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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에 물렸는데요....

너구리날다 IP : 3f3d78416c8c04c 날짜 : 조회 : 13104 본문+댓글추천 : 0

어제밤 자다가 새벽1시쯤에 얼굴에 뭐가 지나가면서 물길래 손으로 탁쳣는데
꽤 큰 지네가 입술을 물고... 지가 때려 잡았는데요 3시간동안 붓고 아파디질뻔 했어요.
그래도 다행이 애들 안문게 안심이였죠.애들을 위해서라도 지네퇴치법 좀 알려주세요.
월척엔 고수님들이 많아서 아실분이 계실거 같아서요.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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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빼빼로 11-09-18 11:52 IP : f25ec875c26e1f5
너구리날다님 오래만에 반가운 대명을봅니다.ㅎㅎ

요즘 지네가 많이 없어졌는데 혹시 편안한 한옥집에 사시는것 같습니다.

지네에 독이 많습니다 조심해야할 동물이지요.

약국에 가시면 지네 퇴지 스프레이가 있는것으로 압니다.

입술에 물렸다면 빨리 병원에 한번 가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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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향기를낚는조사 11-09-18 12:11 IP : 80da02d9ae278d7
예전 군에 있을 때 우리 섬에는 유독 지네가 많았습니다.

보통 20-30cm크기의 지네는 특히 흐린날 막사로 들어와 사병들 한 두명을 물곤 했지요.

물린 병사들은 반나절 정도는 다리를 쓸 수 없었습니다.

대부분 누워 쉬면 큰 탈없이 생활할 수 있었고, 간혹 먹다남은 닭뼈 묻어 두고 다음날 찾아보면 지네 투성이 었습니다.

몇마리 잡아 말려 약으로도 쓴다고 해서 무명실로 묶어 잡아 말린 적도 있습니다.

지네는 닭으로 잡습니다. 병아리 몇마리 키우시면 좋겠지요. 그리고 한편으론 먹다남은 닭고기로 지네를 잡지요.

참 아이러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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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물건도대물 11-09-18 12:37 IP : b8b76aa37b58ee0
너구리 날다님 잘지내시죠?

으~ 징그러운 지네라... 근데 지네 퇴치법을 잘 몰라 네이버에 검색해서 적당한 정보일거 같아 주소 붙여보냅니다...

한번 봐보세요...

http://blog.naver.com/nstdaily?Redirect=Log&logNo=1400129739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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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톨 11-09-18 12:37 IP : 74b4fff7f969e38
고생 많으셨겠읍니다.

물려 본 사람 만이 잘 알죠.
손가락과 발가락 두번 물려 봤죠.

물리고 남뒤 어찌 해야 했는데
제주 분들은 물파스나 맨소래담 바르고 치료 끝
알러지 있으면 주사 한방 그리고 물파스...

동물 병원 가시면 해충제 팔겁니다.
뿌리시면 모기 파리 기타 해충 많이 줄고요.
밖에 벽 바닥 풀 뿌리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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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다온바보고기 11-09-18 12:59 IP : e7a87c8fb940a04
하필 입을 물었을까요..나쁜지네~

예전 첫직장 입사해서 서울 충정로 단칸자취방에 살때 볼펜만한 지네가 벽을타고 돌아다녓는데...오싹하데요~ㅋㅋ

마툴키라는 붓칠하듯 바르는 도포용살충제가 효과 있다는데 한번 알아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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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린느 11-09-18 13:29 IP : 99d25cabde3e717
이상한데를 물리셨네요.
지네독은 그리 심하지 않다고는 들었는데 정정이 반나절 누워 있을 정도면 안심할 정도 아닌 것 같기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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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우리 11-09-18 13:50 IP : cf41fe4386a03ca
그 지네 암놈이 틀림없습니다.
너구리 날다님의 섹쉬한 입술을 훔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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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무사 11-09-18 16:52 IP : 963b0792c79db94
주위에 토종닭을 키우십시요...지네는 닭이 최고로 좋아하는 먹이감입니다.

지네가 사라졌다 생각하시면 토종닭으로 몸보신 하시면 금상첨화입니다.

죄송합니다. 갑자기 지네를 생각하니 토종닭이 먹고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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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찬o제비 11-09-18 20:06 IP : 3faaacd3e94e0e2
섬뜩합니다!

조심 또 조심요...지네는 닭이 좋아하고 닭 간은 메기가 젤루 좋아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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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구리날다 11-09-18 21:12 IP : ceff61b68c16e37
여러님들 감사말씀전하구요.월척엔 눈팅으로 접했는데 빼빼로님의 구수한 사투리가 항상..좋았지요.
향기낚는조사님 .군생활 고생많이 하신경험 정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물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잊혀지지않네요.잘생기신외모 친절함 그자체였죠.장가가셨단 얘길 여기서 들었는데요.행복하세요^^
도톨님. 물려보셨군요.정말 마취없이 이빨 빼는줄 알았습니다.정보 고맙슴니다.
놀다온바보고기님.좋은정보 감사합니다.
파트린느님.그리장정은 아닙니다.^^그래도 입에 안들어 가서 다행이죠.
붕어우리님.너무 섹쉬해서 마눌 저보고 한무 닮앗데요.졸지에 붕어됬죠.
초보무사님.닭은 키울 형편이 안되네요^^메추리가 약40만마리가 있는데서 일하거든요.꾸버묵기도 귀찮아서요((빼빼로님)버젼
물찬0제비님.저두 메기는 좋아하는데요^^
여러님들께서도 건강하세요. 가을철 해충 조심하시구요.창녕 오셔서 물가에서뵈면 메추리알이라도 대접하지요.생알이 좋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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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붕어 11-09-18 21:40 IP : b23fb4a1ae29428
상상만해도 엄청 아프시겠습니다

모기가 입술 문적이 있는데. ㅜ.ㅜ

빨간다리에 시퍼런 몸통. 으흑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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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와춤을 11-09-19 08:43 IP : d646971eb2f2fea
너구리 날다님 반가버요

퇴치는 모르구요

물린데는 생밤 짓이겨 바르면 금방 아물지요.

저도 턱에 물려 어머님께 보여주니 바로 밤을 짓이겨 물리데 바르고 문지르니 금방 가라 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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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덩어리 11-09-20 23:26 IP : ed6601f25537dd2
며칠전 설잠이 들었는데 갑자기 오금이 간지럽더군요 파리가 앉았나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이게 허벅지를 따라 위로 올라오는 느낌이 납니다. 기분탓이겠지 했습니다.
그런데 엉덩이 골로 들어가더군요 순간 엉덩이에 힘이 들어가며 움찔했더니 뭔가가 깨물더군요
깜짝 놀라 불을 켜고 찾아봤는데 안보이길래 그냥 잤습니다.
다음날 불안한 마음에 잠을 이루지 못하다 새벽에 잠자리에 들었는데
뭔가가 손가락을 휘감길래 순간적으로 확 던지고 찾아보니 또 안보여 방을 뒤엎었더니 베개밑에서 나옵니다.
바로 살충제 찍- 살충제에 맥을 못춥니다.
어제도 자정 넘어서 15cm 정도의 지네가 방바닥을 기어다니길래 식겁했습니다.
지네 독에 알레기가 있는 분들은 단시간에 심각한 상황에 빠질수 있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괜찮을걸로 알고 있습니다.
답답해도 마음 편안히 모기장 치고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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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래따뽀르때 11-09-20 23:29 IP : 615272122c82f1d
친척집에서 자다가 몇번 물려서 고생했습니다 지네 길이가 7-8센지는 되는큰지네더군요 에프킬라같은거 주둥이에 빨대달린거

몇통사서 방 모서리가쪽으로 쭉 뿌려놓고 방을 최대한 어둡게하면 지네들이 활동을 합니다 그러다가 약쪽으로 지나가다가 건더리

고하면서 한두마리씩 죽더군요 그렇게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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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M 11-09-21 01:09 IP : a702c9111ea1be6
남일같지 않네요 ㅜㅜ
요즘은 살충제를 집주변에 치고 문틈에 약을치고해서 좀뜸한데
작년까지만해도 2~3일에 한번씩 나오고 수시로 물렸습니다.
약국에서 지네잡는약 달라하니까 무슨 분무기처럼된 살충제약을주던데
상당히 독한냄새가 코를찌르는약을 치고 나서는 지네는 거의 찾아보기 힘듭니다.
수시로 쳐주는데 1~2달에 한번 나올까말까 하네요....

저희집주변 집들은 어떤곳은 여름에 하루 2마리씩 나오는집도 있었습니다.
약치고 많이 좋아졌습니다. 농약 살충제 같은거 집주변에 쳐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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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나니 11-09-21 08:43 IP : c8ced40082ebe5f
물려서 좋을건 없지만 사람도 동물이라고 자주물리니 면역력이 생기더만요..

어렸을때 10~15cm 정도되는 놈한테 자다가 또는 슬리퍼신다가 부엌에서 목욕하다가

앉아서 쉬다가 등등 한 10번정도를 물린것 같네요...

첨엔 아파서 디지는줄 알았는데 7~8번정도 물린후부터는 잘 붓지도 않고 한 30분정도 있으면

곧 괜찮아 지더라고요.. 여기가지는 일반 지네를 애기한것이고요(대가리가 빨간...)

마지막으로 물려본게 결혼후 처가집(처할머니집:안동)에 처음 방문후 인사드리고 잘잤습니다...

아침에 얼매나 싸늘하던지... 아궁이 불 디적거릴려고 부짓깽이 위 빗자루 치울려고 잡았는데

따끔하더군요... 보니 지네가 검지와 중지사이 손등을 물고 있는데 떨어지지도 않더군요..
(지대로 입걸림! ->보통 물면 바로 떨어지던데.. )

손으로 처셔 바로 떨어트렸는데 대가리가 검은색에 가까운 짙은 파란색이더군요..

발로 살짝 밞아서 삼배실로 머리 묶어서 일단 처마밑에 걸어놓고 몇발짝 가다가 땅이 올라오더라고요...

기후론 기억이..... 눈을 떠보니 병원이고 닝겔약도 다떨어지는터라 바로 일어나 나왔습니다..

경험으로 보아 잠깐 한방물리면 붓고 2~3시간 아프다가 곧 괜찮아 짐니다.

하지만 오래 물려 있으면 기절합니다.. 저처험! 생명에는 지장이 없고요..

처방은 살충제 약 뿌치면되는데 사람에게도 해롭죠...

위에 댓글 단신분중에 닭뼈를 애기했는데 마당 귀퉁에서(2~3군데) 땅파서 묻어두시면 진짜 지네

바글거릴겁니다. 집게같은걸로 집어서 약하시던지 아니면 알아서 살생하시면 됩니다..

한동안은 나오지 않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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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다스 11-09-22 08:07 IP : f60041e7fe6409e
위에 붕어와 춤을 님 말씀처럼 지네한테 물린데는 생방이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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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마늘샹훼 11-09-22 18:32 IP : 319e50526d1eeda
와우...붕출님 덕에 또 생활의 지식을 얻어 갑니다.

지네...겁나죠...작은넘은 그런데 큰넘은...후덜덜...;;;

어린시절 시골에서 항아리를 땅과 같은 높이로 묻어서 안에 닭뼈를 넣어서 잡던 기억이 있네요.

일단은 안물리는게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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삘리리 11-09-22 18:57 IP : 7a1bf942d469265
예전에 시골에서 근무할때 그곳에 지네가 많았죠
민속촌내에 있어서 주변이 모두 한옥이라 그랬던것 갔읍니다
농약방에 가시면 지내죽이는 물약이 있읍니다
아주 독한 것인데 지네가 지나갈만한 곳에 뿌려만 두고 지내가 그곳을 지나가면 1미터안에 죽어있읍니다
살아있는 지내는 거의 없었는데 근무중에 본것은 하수구구멍으로 들어온 한마리 봤읍니다
저도 지내에 물려 봤는데 낚시하는 중이라 얼음으로 찜질후 한시간정도 있으니까
가라 앉더군요
아는 분 말씀으로는 지내물린데는 닭똥을 문지르면 바로 가라앉는 다고 하는데~~~~~~
구하기도 힘들고 더러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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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구리날다 11-09-27 11:02 IP : 7c0cd9b6083e162
여러회원님들 감사합니다.아직까진 나오지는 않네요.무서워서 티비를 켜고 잔다는.....ㅠㅠ

아랫입술 물렸는데요 입술이 윗 입술4배 정도 붓고요 마취안하고 이빨빼는줄 알았어요.

가을대물시즌 안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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