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평택쪽 소류지를 갔었습니다.
아담하고 4짜터로 알려진곳인데 베스 낚시꾼도 많구요.
낮에 도착해서 갓낚시로 펼쳐놓고 입질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베스꾼 몇분이 도착해서 낚시를 시작 하더군요.
뭐 어디든 있는 상황이고 서로 부딪힐 일은 없으니 신경은 안썼죠.
그런데 한바퀴 둘러가며 캐스팅을 하는 20대 중반이나 초반으로 보이는 분이 제쪽으로 다가오더군요.
문제는 제 낚시대가 38, 40, 42대 3대가 왼쪽 연안으로 근접한 상황인데 바로 그 찌앞에서 캐스팅을 하네요.
황당해서 입벌리고 가만히 얼음이 되어버렸죠.
그냥 한두번 던지다 가겠지 하고 참았는데 몇번이고 계속 하더군요.
그래서 아저씨 남 낚시대 던저놓은곳에서 뭐하는겁니까? 했더니 젊은 사람이 엉키지 않게 조심할께요 라고 하네요.
하하... 매너가 없는건지 정말 낚시에대해 모르는건지 제가 더 황당해서 할말이 없더군요.
이래저래 해서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타이르긴 했는데...
반대편으로 가서는 베스 한마리를 잡더니 사진찍고 바로 방생하네요.
그 일행 모두가 주위사람 눈치도 안보고 배려라는걸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잡자마자 다 방생하고 대낚꾼들 옆에서 캐스팅 하고... 베스꾼들 욕은 다 먹이는 사람들이네요.
더 뭐라 해봤자 싸움만 날거같고 저 혼자라 얻어 맞을까봐 겁도나고 그냥 찌그러져 있던
제 자신이 좀 초라해지는것 같습니다.
혹시나 월척 회원이라면 이글 보시고 뭐가 잘못되었는지 알아보고 좀 반성좀 했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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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더 큰거 나온다 하면서~~~~~~~~~"낚시 하는거 안보입니까?" 하니 "여 붕어 없어요" " 붕어잡는사람 첨보네" 켁
괴물들만 가끔보일 뿐입니다
붕어낚시 하다가 심심하믄 미노우로 배스 잡습니다
붕어보다 더 잘잡힙니다
꽝은 기술 아님...
호호호 약 오르면 잡으세요..
붕어를.히히히
올리 든 내리 든....용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