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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거지(?) 체험하고 왔습니다. ㅎ

샤르망1 IP : eb3867c664ce599 날짜 : 조회 : 5274 본문+댓글추천 : 0

22일밤 자정경...
갑작스런 충동에 후다닥 출조감행. 이미 몸은 애마에 실려있고, 톨게이트를 벗어나고 있었습니다.
23일 오전에 팔각모님이 내려온다 하고....광천ic에 도착하니 네비에서 6,300원을 준비하라는 아가씨의 말에 돈을 찾는데...헐!!
지갑이 없습니다.ㅠ-ㅠ. 이거 큰일 입니다.
잠시 차를 옆에 세우고, 차안 모두 뒤지기 시작 합니다. 다행히 11,550원이 나오더군요. 휴....
이른 새벽에 보령 은포지를 찾아가는데 저수지는 보이질않고.. 초행인 곳이라 도통..하여 날이 밝기만을 기다렸습니다.
그런데.............이번에는?
차에 기름이 없는것 입니다.ㅠ-ㅠ. 날씨는 강풍에 바람까지 장난 아닌데, 히터도 틀지도 못하고...여관으로 피신할 돈도 없고...ㅠ
결국 어쩔수없이 날이 밝아질때까지 차 안에서 이불덮고 새우잠을 청할수밖에 없었습니다.
아침이되어 저수지에 도착하여보니...물색도 괜찮아 보였고, 수초분포도 그럴싸하고..
다른것은 안중에도 없이 오로지 낚시만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긴 돈이 없어도 팔각모님이 내려오기로 했었으니까...
그런데.....팔각모님과 통화가 되질 않습니다. ㅠ-ㅠ.
대를 피지도 못하고 걍 연락이 될때까지 차안에서 네비 dmb에 의존...지루한 시간을 보내고...
정오가 지났는데도 연락은 없지...배는 고프지....
다른때 같으면 먹을거리를 충분하게 늘 챙겨가곤 했었지만, 늦은밤 갑작스런 출조 였던지라....ㅠ
이때부터 이제 별별 생각을 다해 보았습니다.
신분증이라도 있었으면 은행에 가서 통장을 개설하여 새 통장으로 돈을 송금하라 하면 좋을테지만 신분증도 없고....ㅠ
결국 파출소에 함 가봐서 사정 이야기를 해볼까하고 가봤습니다. 그러나..경찰도 없더군요. ㅠ
그래 일단 배가 고프니까 밥부터 먹자.
2박낚시 목적에 담배2갑사고 남은돈은 6,250원. 아침겸 점심을 먹으니 250원이 남더군요. ㅎ
여기저기 움직여 보고 싶어도 차에 기름이 부족한지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결국 주유소에 가서 부탁을 해봤습니다. 통장에 돈을 입금해 드릴테니 기름 좀 넣어달라고..
결국 아는 지인분에게 부탁하여 주유소 사장님의 통장으로 기름값 송금하고 저의 애마에게도 밥을 주고...
이제 움직여 봤습니다.
바로 옆 저수지로 가보니...2분께서 낚시중. 반갑더라고요. ㅋ
부천에서 오셨다하면서 그곳 은포지는 마을에서 낚시꾼의 쓰레기때문에 일부러 2-3일 간격으로 배수를 한다하고.
그러나 이곳은 겨울철로 추워질수록 한방 있는곳이라 장박을 한다하길래 나름 기대가 되었습니다.
언젠가는 팔각모님이 연락하겠지 하며...아님 만약 내려오지 못하면 혼자라도 함 해볼까하는 심상으로
진지를 구축하기 시작 했습니다.
일기예보상 초속 4m에 비는 오전에 그친다 했는데...이건 장난 아닙니다.
바람방향을 좀체 알수없는 회오리바람은 불지...진눈깨비와 비는 계속해서 내리지...미치겠더라고요. ㅠ
그래도 여기까지 내려왔고, 차안에는 라면과 쌀은 있기에....이거라도 먹으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먼저 텐틀를 설치하는데 .강풍에 이리저리 텐트는 춤을 추고, 파라솔꽂이(두더지)는 부러지고....ㅠ
이거 미치겠더라고요. ㅠ
이때 팔각모님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일이 생겨 내일 내려갈수 있다고...ㅠ
그래 오늘밤만 버텨보자 하며 채집망도 담가보고...참붕어 씨알이 붕어먹기 좋은 싸이즈로 나오고 있기에
돈이없어 다른 미끼는 살수가 없었으나, 옥수수는 있었고...그래 참붕어와 옥수수로 해보자...
그러나 오후가 들어서 점점 하늘은 깜깜해지고, 돌풍을 동반한 진눈깨비는 계속해서 내리고...
고민고민 끝에 결국 접기로 했습니다. ㅠ-ㅠ.
팔각모님에게도 이곳 상황이 너무 좋지 않아 걍 올라갈테니 내려오지 말라하고..
텐트를 접는데 돌풍에 뭔지 "뚝"소리가 나고.....뭐지??
에이 뭔기 부러졌겠지....걍 접자..
그러나, 한쪽 다리는 도통 들어가지 않고....별짓을 다해봐도 풀리지가 않고..ㅠ
결국 한참을 실랑이 끝에 걍 차에 쑤셔 넣고....장비 모두 회수하여 차에 넣고보니.....헐!!
미치도록 이리저리 불던 바람은 언제 그랬냐듯이...절 비웃듯이 고요해지고....ㅠ-ㅠ.
아 미치겠다....
다시 시작해야 되는지...아님 걍 올라 가야하는지....또 고민에 휩싸이고....ㅠ
결국 철수 했습니다.
수중에 남은돈은 250원. ㅠ. 고속도로를 이용할수도 없어 일반국도만을 이용하여 올라왔습니다. ㅠ-ㅠ
새로 구입한 신차를 가지고 내려갔으면 하이패스가 장착되어 있지만, 이번에 타고 내려간 애마는 지난 15년간 저와
전국 이곳저곳 고생을 많이하여 아직도 애착이 가는 ..약 10여일 후 결국 폐차를 할지..아님 어떻게 해야할지...ㅠ
그래도 내려갈때 고속도로 이용하여 약 1시간 40분정도 소요됐는데, 국도로만 올라오는데 고작 2시간 10분밖에 걸리지 않더라고요. ㅎㅎ
기름도 별로 먹지 않고....ㅋㅋ
어제 저녁 집으로 돌아와 기상청 예보를 살펴보니 오늘과 내일까지 비도 오지않고, 바람도 별로 없고....ㅠ-ㅠ
재수없는 하루 였습니다. ㅠ-ㅠ
월님들께서 보시기에 참 한심 하지요?
제 생각에도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혹 모르기에 앞으론 차안에 비상금을 남겨 놓아야 하겠습니다. ㅎ
혹시 모르니까 월님들께서는 조심하세요. ㅎㅎ
이상 거지 체험하고 온 샤르망 이었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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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악어이빨 11-11-24 13:51 IP : 08af07099763ea4
남의 불행이 나의 행복이다,

염치없이 웃어봅니다.

난감했던 시간이 나중에 추억거리로

되살아 나면서 미소띄울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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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하얀비늘 11-11-24 13:51 IP : 577ef06216b2d15
샤르망님! 많이 당황스럽고 황당했겠네요.

그 심정이 어때을까 생각하니 참..난감하네요.ㅎㅎ

그래도 고생했지만 집에오시니 즐겁쥬?^^

지두 언젠가 낚시하다 지갑 잊어버려서 고속도로비 외상 한 적 있시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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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샤르망1 11-11-24 13:53 IP : eb3867c664ce599
어제 밤에 집에 도착하여 이 사실을 마누라에게 말했더니..
아니...이 사람아!!!!헐.
아들놈들은 아니....아빠 미쳤어!...ㅠ-ㅠ
그래도 마누라가 뭐 먹고 싶은것 있어? 하며 통닭을 시켜주는데 참 맛있더라고요.ㅎㅎ
마누라가 최고 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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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르망1 11-11-24 13:55 IP : eb3867c664ce599
악어이빨님....제가 생각해도 웃음밖에 나오질 않습니다. ㅎ
하얀비늘님....역시 집나가면 개고생 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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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벰버레인 11-11-24 13:58 IP : 6e206a1533e960c
고생하셨읍니다
그런데 재미있께 글을쓰셔서 그런지
웃음만 나오네여

저도 차에 비상금을 숨겨나야겠네여
재미난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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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챔질고수 11-11-24 13:59 IP : 490ca5ca64f1e1e
샤르망님...

절 빼놓고가시니 그런일이 생기는겁니다..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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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붕어 11-11-24 14:09 IP : e2a93e5d549acf3
그럴때는 무조건 낙수대를 한대 싸게 파셔요.

옆 조사님에게 십만원짜리 이만원에..고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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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군 11-11-24 14:09 IP : f21da5b3bdaf0c1
ㅎㅎㅎ
고생 많이 하셧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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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부르스 11-11-24 14:11 IP : 7ff3111c7ad6249
추운날시에 고생 무척 하셧네요..

저도 지갑을 안가지고 출조한적있어서..

톨게이트에서 말하고 차돌려 집에 돌아온적 있읍니다 ㅎㅎㅎ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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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RENTO00 11-11-24 14:34 IP : 7bec01782dc85c1
고생하셨네요! ㅎ ㅎ

저는 낚시장비를 안싣고 간 적이 있었습니다.

낚시터에 도착하여 포인트 선정하고 기분좋게 차 트렁크를 열었는데...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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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자 11-11-24 14:49 IP : 8bc86ed2401eefe
낭패를 보셨습니다 샤르망님..
남의 일같지 않습니다

낚시도 일종의 여행인지라 긴 세월 살다보면

그러한 일들이 한두번씩은 경험 했으리라 싶군요

글을 읽는 내내 예전에 낭패를 격었던 상황이 떠오릅니다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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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자2 11-11-24 15:05 IP : 6c4feb690f7dc22
샤르망님
고속도로는 하이패스로 그냥 나가면 됩니다
나중에 고속도로 톨케이트 사무실 가셔서 정산하시면 되구요

돈이 없을경우
식당이나 주유소 먼저 들러 주유소 사장님 앞으로 송금받고
기름값외 여윳돈 입금받아 사용하시면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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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르망1 11-11-24 15:17 IP : eb3867c664ce599
그렇지않아도 올라오고 있는데..
팔각모님이 걍 하이패스로 통과하고 나중에 정산하면 된다는 말을 들었으나 걍 국도로 올라왔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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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따라가는노인 11-11-24 15:24 IP : 0aaf15a9f9f82ad
눈 앞이 선합니다

저도 이런일을 많이 겪어봐서 몇번인가 낚시 그만할까 하다가

일년쉬고 또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고생한 일만 생각납니다

다른건 몰라도 지갑은 꼭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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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대장 11-11-24 15:51 IP : bc13af52d17f8a3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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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11-11-24 16:49 IP : f25ec875c26e1f5
음냥~음냥~아렇게도 안타가운일이요~

내만 지갑 놔두고 댕기는줄만 알았더니.....

샤르망님께서도~

그 심정 이해합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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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상 11-11-24 16:51 IP : 90a6c2a5b9fbd82
꼭 필요할때는 다시방위에서 굴러다니던 잔돈도 없고 기름은 떨어질동말동......
게다가 전화까지 불통.....참 여러가지가 한꺼번에 몰려오지요....
날이 굳어서 대 접으면 파란 하늘 들어나고 ,피면 다시 구름 몰려오고.......ㅋㅋ......다 인생같아서 낚시가 좋은 모양 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웃자고 하는야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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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붕남 11-11-24 17:19 IP : 1c83f31eabf95f1
ㅎㅎㅎ

고생많이 하셨네요~

잘올라오셧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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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르망1 11-11-24 17:22 IP : 1814c113dac2ab7
그나마 다행 이었던건 핸드폰 밧데리 수명이 끝나가고 있었는데...(그럼 누구에게도 연락할길 없고....전번 외우지못해...ㅋㅋ)
다행이건 식사하러 갔던 식당 충전기 끝에 달려있던 연결잭이 저와 동일했다는거.....ㅎ
너무 반갑더라고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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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찬o제비 11-11-24 17:31 IP : 3faaacd3e94e0e2
차 안에 충전 시거잭은 필수항목입니다.

차안에 5만원2장은 필히 숨겨 놓습니다

주유소나 식당 같은곳에서 지인한테 전화하여 10만원 폰뱅킹!

여러모로 추븐데 고생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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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와춤을 11-11-24 18:35 IP : 7164958c9a24091
고생 하셨는지 몰라도 읽는 저는 재미납니더 ㅋㅋㅋㅋㅋㅋㅋㅋ

웃으면 안되는데 암 안되고 말고 하지만 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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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들과땟장사이 11-11-24 18:41 IP : b0d37a3ca0cf6b2
전 지갑을 차안에 두고다닙니다.ㅋㅋ

추운날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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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11-11-24 19:45 IP : e74e14ac074b53c
최악의 경험을하섰군요, 고생한만큼 인간의

의지력이생기는겁니다, 항상 건강한 안출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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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애성아 11-11-24 20:22 IP : e8ab434345dc10b
수고하셔씁니다.

별별 생각이 많았겠습니다만

실실 웃음만 나오며 지나간 어떤 일들과 겹쳐 스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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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들지기 11-11-24 22:27 IP : 4874b69816c2e76
ㅎㅎ
그니까 하고많은 시간중에 그것도 오밤중에;;;
암튼 국도라도 있었길 다행입니다. 고생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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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각모 11-11-25 00:19 IP : d1df56a466f18d7
그라게 왜 말 안듣고 고집을 피워서....ㅎㅎㅎ

스파르타 출조 하고 오셧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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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무사 11-11-25 10:08 IP : 963b0792c79db94
얼마나 낚시가 가고싶었으면 자정에 출조를 감행하셨을까~ 즈래짐작으로 해봅니다.

떠날때 마음이랑 현장에 왔을때 마음 그리고 철수때 마음은 왜그렇게 다를까요...ㅎㅎ

같은 낚시를 사랑하는 1인으로써 체험담 소중하게 가슴에 담고 갑니다...^^*

고생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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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대감 11-11-25 10:09 IP : 530e2aeba1cbfa0
차 안에 신용카드 1장 숨겨두고 있습니다.

고생 씨기 하셨습니다.

근데 왜 자꾸 웃음이?ㅎㅎㅎㅎㅎㅎㅎ (죄송합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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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는필수 11-11-25 15:52 IP : 533a361b59f2947
신용카드 한장 숨기기 ㅎ
저두 숨겨놨다는 ...
톨게이트에서의 그 황망함이란 ...
잠시 암생각안나고 차를 뒤집어 엎고 탈탈 털어 내고 온기억이 ....
나중에 내도 되는건데 ㅋㅋㅋ 그때의 당황스러움이란 ㅎㅎ
신용카드 생각이 안나서 담배두 못피고 올라오던 ,,,배두 쫄쫄 굶고 ㅋㅋㅋㅋ
대체 신용카드는 왜 숨겨놓은건지 ,,에효 내팔자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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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犬 11-12-01 21:42 IP : 0f78c2944ad8de0
고생하셨읍니다... 웃으면 안되는데...
자꾸웃음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송합니다
저는 차에 돼지저금통하나 가지고 댕기면서 잔돈생기면 무조건 채웁니다.
비상금이죠...^^ 한참웃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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