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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은 턱걸이 .34포함 열수정도
한낮 가장 더울때 나왔는데 새벽녁부터 낮까지 했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맨 나중에 잡은 34한마리를 제외하곤 사진도 찍기전 살림망이
잠수해서 못찿는 바람에 고기는 모두 물 속으로 ...
저녁먹고 밤 늦게 또 갔습니다
갓낙시로 ..
입질이 시원스럽지 않고 달빛이 휘황청 ..
수면에 파장도 없고 연안에 소리도 움직임도 없습니다
바람이라도 불어주면 더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밤 열두시 철수 직전 한마리 본게 여덟치
다음날
동틀무렵을 보지 못하고 또 한낮이 다 되서 ..
보트 띄웠습니다
오랜만에 띄운 보트인데 여름 큰비에 쓸려 수초도 바닥도
모두 모양이 변했더군요
수위변화는 없는데 바닥이 깊게 패여 미터권 이하 포인트가 드뭅니다
스윙에 시원스런 입질을 기대했지만
붕어바늘 3호에 30쎈티 1호목줄을 써도 붕어가 안나옵니다
지내림채비를 장대에 달아 휘둘러 던져놓고
기다리니 사선으로 찌를 끌고 들어가는것들이 여섯치 .일곱치
그도 자주 오는게 아니니 지루하더군요
수초 쩔은 1미터 이하 부들숲속으로 뚫고 들어갔습니다
약은 입질
지렁이 입질이 꼭 늦은밤 새우 입질 같습니다
한눈금 올릴락 말락 ..
그러다 잠잠 ..
대를 모두 거두고 33칸 한대에 캐미 빼내 찌톱 올리고 바늘 작게쓰고
지렁이 두마리만 껴 넣기 힘든 부들의 가장자리에 넣었습니다
아홉치 한마리 ..
평상시 보트를 띄웠다면 스윙엔 굵은 녀석들이 채비를 물고 내뺄것이고
수초에 갔다 붙이면 서너대도 보기 힘든곳인데 입질도 드물고 고기도 안나옵니다
한낮은 여름햇볕하곤 전혀다른 따갑다못해 쓰라린 햇볕인데
물에 손을 넣어보니 웬걸 ..
뜻밖에도 약간 찹니다
밤에 가끔 내린 비에 수온이 낮아져 활성도가 좋지 않았던가 봅니다
정리하자면
수온이 낮아 활성도가 좋지 않으니
환경이 바뀌는 동틀무렵 - 한낮 정도에 집중하시라는 ..
미끼도 좀 작게 쓰고 목줄도 좀 길게 잡고
수온이 높으면 수면위에서도 채비를 끌텐데 거의 없더라는 ..
여름 .가을이라도 물속에 손 넣어보세요
바깥기온하고 판이하게 수온이 찬 경우가 있습니다
요즘처럼 밤낮 기온차가 큰 상태에서 밤에 내리는 비는 수온을 많이 떨어 트리는것 같습니다
새벽녁부터 아침시간. 그리고 낮까지 집중하는 것이 요즘 패턴일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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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대충해서 안잡히면 한숨만 폭폭 쉬어요~
하수가 게으르기까지 하니 먼 발전이 있겄어요~
그래도 가끔 눈먼 넘이 와준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