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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5758215851307c 날짜 : 조회 : 3544 본문+댓글추천 : 0

짬낚을 갔다가 아끼던 찌가 장대끝에서 원줄이 터지며 물에 떠 버렸습니다 그 찌 하나를 건지려고 차에 짐을 다 내리고는 보트를 조립했습니다 갖고있는 찌만해도 수십개는 넘는데 한번도 떨어진 찌를 되찿기 위해 보트를 내려본적도 .낚시를 포기해 본적도 없었습니다 결국 보트를 내리는 번잡함을 마다 않고 찌를 건져 냈습니다 겨우 찌하나 이지만 내겐 다른 어떤 찌들보다 소중한 것이니 번거로움을 이유로 포기할수 없는거지요 누구에게나 소중한것 . 남에겐 별것이 아니어도 내겐 특별한것들이 분명 있습니다 서로 입장이 다르니 그 한가지를 두고도 소중하다고도 별것 아니라고도 할수 있겠지요 내게 특별하지 않아도 누군가에게 소중하다면 그를 위해 그 소중함을 해쳐서는 안됩니다 절대로 해서는 안될 일이어야만 . 그런 원칙이 지켜져야만 사람 살만한 세상이 되는것이라 생각 됩니다 ............................... 월척 게시판에 소란스런 일이 있었지요 그 소란스런 글이 다른글에 묻혀 지워진다 싶지만 그렇게 잊혀질 일이 아닙니다 또 그래서도 안됩니다 그렇지만 잘잘못을 따져 재판할수는 없지요 남편을 둔 여자에게 같이 낚시가자 이런 말이 농담이거나 .원래 그사람의 개방적인 기질이거나 호탕한 성격의 표현이거나 .친근함의 표시 또는 겉과 다른 이중적 성향의 노출등 여러모로 해석이 가능할것 입니다 어느쪽이든 따지고 싶지 않습니다 분명한 것은 그런말을 하게된 배경이 무엇이었든 그말로 인해 .그 행동으로 인해 한사람이 한부부가 큰 상처를 받았다는 것입니다 배려라는말은 나보다 상대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라는 뜻일겁니다 거부의사를 직 .간접적으로 표현한 사람에게 지속적으로 불쾌감을 줬다는건 배려를 떠나 상대방에대한 모멸이자 경시입니다 남편을 곁에두고 멸시한 고약한 처사 입니다 변명의 여지가 있습니까? 조용히 넘어가려 한다 . 마녀사냥 하지말자 당사자도 .일부 회원님들도 조금 색다른 의견을 내놓습니다 틀린말은 아닙니다 잘 알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 한쪽의 의견만으로 한사람을 매도해서는 안되겠지요 그러나 이미 밝혀진 몇가지의 상황만으로도 충분히 짐작 됩니다 본인이 아니었다 해도 분명히 가해자와 피해자가 존재합니다 짐작하는 바가 아니었다 해도 해서는 안될 언행이 있지요 새벽 짬낚시를 하고 들어와 쓰는 이글도 양방간 상처만 더 키울수도 있다는 염려가 들지만 여기서 멈추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쓰고 있습니다 화해 ..하지 마십시요 원인이 .이유가 무엇이든 부부는 이미 위협을 받았습니다 물리적 위협이 아니지만 가정이라는 가장 소중한 울타리에 침해를 받았습니다 전화 거부하십시요 만나지도 마십시요 여기서 양방간 만남은 화해이든 이해이든 어떤 원인으로도 더 이어져서는 안됩니다 가해자가 아니었다 하더라도 이미 매도되어 나쁜 사람이 되었다 하더라도 더이상 그부부에게 다가가려 하지 마십시요 물의를 일으켰고 충분히 오해할 소지가 있었으며 제 행동이 적절치 못했다 하시고 물러나시든 그대로 계시든 그것은 본인의 선택입니다 판단도 보는 사람들의 몫이겠지요 가정이 모든일의 기본이라 생각합니다 어떤 이유로든 침해되어서는 안되는 가장 소중하고 순수한 가치입니다 만약 내 가정에 .내 아내에 어떤 형태로든 침해되는 일이 발생한다면 그 원인과는 어떤 이유가 개입될 소지도 없이 그 즉시 차단되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더이상 거론 되는것 조차 그 부부에게 큰 상처가 될 것입니다 화해나 이해를 이유로 다시 만나는 일 . 그자체가 더큰 상처를 줄수도 있습니다 가족을 지켜야할 가장 .아내의 남편으로서 단호 하십시요 월님들 한사람은 몸쓸 사람이 되었고 또 한부부는 상처를 안았습니다 여기서 화해를 종용하는건 그 두 부부를 지켜주는것이 절대 아닙니다 그만 내버려 두십시요 그 남편이 단호하게 거절할수 있도록 내버려 두십시요 화해는 몸쓸사람이 된 당사자와 월척 회원님들간 필요합니다 그 두 부부와 당사자가 아니구요

1등! IP : efe94cd6ad4da7e
천부당 만부당하신 말씀이십니다..

절친하신 주변분들이 많이 위로를 해드려야 될것같네요..

참 안타깝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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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ad737d31f818eb8
취미 하나로 마치 전부터 잘알고 지낸 친구처럼 가까와져 그렇게 훈흔했던 분위기는 어디가고
상강지나 내린 서리처럼 자게방 분위기가 왜 이런지요?

누구를 탓하기기 전에
사람이 무섭습니다
사람 안에 있는 그 무언가가 무섭습니다

술과 친구는 오래 묵어야 참맛이라고 했던가요?
금방 만나 친해지고 형님 아우하는 어울림도 좋겠지만
금방 달궈진 그릇은 빨리 식고 화려하게 핀 장미는 오래 못가지만
때로는 적당한 거리에서 속내 들어내지 않고
은은한 향기를 내는 들꽃처럼
아무도 찾지않는 심산유곡에 피어나는 매화꽃처럼

소박하고 무심한 것 같으나 속정 깊은
10년 아니 평생친구같은 월척 조우가 되었으면 합니다

아무런 댓글 달지 않지만 묵묵히 월척지를 바라보고 계시는
많은 분들이 계시다는 것을 잊지 말고 이번 일이 잘해결되기를 바랍니다

시간이 약이겠지요
떄로 못에서 월척지 회원님 만나게되면
사람을 안다는 것도 가지고 있는 좋은 이미지가 달라질까 두렵기도 합니다

저라는 사람이 못나 못에서 월척회원님 만나도 떠들석한 만남보다도
저 분이 **님이구나 생각하고 작은 목례로 대신하는 적당함이
때로는 너 나을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부부사이말고 너무 속까지 다알아버리면 인간이란 됨됨이가 그리 오래가지 못한다는 것을
속정 깊어 마음 속까지 다 보여주고 뒤통수 몇번 맞다보니 인간이란 존재에 대한 회의가 들기도 했었습니다
그렇다고 자기만 방어하는 삶으로 살면 인생살이가 세상이 너무 삭막해지겠지요

금방 달가지다 싫증나는 만남이 아니라
10년지기처럼 오래오래 서로를 알아가는 숙성된 냄새가 나는 월척가게방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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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1123100f8bfc620
침묵하는것만이 능사는아니다.
시간도 약은될수없습니다.
상처는 아물겠지만
그자리는 흉터가 남겠지요.
그흉터는 시간이지나면
조금씩 희미해져가겠지만
아주오랜세월 두고두고 보이겠죠.

은둔자님께서 쓰신글이
제가 쓸려던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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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4874b69816c2e76
은둔자님 말씀시원하게 잘하셨습니다
화가치밀어 붕삼님글 보고또보고...
하다 댓글남기고 갑니다.
어찌되었건 이미 탈퇴하신 붕삼님부부의 맘의상처가
하루빨리 치유되기만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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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3897438646b0846
지당하신 말씀이고요,,,,

상당히 멋있는데요,,,,나도 나이먹음 저런글을 쓸수있을라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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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58b1ba8efad2a7d
역시나 가해자는..............ㅠ

역시나 피의자만이상처을............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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