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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마눌님 모시고 앞산 한바퀴 돌고 와서
직접 미역국 끓여 마눌님께 바쳤습니다.
저는 출근 준비 애들은 등교준비 하는데 집합시키네요.
제겐 카드를 내노라고 하고
큰넘에겐 2십만, 작은넘에겐 십만원을 내놓라고 .......
뭐에 쓰실려구~~~~ 여쭤보니
썬그라스 산다구 하시네요.
그거 두개나 있잖습니껴, 했더니
그건 썬그라스가 아니라 "싼그라스"라네요.
싼그라스???
싸구려 라고 "싼그라스"랍니다요.
궁시렁대며 카드 바치고 애들도 불만가득한 표정으로 지들 카드 꺼내주며
"엄마가 직접 찾아쓰세요"하며 핵교엘 갔습니다.
몇일 있으면 저두 생일이라 "그럼 내 생일엔 뭐 해주시나~~~퍽!
우씨~~~아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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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유! 근디 지금 월척지 난리났슈.
뭘하다 인제와유...
아무튼 충청도는 느려터져서 문제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