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구미 상모동쪽 저수지 다녀왔습니다 새벽에 얼음이 잡혀 정오쯤 라면을끓여먹었습니다 먹고있는데 저수지바로옆 교회에서 초딩들이 내려 오면서 "거지 아저씨다" 이러더군요ㅎ; 애들이 귀여워서 그냥 모른척 먹고있는데 제텐트를 보더니 "여기가 아저씨 집이에요?" 이러더니 교회에서 받았다며 먹으라고 쵸코파이를 주더군요-_-; 이걸 왜주니 너네 먹지 물으니 "장로님이 불쌍한 사람 보면 도와주라고 했어요" 졸지에 불쌍한 거지가되었던 하루였네요ㅋㅋ
착한아이들 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