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중 1올라간 아들이 있어요
글쎄 친구인지 형들인지 이들에게 술 담배를 배워나봅니다
저에게 한 5~7번 걸렸거든요
학교 끝나고 집에 바로온적 없고 친구들 만나 밤9시 되야
들어옵니다
제가 워낙 개방적이여서 아이는 굉장히 밝습니다
"다시한번걸리면 친구들 부모에게 다 알릴거야" 하며 으름장을 냈습니다 물론 지 친구들에게도 "술 담배 하면 너희들 부모에게 다 알릴거야" 하며 으름장을 냈죠
물론 아들에게 진지하게 이야기도 자주 했고요
문제는 하루지나 또 몰래 지들끼리 만나 담배를 피내요 ㅜㅜ
전화기 메세지 몰래 봤는대 또 오늘 만나기로 했더라고요
자~~
아들 친구들 부모에게 알려야할까요?
다시 또 기회를 주어야할까요?
아들이 예민한 현 상황이라 섣부리 진행 했다간
부자간 관계 벽이 생길까 이도저도 못하는상태입니다 ㅜㅜ
회원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실런지요?
저 정말 심각합니다
스스로 철 들기 전에는 뭐라한들. 무슨짓을 한들 듣지 않을것 같습니다.
학교를 옮기기 전에는요...
아이들 2~3명 묶어서 여러차례 훈계성 상담은 피하시구요
그래도 안되면 다른 아이 부모님들께 알리시고 부모님들과 대화하시길 권합니다
버럭은 아이들이 제일 빠르게 탈선할 수 있는 핑계가 됩니다
청소년기 아이들은 호기심과 의협심이 많아 곧잘 삐뚤어지기도 하고
금방 일상으로 돌아 오곤 합니다
아무쪼록 잘 해결되시길~~
흡연에 관한 동영상 한편 보시면 어떨까요?
보건소 같은대 알아보면
괜찬은 동영상이 있을것 같은대요...
아들이 중학교 올라가서
친구들과 어울리며
저에게 묻더군요
아빠 친구들이랑 어울리다보니
술 담배 따라오네요
어떻게 하죠
제말
아빠가 피면 너도피고
아빠가 안마시면 너도 마시지 마라
지금은 군대 제대하고 복학했지만
지금도 지키고 있네요
대화를 진지하게 해 보시는걸
꾸준히
그럼 아드님도 이해하리라
생각합니다
그저 아드님과 많은대화를 나누시고
부모가된 죄로 될때까지 설득해보는 수밖에 없을거같네요
그래서그런가 지금못잡으면 평생 후회할듯해서요
매세지보았는대 정말심각해요
14살이라는게 ,
친구들과대화 친구들과감정표현 친구들과 대화내용
친구들과의 폭력성
이모든게 2년안에 변한 것들입니다
지금 날새고 일하는중이고
일도 손에 안잡히고 오로지 걱정뿐이 생각이 안나내요
치부라면 치부지만 이런걸로 이곳에글을 남기내요
그냥 마지막 기회주고 친구들 부모에게 전부 말하고
연락 하지 말라고 해야할듯 한대
아들이 친구들과 의 가 상해 마음 아파할까 걱정이고
그 친구들 부모가 알게 되면 그친구들도 아파할것이며
그 부모들 또한 아파할텐대 정말 고민이내요
그래도 알리는것이 맞는것 같긴 합니다
금연 최면치료 같은거 효과있을까요?
별걸 다찾내요
보건소에 상담 해 보셔요. 가장 빠른 해결 될 듯 하네요.
그리고 절대 큰소리로 야단치면 안됩니다.
그 주위친구들이 바뀌지 않는이상 고등학교올라가서도
담배필꺼고 평생 못끊어요....
진지하게 아드님과 대화하시구 너가 담배를 피면
내가 이렇게 힘들다 보여주세요
아들과 소통이 중요한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시기 야단만치면 친구같은 아들 녀석과 벽이 생겨버릴수도있죠 벽이 생기면 가족간 대화도 없어지고하니
선배님이 저보다 인생경험이 더있으시니 현명하게
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개방적인 부모님이 저는 정말부러웠습니다~
호기심에 한때일수 있으니까요..
제 둘째도 중2때 두세번 걸려서
학교도 불려가곤 했는데..
아들과 워낙 친해서 인지
아빠가 지금껏 살면서 젤 후회하는게
군대서 담배 배운것이라고 타일렀더니
알아먹었는지 그 후론 지금 고3인데
아무 말썽없이 커주는게 기특하네요..
저는 아이들 그시기에 큰 아이 혼낼 때는 작은 아이와 아이 엄마를 밖으로 보냈습니다.
작은 아이 혼낼 때도 마찬가지구요.
자존심을 지켜 주는 거죠.
시간이 부족하시겠지만, 가급적 많은 대화를 하세요.
그리고 큰 아이 중3, 작은 아이 중1때 담배를 끊었습니다.
술 먹고도 단 한번도 아이들 앞에서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인지는 몰라도 아직 까지 아이들이 술. 담배를 멀리하고 있습니다.
아들 몰래!! 지금시기 친구들 정말좋아할때죠
괜히 너 부모님때매 우리까지혼났자나 이런일로
또 친구관계또한 안좋아질수있으니
참....힘드내요 저희부모님이 생각납니다
담배피지말라고 우셧죠 그 충격으로 성인전까지 담배
손도안됬어요
아이들이 모여 흡연, 폭력성 같은 문제를 일으킨다면 어른들은 그 몇 수 위에서 내려다보며 아이들을 통제 가능하고 다 지켜볼 수 있고 너희들 행동과 마음까지 전부 꿰뚫어 보고 있다는 무언의 압박감도 보여주실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당분간 낚시는 접으시고 아들과 모든 시간을 보내세요
필요 하다면 아드님과 낚시 같이 하시고요
장래 희망이 무엇이야고 물어보고 그것을 이행 한다면 더이상 도넘지 말라고 하시고
그냥두시는것도 괞찬을 거도 싶습니다
담임할때 하도말을 듣지않아
마지막이다생각하고 학교1진 오야붕에게 부탁해서해결했어요.
어른말은 안들어와서 또래오야붕말은 잘들어요.다른선생님은 막졸업한 1진출신한테 부탁했더니 조용해졌어요.
이 방법은 특수한위치의 교사들에게는효과있었어요.
때리지말고 약간 겁만줘도 효과만점...
전교생 수가 70명입니다
1학년 전 학생수가 23~5명이라 일진이라곤 찾을수가
없어요 그리고 문제는 그 친구들이 같이 초등졸업한 친구들이라는것이지요
혼낼뗀 대화거절
혼내는거 끝내고 위해주고 해서 풀리면 또
언제 혼낫냐 하며 서로 장난치는 정도입니다
진지하게 대화 많이 했어요 귀에담질 않는것 같아요
그래서 마지막수단으로
부모에게알리고
경찰수사 접스하려고요 아이들에게 담배 판매한곳이 있을테니
저도 살면서 담배배운걸 제일 후회하고 있네요...
원만하게 해결되었으면 좋을것 같습니다... 화이팅 하세요~
그냥 두시고...
진지하게 물어보세요.
담배와 술을 하는 이유를 말해달라고요.
분명히 스스로 생각하는 이유가 있을 겁니다.
만약, 아무 생각없이 따라서 하는 것이라면
스스로 깨닫게 될 것이구요.
심각하게 이유가 타당하다면
그 부분을 해소해야 해결이 됩니다.
워낙 여러 상황이 있을 수 있는 말씀이라 참 어렵습니다.
우선은 그 친구들이 어떤 부류인지를 아시는 게 중요할 듯하네요.
"20대요" 후련히 갈겨 줬습니다.
이제31 되었는데 담배는 피우더군요. 그래도 다른 골탕 안먹이고~~~~~~~~~~~~``
담배 만큼은 배우지 말라고 신신 당부를 했는데
다행이도 담배는 안하더라고요
담배는 배울때는 쉬워도 끊기는 어렵다고
자주 예기를 한거 같네요
저는 지금도 끊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들 앞에서 담배 피울적에는 미얀하더라고요
본인이 느끼기 전에는 힘듭니다
저도 아직도 하고 있네요 ㅠㅠ
큰 사고만 안치게 옆에서 잘 보살펴 주세요
어머니가 안 계신다는 것도 큰 요인이 될 수 있겠네요.
중1이 그러한 상황이라면 단순히 호기심 차원을 지나서 일상화, 혹은 중독의 단계까지 간 것 같아요.
저 나이에 술담배 하면서 다른 학업이나 관계형성, 시민성을 정상적으로 이어가기는 힘들다고 봐야겠지요.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다른 아이들 부모님들께 이 문제를 알리느냐 마느냐만으로는 문제가 해결될 것 같지는 않아요. 방법과 타이밍이 잘못되면 오히려 꼬발렸다는 배신자, 나를 믿어주지 못하는 아빠로 낙인될 수 있고요, 부모님들 사이에 잘잘못을 가리다가 일이 더 커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아버님의 간곡한 진심...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타이밍 봐서, 지난날을 되돌아보며, 가정 상황도 언급하며, 아빠로서 많이 미안해하며, 눈물도 같이 흘리며......깊은 대화를 나눠보셔요.
진심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실제 제가 겪엇던 것과 비슷하네요 전 중3때 축구를 하다 더좋은곳에서 스카웃제의를 받고 가고자 햇으나 감독이며 코치며 죽지않을정도로 때리면서 못가게 하더군요 그게 방황의 시작이엿습니다 축구도 관두고 학교도 때려치고 술 담배 쌈질등 군대 가기전까지 별짓 다해본것 같습니다 그당시에는 누구의 말도 귀에 안들어왓어요 오직 친구만이 잇을뿐이죠 아드님도 같을겁니다 부모보다 친구들 말이 더 현실감잇고 재밋고 공감을 할듯합니다 하지 말라면 아마 눈 피해서 더할겁니다
대부분 저와 의견이 다르시겟지만 저라면 인정하겟습니다 대신 술은 아주 가끔 아버님이 같이 조금씩하며 예의를 가르치시고 담배는 아무도 모르게티안나게하라고 하시면 어떠실까요
하지말라고 다그친들 더 팅겨져 나갈 가능성이 많을겁니다 저역시 어머니한테 쇠파이로 두들겨 맞아도 햇엇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군대가니 뒤돌아보게 되더군요
지금은 대딩과 고딩3을 둔 조금은 덜 부끄러운 아빠로 살아가고 잇습니다
속된말로 빨리 까진 애들이 빨리 정신 차린다고 하자나요 철도 빨리듭니다ㅎㅎㅎ
어차피 언젠가는 할거 시간이 좀 앞당겨졋다 생각하시고 흘러가는데로 두고 묵묵히 지켜보시는것도 또다른 방법이지 않을까요
도움이 되실지 모르겟습니다
단 큰사고 안치게는 해야겟지요
방금 아들이랑 진지하게 이야기 했는대
지 스스로 숨겨둔 담배 라이터 반납하내요
술담배 하는애들,,
내앞에서 당분간 연락 못한다 하며
내 앞에서 메세지 했고요
또 금연페치 사달라고하내요
물론 메세지는 앞으로 확인 할수있고요
미안하지만 아들은 메세지 몰래보는거 모르거든요 ㅎ
다시 믿어야죠 ㅜㅜ
잘해낼수 있을거라 믿어요
담배 피는건 걱정이긴 하지만 더큰걱정이 친구들과
사고칠까 노심초사 하였거든요 실제 작은사고도 쳤기에...
스스로 잘 이겨 보겠답니다
자기앞에서 담배 피지 말라며
어떤 회원님은 전화까지 주시고 걱정해주시고
고마웠습니다
예전 서울 S중학교 선배들은 후배들에게 술, 담배는 기본이고 옆 S여중 애들과 성관계도 강제로... ㅠㅠ
그리고 질풍노도의 시기라 자칫 가출도...
저라면 담배 20개피 물려 피우게 하고 맥주 10,000cc를 앉은 자리에서 다 먹게 하겠습니다.
생각은 해보았습니다
근대 너무어리니 용납이 안되더라고요
이제갓 초등 졸업한놈이 술담배 하는대
어떻게 말리지 않겠어요 ㅜㅜ
방금 진솔한이야기 잘 마무리 했어요
한번더 지켜봐야겠습니다
이러다 유년시절 이란게 없어질듯 하내요
진실하게
제 아들과 같은 나이때를 둔 회원님들께도
이글이 작은 참고가 되어으면하내요
저 또한 친구들 하고 어울려보겠다고 안피던 담배도 폈고요 술도 마시고 했습니다 그게 중학교때 일입니다.
끼리끼리 논다는 말이 있습죠..심한 말과 체벌은 더 빗나가기 마련입니다.
내가 이친구들하고 안놀았더라며..하고 생각도 했었지요 이미 나이 먹고 난뒤라 후회도 많이 하고 그랬었죠 가출도하고 사고도 치고..그럴때 저를 놓지 않던 가족이 있어서 괜찮았던거 같습니다.
좋게 좋게 잘타일러보세요 물론 이야기 안통하신다는것도 압니다.
직장일 끝나시면 술약속 잡지마시고요..주말이든 평일이든 차타고 멀리 여행도 다녀오세요.
재밌는 추억거리 만드시는것도 추천드립니다
저는 아버지의 권위를 지키려 노력합니다.
버릇없이 굴거나 말로할때 안들으면
체벌도 합니다.
손바닥이나 발바닥 때립니다.
고지식한건지는 모르지만
우리는 그렇게 자랐습니다.
요즘애들은 그렇게 안키우니
위계질서가 없어진거라 생각합니다.
28.25.17.11
네녀석 모두 제가 화나면
분위기 파악하고 꼬리 확 내립니다.
글쓴이님께서 학생들과 동조하는 것입니다.
1.다른
2.동네로
3.(이사)를
4.조금은...
5.먼 곳으로...
사준기의 그 열정을 땀으로 쏟아내게!
늦게 결혼하여.
고3 아들 하나 잇슴니다.
중2 무렵에 술 담배 하더군요.
어떤때는 선생님 한테 전화 오더군요.
술먹고 책상에서 잔다고.
ㅋ 하늘이 노랗더군요.
어찌할까 고민하다.
단 둘이 이야기를 해보앗슴니다.
아빠 아들 한테 공부하라고 안한다.
지금은 친구가 최고지.
그러나 아들이 성인이 됫을때.
너의 미래를 생각해보고.
친구도 성인이되면.
그때는 잘난놈 몾난놈 가리워진다.
그래도 친구는 친구다.
동창회나 동문회가잇을때.
니가 몾난놈 쪽에 속하면.
쪽팔리지 않을까?
니가 몾난놈 쪽에 속하면.
너의 자식 한테 뭘 해줄수잇는지?
술은 부모에게 배워야한다.
이후 술의 예절을 가르치고.
담배는 저의 부부 다함니다..
저는 국민학교 6학년 부터 피웟슴니다
아들 한테 담배가 이렇게.
끊기가 어렵다.
이런식으로 아들과 대화로.
풀어나갓슴니다.
이후 고1까지는 담배는 피다 안피다 하다.
고2 들어가니 여친 만나면서.
냄새난다고 끊더군요.
술도 절제하고요.
지금은 일진 범생이 두 부류의.
친구들과도 잘지냄니다
아들 아빠 담배 안끊어.
손주 보셔야지요.
그 친구들 말에 아부지 알면 다리 부러진다 하길래
참 말하기도 뭐하더라고요
남자식 일에 끼어드는것같기도하구
그 부모님께 말씀드리는게 맞다 생각하지만..
그래서 "아저씨가 너희들 지켜볼꺼야 아저씨는 아는사람들이 많아서 너희들 하는행동 전부 귀에 들어온다 명심해"
토시 하나안틀리고 이래 말했죠
그랫더니 울랑말랑 다시는 안피겠답니다
피고안피고는 그 애가 결정하겠지만
남의자식 내 형편도어려운대 챙기기가 무척어렵다는게 그렇내요
물론! 다음에 다시 아들과 만나 잘못된행동을 하면
용서없이 말씀드리기로했답니다 그애와 약속으로
지금은 안하겠다 맹세했으나 혹시라도 다시 발생하게 되면 전문 상담사나 심리치료사에게도 도움을 요청해 보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어린 나이에 호기심으로 했다고 생각하시기 보다는 혹시 아이의 내면에 다른 요인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시고 그 근본을 해결하고 개선하는 방향으로 고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지역마다, 특히 대학교 같은 곳에 심리상담사나 치료사가 있으니 미리 알아 두시면 좋습니다.
저도 17살 고1의 나이에 그 모든걸 다했었고 심지어 방에서 컴터 게임하면서 담배 물고 있을 정도였으니 말다했죠 아버지한테 죽도록 맞아도보고 한겨울 강제로 옷다벗겨져서 쫒겨난적도 있지만 그때당시에는 전혀 못 느꼈습니다 그냥 집 밖을 나가는순간 반복이었습니다
지금은 한가정의 가장으로 자식 키우며 열심히 직장생활하며 살고 있습니다
나두면 알아서 살길 찾아간다하기엔 너무 어린 나이라 걱정 앞서시겠지만 자식 그냥 믿고 기다리는 방법말곤 딱히 방법이 없는거 같네요
글쓴 분이 얼마나 힘든 상황인지 알것 같네요.
아이와 대화를 하고 같이있는 시간을 늘리고 아이 입장에서 생각을 하고 화를 내기보다는 타이르고 뭐 이런식으로 하라고 하더군요.
그 나이 아이들은 자기만의 시간이 좋고 가족보다는 친구가 좋고 특히 사내아이라 성적인 호기심도 많을때겠죠
다른 아이 부모에게 알리는 것은 오히려 글쓴 분 아이에게 해가 될수도 있을 것 같아요..부모 입장에서 그냥 두고볼수도 없고, 좋게 말을 해도 잔소리로 들리고 난감하고 미칠지경이죠
저 같은 경우는 담배는 피고 싶으면 피우데 집에서만 피우라고 했죠 그리고 정말 그래서는 안되지만 담배를 살 때는 저에게 말하라고 했죠 담배는 기호식품이여서 피우는 것은 네 자유다. 단 아버지로서 말리고 싶은 이유는 너의 건강상의 이유지 그이상그이하도 아니다. 하지만 담배를 구입하는 것은 법이고 규정이기에 난 아들을 범죄자로 만들수는 없다라고 말했죠 그리고 아버지는 수십년을 담배를 펴오면서 단한번도 끊는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지만 나로인해 네가 담배를 피우는 것같다고 원인 제공자는 아버지니 아버지는 이 시간 이후로 담배를 끊는다고 했죠 자식이 뭐라고 진짜 담배를 끊게 되더라고요 이틀에 한번씩 담배를 사서 아들 책상위에 올려놓으니 첨에는 한두개피씩 피우는것 같더니 3주정도 지났나..아버지 담배 안필테니 사오지 마세요 그러길래 머리 한번 쓰다듬어 주고 용돈주고 나왔죠
구구절절 늘어놓았지만 제 아들 녀석은 그뒤로 지금까지 안피더라고요
그리고 아이들이 모여서 담배피는 것을 보았다면 저라면 그냥 아들에게만 뭐라고 했을 것 같어요
다른아이들로 인해서 착한 내아이가 잘못되어 간다고 느끼듯이 나머지 부모들도 그렇지 않을가요
그냥 아들을 믿어주세요 부모로서 불안하시겠지만 내 아들을 믿어야지 누굴 믿겠어요..글쓴 분은 그래도 아버지로서는 만점이신것 같네요.
자녀들이 그 나이때는 다들 사회에서 자리잡으려고 아이들에게 관심조차 주지못하는 것이 대부분 아버지들이니까요..
쓰다보니 횡설수설 길어졌네요~
참 어려운 일입니다.
제 아들들은 이제 다 컸지만 네모님의 글을 읽다보니 그 애들 사춘기 시절, 비슷한 문제로 아빠로서 고민하던 때가 생각이 나네요.
요즘 세태가 저의 어린 시절과는 많이 다르다보니 체벌이라든가 훈육같이 정공법적인 방법으로는 문제 해결이 쉽지 않을겁니다.
다행히 대화로 잘 해결되었다 하니 참 잘됐구나 하는 생각과 네모님의 평소 교육방식이 훌륭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동시에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문제나 아니면 또 다른 이유로 고민을 하실 일이 또 있을겁니다.
그때마다 항상 이번과 같이 좋은 해결을 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못할 수도 있겠지요.
이번 일은 잘 수습이 됐으니 저는 앞으로 아드님이 청소년기를 잘 보낼 수 있도록
아빠와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가지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여행도 좋고, 같은 취미를 찾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 되겠지만 적절한 봉사활동을 한번 찾아서 같이 해보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이 글을 보고 저녁 식사 자리에서 작은 아들과 얘기를 좀 해봤는데,
중,고등학교 때 아빠와 봉사활동했던 느낌을 물어봤더니 그때는 잘 몰랐었는데
성인이 되서 생각해보니 그때의 경험이 자기한테 선한 영향을 준건 분명한 것 같다고 하더군요.
질풍노도의 시기엔 걷잡을 수 없는 감정을 순화시켜주는 것도 좋을 것 같고,
아빠가 항상 해결방법을 찾아주는 것보다 스스로의 해결능력을 키우거나 아니면 문제가 될 행동을 하지 않도록 하는게 보다 근원적인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어찌됐든 아드님도 청소년기를 지나 조만간 성인이 될테니까,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헤쳐나갈 수 있도록 마음의 근육을 키워주는 것이 부모로서 최선의 교육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감히 말씀 드렸습니다.
개인적인 경험담을 적어 보고자 합니다. 당연히 제 세대하고 차이가 있겠죠.
저도 그 비슷한 시기에 술담배를 시작했습니다. 담배의 시작은 당시 비행청소년(?) 이었던 친구들이 몰려 다닐 때
여자애가 어머 남자가 담배도 못 피워 하는 말에 혼자 자가 발전을 했었는데요. 아직 담배에 대한 의지가 너무 강해서
못 참고 있습니다.
제 또래일때는 비행청소년 (가출, 학교퇴학 또는 자퇴 등)들이 많이들 술담배를 했었죠. 버스에서도 피우고 길바닥에서는
당연히 피우고. 그런데 요즘은 미성년들이 술담배를 구하기 쉽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구한다고 하면 일단 그 경로부터
확인해 보시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친구들은 모두 학교를 그만 두고 저만 학교(중학교)를 다니던 중 선생님께 걸려서 주먹으로
얼굴을 수도 없이 맞아 입 안이 다 헐었던 적도 있구요.(성적은 5~6등 했었는데 뒤로 호박씨를 깐다고 더 많이 맞았었죠^^)
당시 부모님은 놀라시면서 왜 선생님 속을 썩여서 그렇게 맞고 왔냐고. 그러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선생님 원망 추호도 없습니다. 맞을 짓 했으니까요^^
성적은 인문계를 갈 수 있는 성적이었으나 가 봐야 대학 가기가 어려울 듯 싶어 실업게를 갔었고 친구들과 약간의 불화가 생겨서
관계가 점점 멀어지고 학교 생활에 충실했었습니다. 그 결과 고등하교 졸업하고 바로 취업하여 지금까지 직장생활을 하고 있네요.
잡소리가 길었습니다. 직장 취업얘기까지 한 이유는...
양복 입고 넥타이 메고 월급을 받는 생활을 하니 당당하고 떳떳하게 술과 담배를 접할 수 있더라구요.
물론 당시에는 나이 많은 선배가 나오면 소위 말해 꼬불쳐 피우거나 아예 자리를 떠서 피우기되 했었습니다.^^
당시 느꼈습니다. 4~5년만 참을 걸... 적어도 담배에 대한 것은 천추의 한입니다 ㅠ.ㅠ
친구 집에 놀러 가서 술 한 잔 하면 중고등학생 아들 놈들 있으면 술 시작하면서 불렀습니다. 이게 술이다 한 잔씩 먹어 봐라.
안주도 주고 한 두잔 따라 주면서 일단 힘들어도 공부를 해야 하니 친구들고 몰래 술 먹지 마라.
궁금할 때 마다 아빠한테 말 해라. 한 잔씩 줄테니. 그러면서 담배는 아무리 궁금해도 스무살이 넘어서 시작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해 주곤 했습니다.
공익광고를 보니 학생들의 흡연율이 높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미 시작했다라면 멈추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음주, 흡연이 범죄는 아니잖아요. 소위 말해 대가리 피도 안 마른 것들이
술담배를 하냐고 혼이 많이 났었는데 이제는 이런 것도 안 통하는 세상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자주 접하는 친구들과 술담배를 지속적으로 한다면 더욱 더 교정해 주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말씀을 들어 보니 아이와 시간을 많이 갖기도 쉽지 않으신 것 같고, 가급적 현재 친구들과의 접촉을 줄이고 새로운 친구들과
교류하거나 친구들에게 할애할 시간을 다른 것으로 돌려 주시는 방법을 찾으시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상투적인 말씀을 드리자면 몇 년만 참고 견디면 맘 편히 떳떳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주지 시켜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술담배를 참고 있는 것이 느껴지시만 그에 대한 보상(용돈, 갖고자 하는 선물등)을 해 주시는 약속도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걱정이 많이 되시고 심각하신 것 공감합니다. 다만 너무 걱정만 하지 마시고 현재 상황에 대하여 받아 들이시고 아이와
진솔한 대화를 계속 시도해 보셨으면 합니다.
외람된 말씀 길게 썼습니다. 혹시 조금이나마 참고가 될까 해서 써 봤습니다.
덧글 주신분들께 정말감사드립니다^^
생각해보세요 거리가 좀 먼곳으로요.
저는 초등학교5학년때 동네 형들만나서 담배를 첨 배웠습니다. 저는 꼴통짓하다가 시골로 부모님한테 쫒겨났습니다ㅎㅎ
아버님의 입담이 좋고 진심을 느꼇나봅니다
울 아부지 엄니는 어릴때 복날 개패듯이 때리셧는데
지금은 맞던것도 추억입니다
아드님이 약속한것들 잘 지켜서 많은 사랑 주고받는
부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모든 학부모 아버지 가장 화이팅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