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와 진동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소리로 진동을 또는 진동으로 소리를 만들어 낼수있으며 물체마다 소리에 의한 고유진동주파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소리의 높낮이나 크기 주위의 막힘정도에 따
라 변화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일반남성이 내는 목소리로 인해 조과에 영향을 주진못합니다.합창을 한다면 또 모르지요. ^^. 붕어는 듣지 못합니다. 물속에서 느끼는 것은 진동에 의한 느낌으로 위험을 감지하는 것이지요. 결론은 독조시 산속소류지를 친구와는 넓은 대형지에서의 출조가 정답인것 같습니다. ^^
당연히 소음이 있을 경우 입질이 없다고 봅니다.
몇년전 제가 낚시를 하고 있는데 철수하기 20분전 갑자기 입질이 없던 34칸수 찌가 갑자기 쭈~~~~욱!
하고 올라 옵니다. 챔질하는 순간 얼마나 힘이 받치는지... 월척감이 오길래 물소리도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그 순간 건너편에 있던 다른 팀들이 떠들고 시끄럽게 하던 조사님들이 너두나두 조용하게 낚시만 하는겁니다.
속으로 얼마나 웃었는지...
※오늘도 평택호에서 낚시중 지인 2명이 옆에 와서 꾼들의 수다를 떨고 있는데,
지척(2.1~2.7칸)에서 준척급 붕순이들이 연신 입질 하더군요-낚는 장소와 포인트에 따라 어느정도의 소리는 별 영향없는 듯...
※헬리콥터가 지상에서 낮게 비행할 때 살림망에 들어있던 붕순이들 놀래서 이리저리 튀는걸 보면 큰소리에는 놀래는 것 같고...
주말에는 주차할 곳도 없는 중대형 유료저수지를 보면 주말엔 손맛.찌맛 제대로 보기 힘든 것 같습니다. 먹을 것이 많아진 붕어들의 여유로움이 문제가 아니라 자동차.꾼들이 만들어내는 왁자지껄한 소음과 진동이 붕어들을 민감하게 만드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출조객이 없는 평일 나의 숨소리와 새소리만 들리는 그런 낚시터에서의 조황이 훨씬 좋습니다.
낚시하는 곳에서 술먹는 것은 좋지만 조용히 먹어주는 거---붕어와 다른 조사님들을 위한 기본 예의가 아닌가 싶습니다.
댓글 주신 월님들 감사합니다.
제가 글 올리고 이틀 뒤에 그 자리 그 시간에 낚시를 갔습니다.
그날은 혼자 조용하게 낚시를 하니깐 예전처럼 폭풍 입질이 오더군요.
그래서 역시 낚시할 때는 조용해야겠다는 걸 절실히 느꼈습니다.
월님들! 손맛 찌맛 볼려면 최대한 조용 조용입니다 월님들 안출하셔요~~!
일예로 낚시하다가 차에 잠깐 가져올게 있어서 움직이다 보면
물가까지 바짝 붙었던 물고기가 파다닥하면서 도망가는 소릴 들은적 있으실거예여
걍 지나만 가는데도요~
발소리 등 움직임이 포착되면 본능적으로 피하는거지요
근데 떠뜰고 있으면 그쪽으론 절대 안오겠지요(반경 얼마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정확히는 붕어가 알겠지만 지 생각이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