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사진으로 자랑하고도 싶었습니다.
한 해동안 쏟아 부어주신 사랑과 관심에 무엇으로라도 보답하고 싶었습니다.
모두가 어렵고 힘든 한해를 보냈기에
낚시터에서 전하는 새해 인사도 부담스러울까봐
조심조심 마음으로만,
가득한 축복과 건강의 바램을 가득담아
조황정보를 올리는 것이 할 수 있는 최선이라 생각했습니다.
아무 인사도 하지 않은 듯한,
쥔장의 소심한 인사에 서운하신 분이 계실지라면,
매점에서 소주 한 잔 기울이시지요~
오늘 아침부터 매서운 바람과 눈발은,
독정도 비껴가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전기방석과 사방이 훤히 보이는 수려한 비닐하우스가
조사님들의 찬사를 받으며 훌륭히 제 몫을 다하는가 싶더니,
오늘, 드디어... 거센 바람의 힘을 이기지 못하고,
지붕옷을 훌러덩~ 벗었습니다.
이로써,
그동안 엉덩이와 등을 따뜻하게 지지게 해주었던 노지의 낚시는
당분간 수상좌대로 옮겨서 하셔야 할 듯합니다.
바람이 잦아들면 다시 지붕 공사를 할 것이니,너무 심려치 마시고,
당분간은 수상좌대의 안락한 낚시를 즐기심을 추천합니다.
수상좌대에는 난방과 스카이라이프 방송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렴하게 공용으로 운영하오니,
매너있는 낚시로 좋은 조우분들을 사귀시는 기회를 만드십시오.
불편을 드려 죄송하며,
추운날, 출조 계획을 세우셨던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오늘과 내일은,
강풍을 동반한 추위가 예상되오니
이번 주말은 가족분들께 충성을 보여주시는
따뜻한 가족의 일원이 되시길 바랍니다.
031-656-3478
011-441-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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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정낚시터 바로 가기 (아래 클릭!)
http://cafe.daum.net/docsalov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