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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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네 물이 왜 이래?(2)

IP : d524fb0dda84686 날짜 : 조회 : 7479 본문+댓글추천 : 3

바로 1주일전 피튀기는 대물과의 전쟁에서 벗겨진 바늘을 떠올리며 꾼은 날마다 물가에 남겨놓은 영혼을 되찾으리라 마음먹고 대망의 토요일아침을 맞이하였다.바로 그자리를 외치며 새벽같이 달려갔건만,이미 물가는 만원이었다.할수없이 밤낚시에 자리불편한 C급자리에 앉아서 대를 펴고 있는데,46대찌가 3마디를 슬며시 올라오는게 아닌가.과감히 오른손을 당겼다.허빵이었다.(왜 이러지?오늘---.) 잠시의 정적이 흐든뒤 꾼은 다시 점빵을 차리며 지난번 놓친 그놈과의 상면을 떠올리며,아무도 모르게 흐뭇한 미소를 떠올리고 있었다.오늘은 꼭 맞겨놓은(?) 월척을 담아가리라 마음먹으면서. 한 11시쯤되었나,햇살은 따뜻하게 꾼이 앉은 물가를 비추고 바람은 산들산들 붕어엉덩이를 건드리는 느낌이었다.붕어만 협조하면(?) 딱좋은 더할나위없이 좋은 바로 그런 봄날이었다.꾼의 시선은 딱4대만 펼쳐놓은 전방을 뚤어지게 쳐다보고 있었다.제일 우측 46대에서 빨강주간케미가 살며시 반마디가 올라오고 있었고 꾼의 손은 소리없이 대의 손잡이를 잡고 있었다.조금만 조금만더 속으로 외치고 있는데,찌는 더이상 오르지않고 내속을 태우고 또 태웠다.누구의 인내가 더 센지 한번 재보잔 말인가! 좋다.5분 10분이 흐르며 꾼의 눈에는 안광이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그러기를 얼마의 시간이 흐르고 밥먹으라는 아버지의 호출에 잠시 자리를 떤다.(꼭 이럴때 입질 하던데,머리를 긁적이며 아쉬운 눈초리를 찌주변으로 번뜩이며 가야만 했다.왜? 꾼도 먹으야 사니까!)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더니 배불리 먹고나니 오늘 대물사냥이 왠지 잘 될것같은 느낌이 팍팍 밀려오고 있었다.이느낌 그대로 오늘 아주 쇼부를 바야겠다.가자 내자리로! 어라 ,찌가 어디갔나! 46대 찌가 어디로 갔나!한 2~3미터 좌로 이동해 있는게 아닌가.아뿔싸,---.(한동안 말을 잊었다) 잠시 낚시를 접어두고 (주변의 붕어를 불러모아놓고 낚시해야지하면서) 꾼은 새로산 부푸리딸기 글루텐 k3를 뜯으며 물을 붓고 있었다.그리고는 딱2대만 찍어서 글루테을 찍어넣고 있었다.한 동안 넣고보니 부푸리 딸기글루텐을 4봉지나 비웠네.이제 낚시해야지---(흐흐흐 왜 웃는지는 나만 안다) 해가 좌전방에서 비추는걸보니 한3시는 되었겠네.이제 붕어 올때가 되었는데 하는 순간 40대에서 슬며시 찌가 옆으로 미끄러 지고 있었다.이것은 혹시 --- 오른손에 힘이 들어가고있었다.잠시 망설이다가 힘껏 대를 세웠다.오오 ---월척의 파워 (흐흐흐)이맛에 낚시한다니까!안재봐도 알겠다32나 33정도 되겠네하면서 붕어를 손에 잡아보니 정말 33정도되었다.역시(흐흐흐) 잠시의 휴식을 가지고 꾼은 대를 던지고 있었다.경험상 월척을 2마리 잡고 나면 손이 풀렸다.이번에 낚일 붕어는 키가 얼마나 될려나?혼자만의 상상으로도 꾼의 행복은 넘실거리는듯 보였다.이번에 올라올 붕어는 좀 데리고 놀아야겠다.옆에 조사들 침좀 삼키게 해는 어느덧 서산에 걸려서 뉘엿뉘엿 넘어가고 있었다.드디어 주간케미를 빼고 전자케미로 교환하면서 꾼의 가슴은 콩닥콩닥 뛰고있었다.해질무렵 항상 대물이 미끼를 건드려보는 사실을 경험상 알고 있기에.음,--- 오늘 입질이 대체로 물지않고 바늘을 밀고 다녔단 말이지.그럴때는 목줄과 바늘이 더 가벼워야 붕어가 이물감을 덜 느낄거란 말야! 잠시 망설이는 듯 하더니 꾼은 채비를 교환하고 있다.바늘7호에서 4호로 목줄도 합사 0.8에서 0.6으로 그리고 두대는 나일론1.0으로 교체하면서 어느 채비가 오늘 먹일지를 상상해보면서. *긴글을 올렷는데,어제 저녁 월척싸이트의 이상으로 안 되더군요.오늘 임시저장된 걸 열어보니 대부분 날아갔더군요.해서 다시 쓰다보니 배고파서 이만하고 내일 연장전을 치르겠습니다. 일도양단 올림

IP : b4301fe68139067
바로 1주일전 피튀기는 대물과의 전쟁에서 벗겨진 바늘을 떠올리며 꾼은 날마다 물가에
남겨놓은 영혼을 되찾으리라 마음먹고 대망의 토요일아침을 맞이하였다.

바로 그자리를 외치며 새벽같이 달려갔건만,이미 물가는 만원이었다.
할수없이 밤낚시에 자리불편한 C급자리에 앉아서 대를 펴고 있는데,
46대찌가 3마디를 슬며시 올라오는게 아닌가.

과감히 오른손을 당겼다.허빵이었다.(왜 이러지?오늘---.)

잠시의 정적이 흐든뒤 꾼은 다시 점빵을 차리며 지난번 놓친 그놈과의 상면을 떠올리며,
아무도 모르게 흐뭇한 미소를 떠올리고 있었다.

오늘은 꼭 맞겨놓은(?) 월척을 담아가리라 마음먹으면서.

한 11시쯤되었나,

햇살은 따뜻하게 꾼이 앉은 물가를 비추고 바람은 산들산들 붕어엉덩이를 건드리는 느낌이었다.붕어만 협조하면(?) 딱좋은 더할나위없이 좋은 바로 그런 봄날이었다.

꾼의 시선은 딱4대만 펼쳐놓은 전방을 뚤어지게 쳐다보고 있었다.
제일 우측 46대에서 빨강주간케미가 살며시 반마디가 올라오고 있었고
꾼의 손은 소리없이 대의 손잡이를 잡고 있었다.

조금만 조금만더 속으로 외치고 있는데,

찌는 더이상 오르지않고 내속을 태우고 또 태웠다.
누구의 인내가 더 센지 한번 재보잔 말인가!

좋다.

5분 10분이 흐르며 꾼의 눈에는 안광이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
그러기를 얼마의 시간이 흐르고 밥먹으라는 아버지의 호출에 잠시 자리를 떤다.

(꼭 이럴때 입질 하던데,머리를 긁적이며 아쉬운 눈초리를 찌주변으로 번뜩이며 가야만 했다.
왜? 꾼도 먹으야 사니까!)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더니 배불리 먹고나니 오늘 대물사냥이 왠지 잘 될것같은
느낌이 팍팍 밀려오고 있었다.

이느낌 그대로 오늘 아주 쇼부를 바야겠다.

가자 내자리로!

어라 ,찌가 어디갔나! 46대 찌가 어디로 갔나!

한 2~3미터 좌로 이동해 있는게 아닌가.아뿔싸,---.(한동안 말을 잊었다)

잠시 낚시를 접어두고 (주변의 붕어를 불러모아놓고 낚시해야지하면서)
꾼은 새로산 부푸리딸기 글루텐 k3를 뜯으며 물을 붓고 있었다.

그리고는 딱2대만 찍어서 글루테을 찍어넣고 있었다.
한 동안 넣고보니 부푸리 딸기글루텐을 4봉지나 비웠네.

이제 낚시해야지---(흐흐흐 왜 웃는지는 나만 안다)

해가 좌전방에서 비추는걸보니 한3시는 되었겠네.
이제 붕어 올때가 되었는데 하는 순간 40대에서 슬며시 찌가 옆으로 미끄러 지고 있었다.

이것은 혹시 --- 오른손에 힘이 들어가고있었다.잠시 망설이다가 힘껏 대를 세웠다.

오오 ---월척의 파워 (흐흐흐)이맛에 낚시한다니까!

안재봐도 알겠다32나 33정도 되겠네하면서 붕어를 손에 잡아보니 정말 33정도되었다.

역시(흐흐흐)

잠시의 휴식을 가지고 꾼은 대를 던지고 있었다.
경험상 월척을 2마리 잡고 나면 손이 풀렸다.

이번에 낚일 붕어는 키가 얼마나 될려나?
혼자만의 상상으로도 꾼의 행복은 넘실거리는듯 보였다.

이번에 올라올 붕어는 좀 데리고 놀아야겠다.
옆에 조사들 침좀 삼키게

해는 어느덧 서산에 걸려서 뉘엿뉘엿 넘어가고 있었다.
드디어 주간케미를 빼고 전자케미로 교환하면서 꾼의 가슴은 콩닥콩닥 뛰고있었다.

해질무렵 항상 대물이 미끼를 건드려보는 사실을 경험상 알고 있기에.

음,--- 오늘 입질이 대체로 물지않고 바늘을 밀고 다녔단 말이지.

그럴때는 목줄과 바늘이 더 가벼워야 붕어가 이물감을 덜 느낄거란 말야!
잠시 망설이는 듯 하더니 꾼은 채비를 교환하고 있다.

바늘7호에서 4호로 목줄도 합사 0.8에서 0.6으로
그리고 두대는 나일론1.0으로 교체하면서 어느 채비가 오늘 먹일지를 상상해보면서.



*긴글을 올렷는데,어제 저녁 월척싸이트의 이상으로 안 되더군요.

오늘 임시저장된 걸 열어보니 대부분 날아갔더군요.
해서 다시 쓰다보니 배고파서 이만하고 내일 연장전을 치르겠습니다.



일도양단 올림


------ 눈이 아파서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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