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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10년 4월 10일 토요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장소 : 충남 천안소재 마정지 채비 동출선배 : 허름한 낚시대...짧은대부터 4칸 까지....찌...15년 이상되고 부러져서 수리한 흔적이 역력한 허름한 찌.. 낚시줄은 쓰다남은 바다줄 2호....바늘은 감성돔 1호.... 본인 : 동춘V 3대와 테크노스골드 1대에 그랜드맥스 3호와 4호줄 그리고 바늘은 감성돔 2호 찌는 나루예 묵향 . 조과...동출선배님은 메기 45센티 1마리와 토종붕어 떡붕어 8치~ 월척급으로 15여수 본인은....꽝.... 성질나서 나중에 1.5호줄 메어논 2.1칸 수파리미트로 전차표만한 토종붕어 4수 (찌는 경기서부조우회 성경신님이 양어장용으로 이쁘게 찌맞춤까지 해서 하사해 주신 나루예찌) . 결론( 속으로 외친 저만의 울부짖음......) 찌맞춤 : 누구야? 뭬야? 삼나무찌는 통통통 3번 튕기고...오동은 우짜고 저짜고?...염병할.....다 부러진 찌는 올라오는데 내 찌는 왜 안올라와?....흑흑흑...참고로 제가 사용한 묵향은 발사찌고 수평맞춤 했음) 낚시대 : 아이고....동춘V? 그래...바람불어도 잘은 날라가더라....근데..잘 날라가면 뭐하냐? 고기가 물려야지...아 C바.... 낚시줄 : 음....그랜드맥스 좋기는 좋네....수초에 걸려도 쭈욱 땡기면 저수지 수초 몽조리 끌고 나오니.. 동출선배.....5번 채비 끊어졌고 끊어질때 마다 이어서 사용...(누구야? 낚시줄 이어서 쓰면 안된다는 사람....) . 선배님과 헤어져 돌아오면서 차속에서 중얼거리기를....... 아 C바 집에 가면 낚시대고 찌고간에 월척에 몽조리 분양해 버려야지... 그리고 원다콤비, 수퍼포인트 중고로 하름한건 분양받아 쓰자.....아 열받네 열받아....... . 오늘 느낀 저만의 낚시 격언... 좋은 낚시대 필요없다.....고기가 물어줘야 손맛본다.... 이름만 멋있는 찌 필요없다.......잘 올려주는 찌가 최고다...때와 장소에 맞추어 채비하자... . 이상 꽝조사의 넋두리였습니다....아흐...열받네 열받아.... . 근데...누구 테크노스골드 2.4칸 저렴하게 분양해 주실 분 안계세요? 낚시대 참 좋네여....(이것도 병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