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예전에 처음으로 갔던 500평정도의 산속에 있는 준계곡지가 있었는데 그당시 10월달이였는데 말풀인가?? 밑에서부터 위에까지 다보이는 수초가 말풀맞나요? 아무튼 10월달에도 수초가 삭지를 않아서 낚시하기 쫌 곤란했는데 문득
지금 이시기에 그곳에 한번 도전해볼까싶은데요.. 그 수초들이 지금 벌써부터 밀생하기 시작해 바닥낚시가 힘들까요? 아니면 5월달전까진 아직 여유가 있는 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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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순도 많이 자랐을것이고 삭아내린 수초들로 바닥층이 마니 지저분할겁니다...
채비 던져보시고 수초가 마니 걸려나온다면 피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바닥찍기도 어렵고 채비 회술대마다 걸려 나오면 입질 받기에 다소 힘들더라구요 경험상요...
옥내림도 뭐 안되더라구요 ㅠ
10월에 말풀이 무성했다면 지금은 상황이 다르지 싶습니다.
적은 강수량 한번에도 만수가 되는곳인지? 물이 다른곳 보다 차가운지? 햇볕이 하루에 얼마나 내려쬐는지에? 따라 완전히 다릅니다.
참고로 저는 작년 6월부터 만수시 대략 3천평 정도되는 계곡지 한곳에만 낚시를 갑니다.
그곳에 가고나서는 다른곳 낚시는 가기 싫을정도 입니다.
그곳에 너무 반했습니다. 여름부터 늦가을까지는 말풀 종류만 조금 자랍니다.
어자원은 많은데 터가 정말 쌥니다.(배스,블루길도 없습니다.)
포인트는 매일 모든 상황따라 바뀝니다.
채비 던질때마다 찌높이 거의 변하구,수심도 아주 깊습니다.
물론,1m권도 있습니다.그리고 채비도 종종 터지는 곳입니다.
댐 낚시에나 볼수 있는 모든 상황들을 다 경험하구 공부할수 있습니다.
저는 제가 모르는 그곳에 봄을 공부하면서 항상 힐링 낚시를 합니다.
경치랑 수질이 아주 상급입니다.더울때는 세수 합니다.
실상 1년중에 반정도는 물이 너무 맑아서 단점인 곳이지만 그게 저한테는 장점인 곳입니다.
그곳은 보통 사람들은 실패를 보고 돌아갑니다.장비가 문제가 아닌곳입니다.
1년 다 채우면 적어도 한해는 공부했구, 누구하구 붙어도 그 저수지 만큼은 안질듯 합니다.
저는 작년 이맘때 중국산 2칸 낚시대 한대로 아이들을 위해 시작한 사람입니다.
꽝을 치더라도 그곳에 갈때만큼은 너무 기분이 좋아집니다.
저 같으면 산위에 있더라도 등산한다 치고 단절 낚시대 두대정도 들고 가볼듯 합니다.
20~30년정도 된 단절 낚시대들 가운데 어떤 고기 걸어도 U자가 되면 되었지
절대 부러 지지 않는 낚시대도 있습니다.
가셔서 자기만의 힐링 장소를 만드시는게 가장 좋다구 생각하는 1인이 드리는 말씀입니다.
밤낚시 독조만 피하시구 가보시길 바랍니다.
혹시 마름이라면 4월말~5월초 피니 상관없겠지만 말풀이면 긁어내지 않는 한 지금도 낚시 곤란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