태 보고 개선 방법 알려준다고....
엄청고운 여인네였나 봅니다....^^
선수 이신것 아니예요?
중년에 여인은 과격한것 보다는 섬세한걸 좋아한다
섬세하신 노지님 지켜보고 있다가 작업 들어온건 아닐까요
AS 해주는거 아닌가요?
그럼 전화해서 AS는 없던걸로 하자고 할까요?
쌍동님.
음~~~ 순결하지 않으시군요....ㅋ
소엽풍란은 왠만하면 상태가 망가지지는 않거든요...^^
어떤 여인 이였을까 무척....
90년대 초에 중국가면 저랬습니다.
뒤에서 보면 늘씬하고, 긴머리에 좋은데,
막상 얼굴보면, 화장을 안하다 보니 깻죠....ㅋ
괜찮아요. 그렇지 않아도 조금 줄여야 되겠다 했는데....
잘 됐쥬 뭐..... ㅡ.,ㅡ
살모사님.
네....
제가 또 워낙 맴이 차칸지라....^^
그런 방법이`~ 울 진짜 마누라 언제 찾아갈지 모르니 늘 경계를 푸시고 계시.........
울트라 초경질 대로 개비하시길
기원함미다
안오길 바래야죠....
retaxi선배님.
도대체 몇집 살림을 하시는 겁니까?
능력도 좋으셔~~~~~~~^^
콩해장님.
그럴일은 없을 겁니다.
지금 있는것도 안쓰고 썩히고 있거등요...
꾼들의낙원님.
원가만 받고 다육이들을 처분해 버릴까도 생각중입니다...ㅋ
쩐댚님.
이대 나온 분이라면 설마?
ㅍㅌㄱㅁ님하고 ㅂㅇㄴㄱ ㅅㅇ님 말하는건 아니쥬?
조만간
윌척에서 못 뵙는건 아니겠죠?
.
.
.
.
..
.
난요..-,.-
제가요? 설마요....
초율님.
그게 기억에 없는거 보니 그렇지 않은거 같아요...^^
벌써 전번을 따셧다니
앞으로는 그분이 오시기전에 그분한테 먼저가시믄 될것같습니다
제가 전번을 딴게 아니고 따인 겁니다. ㅡ.,
ㅡ
광주붕신님
남자는 비싸게 나가야 합니다.
아닌가? ㅎ
지금은 싸게 저가로 ~~
저도 무분 신청합니다
저는 한참 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