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 왼쪽부터........수구조사, 봉시기, 천지성, 흐미, 뚱이, 그리고 저.........음허허!! 내공이 워낙에 떨어진다는 이유로 허구헌날 나의 폭언과 갈굼에 흐미와 뚱이가 그 얼마나 서러웟을까를 생각하니 참으로 가슴이 미어지도다!! 연구소건 못에서건 당췌 내 근처에 얼씬도 모하도록 하고 행여 한수지도요청한다하더라도 오따데고 하늘같은 소장한테 절차도 없이 지맘데로 한수지도요청한다는 시건방을 핑계삼아 또다시 공구코 갈구엇으니 난!!.....천벌을 받아 마땅하도다!!... 흐미와 뚱이가 대구박꾸로 순하고 착한게 죄라면 죄이니.......이제 한해가 저물어가는 마당에 마음의 평화를 찾고 일년동안 갈구엇던 나의 죄를 사하면서 흐미와 뚱이에게 작두골지에 가서 얼음낚수로 빙어나 잡아서 쇠주나 한잔 빨자고 하엿다. 뼈를 깎는 반성으로 모든 준비는 내가 할테니 너희들은 몸만 오니라 하엿도다..허기사 흐미와 뚱이에게 이런저런 얼음낚수 준비하라카믄 무얼어케하는지조차 모르니 차라리 내가 준비하는게 속편한 장점도 잇엇으니 방한준비만 철저히 하라면서............. 약속한 토요일 아침8시!!.......구라청에서 오늘도 역시 강추위가 예상되니 집구석에 쳐박혀 빈대떡이나 부쳐묵으라 한다...............‘까고잇네!!.....작년 한해동안 구라청에 당한걸 생각하니.......이정도 말로 다행일줄 알랑가 모르것다!! 곧이어 연구소에 도착한 흐미와 뚱이!!...........아놔!!~~~~~오데 얼어디질까봐 오데서 구햇는지 오도바이 하이바를 둘다 쓰고 나타나네!!......닝가리!!.....우째 저토록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나타나다니!!......어라!!...흐미는 독일군 하이바에 고글같기는 한데 우째 지난 여름에 썻던 천언짜리 물안경에 파랑색 매직으로 색칠한것 같기도 하고.....지끄므!!....... 연구언들이 이러니 내가 제명에 몬살지!!...........그러나 침착하자!!.......오늘만큼은 폭발하면 안된다고 다짐 또 다짐하며 감정을 자제하엿다............ “흐미와 뚱이 연구언은 오도바이 타고 가는감??” “아니오!!........모자에 목덜미에 귀마개가 귀찮아서 걍 오도바이 하이바 써는것일 뿐이다!!” “아놔~~!!!!! 너거들 하이바 쓰고 못에서 빙어 잡으믄 테레비에 나올끼라!!” “나오든동 말든동 머리통만 따시믄 되지 웃기는게 대수요??” “그래도 그렇지!!..우째 대 대물봉오연구언들이 이따구 우스꽝스런 모습으로...” “닝가리!!........우째 소장은 허구헌날 대물봉오요??!!....오늘은 삥어나 잡으러 간다미??”.......“꺙!!!” “그.....그건 맞지만......오....오따데고 막말을....지까리!!.....조타!!.............내것도 하나 구해오니라!!......하이바 덮어쓰고 잇으믄 누가 알것노?!!” “오??!!........소장!!!...우짠일로 우리 아랫것들 말도 다 들어주시고.......” 그러니 그럴줄 알앗는지 뚱이가 저거집에 잇는 상팔년도 오도바이 하이바를 들이미네.....음허허!!!.....덮어쓰고 나니 이건 웃기는건지 아니믄 나까지 모지라는건지........ 내가 흐미와 뚱이에게 1년동안 갈군죄로 같이 동출을 제의한 죄는 달게 받긴 받지만 우째 세놈 다 다운그레이드가 되버린건 아닌지..... 그렇게 해서 우째저째 출발하엿고 우째저째 작두골지에 도착하고보니 제법 사람들이 많앗다!!.... 물이 깨끗하기로 유명한 작두골지!!..... 수심도 열라깊고 깨끗하여 이곳 작두골의 빙어는 잡자마자 바리 쇠주 한꼬푸에 팔딱팔딱 뛰는 빙어한바리를 초장에 쪼오옥 담가서 입으로 가져가서리 아삭아삭 씹어묵으면!!~~~~~~~~~~으~~~!!! 나 미쳐뿔라카네.......... 크!!!!~~~~~~~~~~생각만하도 침이 꼴까닥 넘어가는고나!!....
뱃속으로 짜르르한 느낌
바로 이맛 아잉교...
흐미님은 별 느낌읎고..ㅋㅋ (죄송)
찌르르한 맛!
커
조쿠로!
삥어 묵고 잡네요.ㅎㅎㅎ
영 거시한 폼인디..
내사진...멋진거 올려라,,
안올리믄 담에 닌 궁물도 업다,,,
자빠지는 모습...
그라고 침 질질 흘리고 자는 모습...
기타 등등..
이런거 올릴꺼이니.. 알간...
소장님 이하 나머지 연구언님들은
한여름 말복 더위에 저수지로
개잡어 먹으러 온것 같은디유....ㅎㅎ
작두골지에 빙어가 있을려나....
전 연구소 님들의 포스가...
겁나 웃겨붑니다.. 뭔가는 안 맞는 듯한 느낌이...
ㅋㅋㅋㅋ
근데 거 하이바 빠알~~간 색 ㅎㅎㅎㅎㅎㅎㅎㅎ
대물봉오로 쭈~욱 가야 됩니다.
하기사 계절이 계절인 만큼 쬐매 이해해 드립니다.
근데 소장님 런닝쳐츠 삐져나온거 아닙니까? 포스가 흐트러 질라 카네예.......ㅋ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낚수놀이 행복하게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