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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전 나만의 잘못된 착각?

IP : 4c947f4c55861f5 날짜 : 조회 : 1921 본문+댓글추천 : 0

연로있으신 분들을 자주 뵙는 일을 합니다. 좀전에도 허연머리카락에 구부정한 허리로 평소 바라보던 분과 잠깐의 담소를 나누는 와중에 연세를 말씀하시는데 74 .... "인생 끝자락을 즐기실 나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헌데 일제 징용과 6.25를 겪으시면서 몇년이면 1세기사시게 되는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와 70이신 어머님을 순간 떠올리니 죄짓는 마음이었습니다. 항상 옆에 계셔선지 무감각하게 지내다 깜짝 놀랍니다. "남의 부모나이 드신 건 알고 " "내나이 먹는 줄은 알면서..." "내 부모 나이드시는 줄 모르는 몹쓸 놈......" "남의 부모대하듯 절반만 전화할 때, 옆에 있을 때 다정히 대해도 효도하겠다 미련한 놈아" 반성하게 되내요

3등! IP : 5a8dfb4606e9957
ㅎㅎ...

미련한 놈이 여기도있읍니다..
먹고 산다는 핑계로 ............
근디 어찌 아버지하고 통화하믄
아직도 어려운지요.....
오늘 반성좀 할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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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9f8d957fd9992f5
글을 읽고 엄니 얼굴을 무심히 봅니다..

괜히 가슴이 뭉클..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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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df5cc456d088acf
살아 계실때 전화 한번이라도 더 드리고......
옆에 계실때 살갑게 잘 해드리십시요.
살아 생전에 못해 드린것이 돌아가신 후에서야 알게 될줄이야...
살아 계실때 잘 해드리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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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f2e89b7a0500695
전화

살갑게

아닙니다

병원 모시고 가십시요

뇌 MRI

심전도

당뇨

위,대장 내시경

소변과 피검사

위에 적은것 만이라도 당장 검사하십시요

저처럼 후회 하지 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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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91a9222c56f092e
그러게요..

세월앞에 장사 없다더니...

어미니께 전화 한번 더 드려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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