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11월 영천 거제지{호남지}라는 소류지못에 밤낚시중 같이간일행의 식사하라는소릴듣고 파라솔밖으로 나오던중 파라솔고졍줄에{밤엔잘안보임}모자가 걸리면서 중심을 잃고 물에 풍덩 물깊이는 약2~3미터 순간야 이렇게 죽는구나싶더군요. 비명소리도 안나오고 겨우 주변풀들을잡고 간신히 나왔는데 꼴은 생쥐꼴 마침 여분의 옷이있어 계속 낚시는 했는데 1시간뒤 잉어57cm과 붕어몇수를잡아 액땜으로 여겼지만 아주큰 경험을 했죠
꼭 낚시는 혼자는되도록 가지말고 여럿이 가야된다고 생각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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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몇년 전에 천안으로 휴가 갔다가
병천천이 있길래 밤에 혼자서 낚시 하려다가
죽다 살았습니다. 초행길이라 강둑에서
어디로 내려갈까 하다가 꼭 사람이 다녀서
길이 난 것처럼 숲풀이 듬성해 보이는 길이
물가 까지 연결 되어 있었지요. 아무런 의심
없이 발을 내딛는 순간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느낌. ㅋ 거기가 강둑이랑 연결된 도랑
이였는데 수심은 깊지 않았지만 바닥이
뻘 수준이라 겨우 기어 나왔습니다.
그래도 낚시는 했었습니다. 팬티만 입고. ㅋ
사람이 편하도록 장비를 설치해야합니다,
안전사고를 유념해서요
일행은 수영잘하는 분..ㅋㅋ 농담이구요.
월님들 꼭 안전조행 하세요..
크일 날뻔 했십니다.
그래도 꿋꿋이 낚시대를 잡고 소정의 목적을 달성하셨다니 ㅊㅋㅊㅋ
예전 어머님께서 저 낚시간다고 하면 물에 빠져죽으니 2미터 뒤에서 낚시하시란 말이 떠오릅니다. ㅎㅎ 그땐 길어봐짜 2칸 2.5칸이엿는데요 ㅎㅎ
갑자기 어머니가 보고 싶어지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