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무슨 상황일까요.?
미끼를 달고 낚시대를 던졌는데.....
물고기(고등어 인듯)가 물고........
물고기에 수달?, 쥐?,가 물고.......
[낚시할때 이상놈을 잡은 실제 경험담]
지난 여름에 충청도의 한소류지에서 채비를 던지는데....
지나가던 왕잠자리가 찌에 반응을 하더만, 채비를 붙잡고 함께 날라가고......또한 지나가던 제비가 그놈을 먹을라고 한건지....
낚시 바늘에 제비가 걸려서 포획한적 있음.
물론 제비다리를 누구처럼 일부러 부러트리지않고, 그냥 날려줌.
날려주고난후 대박난적 있음 (월척5수 준척 10여수)
상기와 같은 현상이 있었던 월님들 경험담을 들려주세요.
어제 과거의 추억의 조행기 읽어보다가
빼장군님이 새우 꼽고 앞치기 하다가 지나가던 새가 후킹되어 붙들고 목에 걸린 바늘 배준 기사와
뒤로 던져진 바늘에 바싹야윈 들고양이 목에 후킹되어 빼도박도 못하다가 쓰다듬어 주니까 가만히 있어 가까스로 바늘빼주니까
가지도 않고 빼장군님 옆에서 음식얻어먹고 대걷고 집에가는데도 빼장둔님 계속 따라온 현대판 흥부와 제비 이야기(빼장군님과 들고양이)의 마음 따뜻한 기사를 읽고 그내용을 생각했는데
바로 위에 빼장군님이 그 이야기를 해주시네요
세상에 이런 일이에나 나올 법한 사건입니다
사진에 덩치가 작은 것보니 뉴트리아는 아니고 수달 같은데요
직접본건 아니구요. 자주가는 낚시터 사장님의 경험담 입니다.
여느 낚시터와 마찬가지로 야생 고양이? 들이 많고 고양이 주식이 손님들 어분이랍니다.
어느날 저녁에 낚시터에 앉아 있는데 케미가 산으로 딱 날아가서 쫓아가서 확인해 보니 고양이가 낚시바늘을 물고
낚시대를 통째로 끌고 산으로 뛰어 가려고 했다는 겁니다. 이유는 어떤 조사님이 낚시바늘에 어분을 단채 뒤꽂이에 꽂아두고
식사를 하러 갔는데, 고양이가 그걸 먹으려다 훅킹이 제대로 됐다네요. ㅎㅎ
그래서 용접용 장갑끼고와서 고양이 입에걸린 바늘을 빼줬답니다. 그 이야기 들으면서 얼마나 웃었던지... ㅎㅎㅎ
10년정도 되었네요. 광명 어느 한소류지에서 거북이표 떡밥으로 콩알 낚시를 하고 있는데 마릿수 낚시를 하는곳이죠. 찌가 올라오는데 챔짐을 햇더니 가물치가 물었더라구요. 그 입안에는 붕애?2치 정도 되는 붕어가 있구요. 정말 어린나이에 상상도 못한 손맛을 본 기억이 아직도 손이 짜리~~하네요 ㅎ
바다낚시하다보면 흔히 있는일입니다
미끼로 크릴한마리끼고 개폼잡고 투척하는데 미끼가 바다에 떨어질 찰라에 갈매기가와서
낚아채가는데 바늘을 빼줄려해도 갈매기가 그냥있나요?
얼마나 날아다니는지 끊어지라는 목줄(1.5호)은 않끊어지고 원줄은 50미터이상 풀려 나가고
비싼낚시대(0.8호대) 부러질까봐 얼마나 노심초사 했던지
그 낚시대 초릿대수리값만 10만원 하던것이였으니....
주위의 도움받아 간신히 바늘빼고 채비 다시 해서 미끼달고 낚시대 갯바위에 잠시 걸쳐놓았는데
담배한대 피면서 한숨돌리고있는 사이에 다른 갈매기가 다시 물고 도망가서 낚시대 갯바위에 질질 끌려가서
또 한바탕 난리법석치고....
하루에 잠깐사이에 갈매기 두마리 까지 걸어본적이 있답니다
같이간 동료랑 허탈해서 얼마나 웃었던지...원
바다낚시인들에겐 갈매기 거는일은 흔히 있는일입니다
하늘바다별님이 제 상황을 보신게 아닌가 합니다.
질문의 요지에서 조금 벗어납니다만 유료터에서 어분달고 글루텐달고 한대는 투척 다른대를 회수해서
떡밥달고 있는데 아주머니가 라면 퍼진다고 빨리오라고 재촉하여 어쩔수 없이 뒷꽅이에 봉돌을 걸어놀고
(떡밥은 쌍바늘에 다 달려있었음) 식당가서 먹고오니 ??? 낚시대가 하나가 없어졌네요..??
어떤놈이 가져갔나하고 좌우를 살피니 사람들은 없고 반대편에 계신분이 산으로 낚시대가 가고있어요 하네요 ????
뭔소리여 ??? 뒤를 보니 정말 캐미가 등산중이고 이리저리 움직이네요..
황당하더군요.. 후라쉬비추고 범인을 보니 고양이 였고 윗입술에 바늘 두개가 다 박혀있더군요..
트렁크에서 용접장갑 꺼내서 겨우 빼줬습니다... 낚시대요.. 3번대가 부러져 있고...
결국 한대로 낚시를 했답니다. 옆에 낚시한 자리에가서 떡밥모아서 고양이주니 밤새 왔다갔다 하더군요.. ㅎㅎ
또한가지 바다낚시중 망둥어(꼬시래기)를 잡아올리는데 쓍~~ 갈매기가 낚아재버군요...
정말 환상적인 손맛입니다.. 다만 이목이 집중되던터라 쪽팔리기도 했습니다.
1.그러니까 저도 메뚜기를 끼워둔 바늘을 개구리가 물고 그 개구리를 뱀이 깨물고 몸으로 칭칭 감고...
2.그러니까 청갯지렁이를 새끼손가락 굵기 붕장어가 물고 그 붕장어를 풀망둑(명태크기)이 다시 물고...
3.그러니까 친구가 화장실을 가는 사이에 지나가는 꽃뱀이 있어, 그 뱀을 제가 잡아다가 친구 낚시바늘에 끼워두고... ㅋㅋㅋ
방울소리나서 열심히 감았습니다~ 무게가 상당했던거로 보아 아나고 걸었다고 조아했죠~
방파제 가까이 거의다 끌고왔을때 갑자기 가벼워지더군요..
빠져나갔나.. 하고 바늘을 보니 5치정도 되는 작은 물고기가 걸려있더라구요~
뭔가 하고 봤더니.. 정확하게 절반이 뜯겨나간것도 아닌것이.. 아주 깔끔하게 싹뚝 잘려있더군요;;
나름 추리를 해봤는데..
미끼로 걸어놨떤 혼무시를 물고기를 물었는데 아나고가 그 물고기를 같이 물어버린거같더라구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