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자유게시판
방기섭 선생님의 대나무 낚시대 승작을 분양해 가셨습니다
인천에서 여기 익산까지 먼 길을 마다하지 않으시고 달려 와 주신
황금마알님의 낚시사랑을 엿볼 수 있었구요
함께 우럭탕을 나누면서
짧았지만 결코 적지않은 우의를 나눌 수 있었던
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그 분과의 만남을 통해서 가장 기뻤던 것은
승작 대나무 낚시대를 잘 소장하고 있다가
박물관에 기증 할 것이라는 말씀을 들었을 때였습니다
황금마알님의 고매하신 뜻을 듣고서
정말 형님의 유품을 내어 놓아야만 했던 우울했던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것만 같았고
돌아가신 형님께도 그래도 조금은 사죄가 된 듯 했거든요
승작을 생각하면서 밤 잠을 설치시고
막걸리 한 잔에 장고를 하시다가
새벽 다섯시가 채 안 된 시간에 전화를 주시고
한 걸음에 새벽길을 달려오신 황금마알님께선
진정 낚시에 대한 사랑과 철학을 안고 사시는 분 같았습니다
먼 걸음하신 님께 진심으로 고개숙여 감사를 드리고
오히려 저를 위로해 주시고 다독거려 주시는 황금마알님과
모든 분들께 온 마음과 뜻을 다 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월척의 무궁한 발전과 님들의 건강 그리고
모든 회원님들의 가정 또한 화목하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
|
|
|
|
|
|
좋은인연 으로 쭉 이어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