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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블루길이 많은 소류지였는데 초등학생 아들녀석에게 잡는 재미라도 느끼게 해 줄 양으로
그냥 차 대기 좋은 둑방에다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런데 날씨가 차가와 져서 그런지 평소엔 아무거나 던져도 잘 물어주던 블루길 마져
입질이 없었습니다....ㅠ.ㅠ
점점 해가 기울어 거의 어둠이 내려앉을 무렵 결국 포기하고 철수를 하려는 찰라...
렌턴을 켜 놓고 장비를 챙기고 있던 제앞으로 뭔가 이상한 소리를 내는 녀석이 다가와
두어바퀴 유영을 하며 물을 치는게 아니겠습니까
잉어, 대물 붕어가 밤에 수면이나 수초에서 물을치는건 이미 많이 봐 왔지만
이녀석은 유영하는 내내 쉬이익~~쉬이익~~하면서 황소 콧바람같은 소리를 내더군요
크기는 대충 4짜 초반정도로 보였습니다만 도대체 이런 소리를 내며 수면을 유영하는 녀석의 정체는...?
혹 아시는분 있으시면 좀 갈챠주세요...(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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