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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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난히 잘 치뤘습니다
늘 그렇듯 경우에 맞지않지만 눈 꼭 감고 참아가며 봐줘야 하는 사람도 있었고
경우 반듯한 사람을 선입견으로 그러려니 하며 무질러 짐작해버려
미안해 지는 사람도 있었던 날이었습니다
사람을 상대하는 일을 하면서 사람이 싫어질까봐 늘 걱정입니다
이런 저런 "꼴" 에 대해서 내색없이 잘 참아줘야 하는게 사람 상대 하는일인데
갈수록 못할짓이다 .. 여겨지니 이를 어쩝니까
하기사 욕심 조금 덜어버리면 예서 멈춰 버려도 아쉬울것 없으련만
할일없는 사람이 되는게 두려워 멈출수가 없습니다
살다보면 돈도 싫을때가 있습니다
몰라서 경우 없는 사람이면 그나마 그 꼴을 참아줄수 있지만
알만한 사람들 .많이 배운 사람들의 꼴은 정말 참아주기 힘듭니다
옛말에 상놈은 나이가 양반이라던데 어째 나이가 먹을수록 바닥이 얕아지는지
감추지 못하고 드러내고마는 얕은 바닥이 창피하기도 합니다
올해 바라는것중 한가지
부드러운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네꼴을 탓하기전 남에게 뵈는 내꼴도 그리 아름답지 않다는걸 새기며
절대 얕아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그저 태나지 않게 참아내기만 해도 내년엔 겉과 속 전부로 선하게 웃을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린 나이라 할수도 없는 중년이 되어서야 일생의 스승을 친구로 만났습니다
어느 쯤엔 그 본이 되는 이를 닮아 있으리라 염원합니다
내치지 않고 보듬는 연습 .상하를 구분치 않는 연습
내 안을 없애는 연습.그를 있는 그대로 존중해 주는 연습
그리하여 저항없이 누구든 안겨올수 있는 연습
많이 하겠습니다
가까이서 보여 주신다면 하나배워 열 알아가는 수제자가 되겠습니다
소중한 인연이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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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날로 번창하시구요~
새해는 좀 천천히 가봅시다~
가족 건강 기원합니다~
저는 새해부터는 좀 점잔아 질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