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연휴의 마지막날~
홀로 무려 1Km를 운전하여 동네 뒷산으로 갑니다. 오랫만에 목부작 재료좀 찾아 볼까 하고 얕으막한 뒷산을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죽은 소나무 뿌리를 찾습니다.
지난 늦가을쯤,
그럭저럭 쓸만한거 하나 찾아서 나무에 기대두고 비 맞으며 건조되게 두고 왔는데 오늘 가보니 없네요. ㅡ.,ㅡ
대충 칠십여개의 죽은 소나무 뿌리를 뽑아보는데 마땅한건 없고 소품 3점 구했습니다.
그나마 쓸만한건 이거 1개네요.
수반에 앉히지 않고 다리 3개를 만들어 자립형으로 만들고, 소엽풍란 3개를 올리면 괜찮을것 같습니다.
두시간 동안 대략 5~6Km정도 오르락 내리락 했더니 다리가 풀렸습니다. ㅡ.,ㅡ
겨우내 운동도 않고 먹고 놀았더니 체력이 저질이 되었습니다.
목욕재개 시켜 건조중입니다.
심심할때 틈틈히 사부작 거려서 소품으로 두어점 맹글어 볼까 합니다.
베란다에 난향이 미약하게 흘러서 보니~
중국춘란 대부귀가 꽃을 피웠네요.
향이 진하지 않아 가까이 가야만 미약하게 느껴집니다. 촉수는 많은데 해마다 꽃은 한개씩만 보여주네요.
그 옆에선 취개도 꽃대를 2개 올리고 있네요.
봄은 봄인가 봅니다. 산에 가보니 산벚나무도 잎을 틔우고 있더군요.
남은 휴일 편하게 보내시고 꽃피는 삼월 힘차게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예쁘게 맹글어 보셔유
고뢰쇠수액 농갈라 묵읍시닷...
갱산스님
천천히 레벨 2. 급으로 맹글어 볼라구요.^^
올해도 작품이 풍성하니 나오겠습니다
어릴적 겨울에 땔감용으로 많이 주워로 다녔는데...
사랑님 손을 거치면 예술 작품이 되네요.^^
예리하십니다.
머리 작은 푸들강아지 형상입니다.
붕어얼굴못보고님
그랬지요.
소나무 뿌리 관솔은 오랫동안 잘 탔지요.
어인님이 본 푸들강아지 형상의 소나무 뿌리.
멋지쥬?
어인님 눈썰미도..대단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