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과 인연,,,,참 무섭습니다
風流 IP : f2e89b7a0500695 날짜 : 조회 : 2428 본문+댓글추천 : 0
요 몇일 35~37짜리는 우습게 알던 동양지에서(저 혼자만 월척을 30수 정도 했습니다)
어제는 36을 끝으로 자잘한녀석들만 나옵니다
몇일전에 소주병 굵기의 그라스 낚시대를 사용하는 옆에 계시던 84세 어르신께 드리려고
낚시가방을 뒤지니 마침 월척의 고마운분들이 보내주신 낚시대 중에 가볍고 나름 인지도가 있는 3칸대를 찾았습니다
몇일간 낚시가방에 넣고 그 어르신 만나면 드리려 가지고 다녔는데
마침 어제 뵈엇습니다
기쁜 마음에 드렸고 거기에 맞춰서 제가 쓰던 앞받침대까지 드렸더니 살아가면서 이렇게 행복한 날이 다 있다 하시면서 기뻐하십니다
보는 저도 흐뭇~~~~
마침 담배가 떨어졌기에 그어르신 옆의 옆에 계시던분께 담배 구걸을 하니 반쯤 남은 담배를 갑채로 주십니다^^*
그것을 인연으로 제가 즐겨 마시던 막걸리를 서로 주거니 받거니,,,하하~~~
많이 추웟는데 그 막걸리 덕분에 추위가 가셨다며 이런 저런 얘기끝에 낚시 경력이며 어디 어디 저수지며 얼마 만한걸 잡아봤다,,,,
척 보니까 고수티가 난다는둥 좀있으면 충주호에 청지렁이가 나왔으니 이제 장어가 나올때라는둥,,,,,^^&(꾼의 얘기는 끝도 없어라~~)
그러면서 좀전의 그 낚시대는 왜 그 어르신께 드린거냐기에 사실은 제가 드린게 아니고 월척이라는 낚시싸이트가 있는데
그곳에다 이쪽의 연세 많으신 어르신들이 그라스대 가지고 낚시하시는데 힘들어 보여서 제것 다 나눈뒤 없어서 월척에 도움을 요청했더니
월척의 많은분들이 보내준 낚시대중 하나라고,,,,,
대뜸 제 별명 물어보는데 가슴이 철렁!!!!!(나쁜짓 하다 걸린것 같았습니다^^&)
별명 말씀 드렸더니 저를 아신다고 하데요(그분은 연세가 60이십니다)
자기는 별명이 @@@@라 하십니다
좋은분 만났으니 어찌 술이 빠지랴~~~~~
자리를 옮겨 낚시차량안으로~~~~중국집에다 술시켜서 술판으로~~~~~작별인사는 기억나는데 그후론 기억이 잘,,,하하
한사람 건너면 다 아는 사람이라더니 그말이 맞는것 같습니다
나는 그를 몰라도 그는 나를 알 수 있을테니 몸가짐을 좀더 바르게 해야겠습니다 만약 제가 망나니 노릇하다 만났다면???
생각만으로도 끔찍하네요 휴~~~~~~~~~~~~~~~~~~~~~~~~~~~~~
-
© 1998 ~
2024 Wolchuck all right reserved.
▲TOP
잡았고 저도 30수 정도 잡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