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집사람 유방암 검사 결과를 보러 같이 병원에 갔었습니다.
결과는 물혹으로 나왔지만 1주일 기다리는 동안 많은 생각을 하게 하더이다.
"조금 더 잘 해 주었어야 하는데 내가 잘못한것 같다....ㅠㅠ" "아니지... 별일 없을거야...." 하는데 마음 한구석이 울컥...
"집사람이 없으면 우리 가정은 어떻게 될까??? ㅠㅠㅠ" 별생각이 다 들더군요.
지금도 사정이 있어 떨어져 살고 있지만 하루에 한 번 통화를 하는데 어붕님 말처럼 한말 또하고 또하고...듣다 보면 결국 짜증을 내는 경우가 많아지더이다.
반성하지만 매일마다 반성으로만 끝나지 않았으면 하고 생각해 봅니다.
안동도 비오죠...사모님이랑 전 부쳐 막걸리 한잔하세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