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단 둘이 여행을 왔습니다ᆞ 어제 새벽에 출발해 강릉까지 동해안 일주도로(7번국도)를 따라 포항까지ᆢ 애비 닮아 사진 찍히기를 싫어 하는 애를 설득해서ᆢ 탁 털고 시원하게 다시 어디로 갈까 망설이다 해인사로 ᆢ 오늘 새벽 산행 들어가며 계곡 아들인 제가 방황할때 아버지께서 해인사로데려왔었습니다ᆞ 그 아들이 다시 또 아들을 데리고 30년 전의 그 길을 더듬어 봅니다ᆞ 새벽산행 내내 아버지 마음을 밟아 보았습니다ᆞ 잘은 모르지만 인생 참 돌고 도는것 같습니다ᆞ 꽃이 될래요
나를 사랑함이 너를 사랑함이니......
우리는 모두 하나에서 시작된 존재라.....
아들과의 여행이 무척 정겹습니다
막걸리라도 한 잔 나누며 대화 많이 나누세효^^;;
아들은 대화를 자주 해줘야 탈 없이 크는 법이죠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