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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좀 말려 줘요

IP : c57faf6f91cca32 날짜 : 조회 : 5607 본문+댓글추천 : 0

장마속에도 열심히 고기잡으러 집나간 우리신랑 누가 좀 말려 줘요 ㅠㅠ 아침에 눈 뜨면 컴퓨터 월척 사이트 검색으로 시작하는 우리신랑 누가 누가 무얼 어떻게 얼마나 큰 고기 (붕어) 잡았나 보고 누가 누가 또 꽝 했나궁금한 우리신랑 사무실출근해서 업무 보는 내컴퓨터 빼서서 또 월척 사이트 창에 띄워 놓고, 한쪽눈은 냉장고위의 FTV 보고...... 누구누구는 이집 TV는 낚시전용테레비냐고 놀리기도 합니다. 지금도 손 흔들고 비를 핑계로 슬쩍 또 출조를 했답니다. 얼마전에는 우리 신랑 마니 마니 아픈 색시 데리고 고기잡이 갔다가 고기는 마니 못 잡고 색시만 잡을 뻔 했잖아요~~~ 누가 우리 신랑 좀 말려 줘요 아직도 아픈 색시 사무실 과중한 일 맡겨 놓고 ㅎㅎㅎㅎ 고기 마니 못잡으면 오지마 둑는다.

1등! IP : 60ddd5f9dd00543
ㅍㅎㅎㅎㅎ
현대의학으로는 불치병 입니다
그러나 병이 더 덧나지 않게는 가능합니다
"월척데스크" 로 문의해 보실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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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IP : 60ddd5f9dd00543
콩깍지님
못가게 말리실 필요없이 모조건 함께 가세요
가실때는 필히!!! 돌맹이 100개씩만 준비해서 가세요
오붓(?)하게 둘이 앉아서 낚시 하시다가
입질오면 찌에다 돌맹이 한개씩만 던지세요 ^^
그래도 찌가 계속 솟아 오르면 더 큰걸로 한개더 던지세요
아마 더이상 낚시는..................ㅎㅎㅎ
대신
집에와서는 맞아 둑던지 말던지는 절대루 책임 못집니다 캬캬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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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IP : 60ddd5f9dd00543
보소 보소 그게 될 일입니까?
그래도 여자한테 미치지 않은 것만 해도 다행으로 생각할 수는 없겠는지요?
목로님 조언이 제일이구요
공작찌님 의견이 도움이 될 것 같아서요!!!!!!!
아닌 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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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0ddd5f9dd00543
그 병은 '죽어서야 낫는 병'입니다.
여기에는 모두 그렇게 중병환자들만 모인 곳입니다.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해 죄송합니다.
제 마눌님은 항복을 했습니다.
그 대신,
1. 술먹기 엄끼
2. 바람피기 엄끼
3. 골프치니엄끼 등등
옵션은 걸었습니다.

어뱅이는 그걸 지키고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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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0ddd5f9dd00543
재밋는 이야기입니다.
저는 아예 낚시방송만 보려고 전용 테레비와 비디오 따로 있구요.
집에서 월척 들어갈라 치면 얘들 인상이 별로 좋지 않아 전용(?) 컴도 장만할까 심히 고려 중입니다.
그 병은요 절대 완치될 수 없으니 포기하시고 방치(?)하심이 가정 행복의 지름길이 아닐까요?
이거 맞아 둑을 소리 아닌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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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0ddd5f9dd00543
그건 병이 아닙니다 ,
충분히 완치가 가능 합니다 ,

그거요 ,
콩깍지님께서 더더욱 낚시에 빠져 보세요 ,

중요한일 생길때마다 ,
바쁘면 바쁠때 일수록 더욱 좋읍니다 ,
낚시 가방을 울러메고 먼저 훌쩍 떠나십시요 ,

낚시터 도착해선 절데루 집 걱정을 해선 안됍니다 ,
빨리 가자고 해도 절데루 따라 일어서면 안됍니다 ,
느낌이 좋다는둥 기분이 졸다는둥 하시면서 최대한 시간을 끄십시요 ,

이래도 안돼면 다시올리세요 ,
또한 부부 싸움 정도는 예사로 생각해야 합니다 ,
심하면 이혼까지도 생각할수 있아오니 ,
병을 치료 할것인가 아닌가는 깍지님 게서 결정 하시기 바랍니다,^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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