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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에도 똑같았습니다.
89년 11월말 안동호에 대물낚으려 석동에 낚시갔다가 친구가 저녁에 관상동맥 혈전증으로 타개했습니다.
이튿날 경찰과 사고경위조사차 들렸드니 그때까지 낚시하시든분왈 다툼없이 심장마비로 타개하는것을 목격했다고
예기해주어 고맙기는 하였으나 낚시가 무었이기에 그곳에서 낚시 할 수 있었는지 늘 이야기하곤 합니다.
조사하던 경찰이 고기좀 낚았나요 하고묻자 자짜리 쭈리기한수 했다고 낵타이보여주며 자랑하더이다.
나자신이 낚시다닌것이 너무한심한 생각에 낚시대뽀사뿌고 10년간 낚시잊고 살았는데...
IMF때 날벼락맞아 술로 새월보네니 와이프가 술마시지말고 낚시가입시더 해서 낚시를 다시 시작했지만.
그때를 생각하면 낚시자체가 징글징글 하기도 합니다.
지금은 어김없이 3일이 멀다하고 낚시가지만 운전할줄모르니 와이프가 낚시가지 않으면 낚시갈 꿈도 못꿉니다.ㅎㅎㅎ
연 삼일넘게 수색작업에 참가했던 사람입니다....
제가 군청에 적을 두고 있는 관계로 사고 당일부터 비상이 걸려서리....ㅠ.ㅠ
임진강에 저런 분 많습니다...
오늘만 해도 실종자 수색을 마치고 기쁜(유족들께는 죄송하지만...그래도 실종자들을 다 찾았다는 마음에...)마음으로
귀청하는데,,,,,,
마지막 실종자가 발견되었던 지점에서 물놀이하던 사람 두명이 또 물에빠져 실종되었다더군요,,,,
그런 사람 많습니다....
한쪽에서는 힘들게 보트타고,,,갈쿠리 들고 수색작업하고,,,한쪽에서는 나 몰라라 물놀이에 낚시하고...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옛말에 " 남의 염병이 내 감기만 못하다" 는 말이 있습니다.
이기주의의 극치를 보여 주네요...
한마디로 나와 상관없다! 뭐 이런것 이겠죠......... 감히 낚시를 할 생각을 했다는 자체만으로도 경악 할 따름입니다.
생각있는 우리 월척회원님들 평소 " 쓰레기 버리지말고 5분만이라도 치우자" 라고 하시지만........
바로 윗분 같은 경우가 아무생각 없이 쓰레기 무단투기 하는 그런 부류가 아닌가 싶습니다.
혹시나 사건을 접하고도 가셧다면.....뭐 할말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