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 쉬고 인사 드리니 엄청 오랜만에 글을 쓰는것 같습니다.
송구한 마음 가득 한데요,근간의 사정을 양해해 주십사 부탁 드립니다.
오늘 첫 소식은 여기에서 아주 가까운 수성구 시지로 낚시동네가 확장 이전 한다는 말씀을 드려야 겠군요.
경산으로 온지 1년 반이 지났는데요. 너무 짧은 기간이 아니였나 생각 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이곳에서 새로운 많은 분들을 만나고 그분들과 함께 낚시라는 취미를 공유한 것에
무한한 기쁨과 감사함이 늘 함께 했었습니다.
이제 약 한달 후에는 시지에서 다시 뵐수 있을것인데요.
그때 까지 또 최선을 다해 정확한 조황 정보를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이곳에서 만난 새로운 인연들 께는 정말 죄송 하다는 말씀을 드려야 될것 입니다만.
얼마 멀지 않은 곳으로 이전하는 만큼 언제든 다시 뵐수 있다는 생각에 위안이 되기도 합니다.
이전 소식은 차차 다시 전해 드리도록 하구요.
그간의 경산을 비롯한 대구 동부권의 조황을 둘러 보겠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대박 조황을 만나신 분들도 볼수 있었지만 올가을은 유난히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11월 초순이 벌써 지난 시기 이지만 저수지 상황은 여전히 초가을에 머문 느낌 인데요.
저수지 마다 청태가 많은가 하면,부평초 군락이 삭아 내리지 않아 낚시에 방해를 주기도 합니다.
또,아니면 잔챙이나 잡고기 성화가 사라지지 않고 있는데요.
윤달의 영향 일까요? 아니면 기후 변화의 영향일지는 모르나 아무턴 힘든 계절을 보내는 것만은 확실한것 같습니다.
일부 평지형 저수지를 제외하면 어쩌다 만날수 있는 낱마리 조황이 전부인 상태로 보여 입니다.
그러나 앞으로 낚시할 시간이 좀더 남아 있다는 것과
강계의 조황이 꾸준 하다는 것에 11월의 기대를 걸어 봅니다.
이번 주말도 금호강 이나 오목천 등을 찾으신다면 찌맛 손맛은 무난할 것으로 보여 지며,
연지,갑못, 입지 등 평지형 연밭을 공략 하신다면 대물의 손맛도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또한 늘 말씀 드리지만 전통 대물터로 알려진 밀못,요리지,구경지 등도 도전의 가치가 충분할 것으로 보여 지기도 합니다.
늦가을이나 이른 초봄에 낚시가 이루어 지는 대창의 때지나 준지,
그리고 진량의 마곡지,백양지 등도 기대할수 있는 곳이며,
특히 올해 물을뺀 저수지 들도 놓치지 말아야 할 것으로 생각 되는데요.
어제 용산지 에서 낮 낚시에 9치 에서 월척급 까지 붕어가 낚이는 걸로 봐서
계양곡지나 속초지 등도 빼 놓을수 없는 가을 낚시터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이제 납회의 계절 입니다.
언제나 아늑한 심정지 부터 소개 드릴까 하는데요.
이곳은 시조회나 납회 장소로 아주 제격인 곳 중에 하나 입니다.
현재 심성지는 만수위를 보이고 있으며 물색도 나쁘지 않은편 입니다.
주차여건및 포인트가 넉넉한 곳이나 민큼 꼭 챙겨 두셨다가 좋은밤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구룡신지의 현재 진입 여건은 아주 양호한 상태 입니다.
또한 상류 부들 포인트도 충분한 여건을 갖춘것 같네요.
가장자리에 분포한 청태가 방해를 줄것 으로 보여지는데요.
채비가 안착할 곳은 비교적 깨끗한 만큼 늦가을 대물붕어를 만날 가능성은 높아 보입니다.
제방권을 포함해 포인트도 넉넉한 만큼 더 추워지기 전에 한번 도전해 보면 어떨까 합니다.
올가을은 저수지 마다 수량이 넉넉한 상태 입니다.
구경지도 현재 만수위를 보이는 가운데 물색또한 좋아진 모습 입니다.
제방권을 노려봐도 좋을것 같구요......
부들 포인트를 공략해 봐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수초속에 숨어있던 흉물스런 좌대가 그대로 노출된 것이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
이제는 사라져야 될 낚시 문화가 아닌가 하는데요.
근간에 이런곳들이 또 다시 많이 생겨나는 것에 걱정이 앞서는 군요.
올해 유난히 호명지 조황이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수위가 너무 높은 탓일까요?
여러 여건이 그리 나빠 보이지 않음에도 잔챙이 성화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 입니다.
아마도 약간 기온이 더 떨어 지기를 기다려 봐야 될것 같습니다.
이곳 호명지는 글루텐 이나 옥수수 보다 늦가을 에는 생미끼 낚시가 더 주효 하다는 것을 인지 하시고
미리 준비해 가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조금 깊은곳을 노려 봐도 이런 7치 급의 붕어가 간혹 얼굴을 보여줄 뿐이네요.
하루빨리 좋은 조황 소식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봅니다.
그래도 경산권은 연지의 조황이 꾸준한 만큼 손맛 출조에는 다행으로 보여 집니다.
평일에도 서른분 이상이 자리를 잡은 모습 인데요.
이곳 저곳에서 손맛보신 분들을 쉽게 만날수 있었습니다.
제방권은 물론 이지만 장박 포인트 들에서도 꾸준히 붕어를 만날수 있다고 하는군요.
제법 많은 손맛을 보신분도 계십니다.
월척급 부터 4짜 가까운 대물붕어 까지 다양한 씨알의 붕어들 입니다.
현지분이 흔쾌히 모델이 되 주셨네요.
감사 드리고 늘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대창의 양등지 조과 입니다.
월척 붕어도 보이는 군요.
마릿수 손맛도 함께 보셨습니다.
이곳은 늦가을 까지 낚시가 가능한 만큼 앞으로 시간이 충분히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손맛보신 분께 축하를 드립니다.
다음은 평기지 소식 입니다.
만추의 아늑함이 그대로 느껴지는 모습 입니다.
아홉치 붕어는 쉽게 만날수 있는 곳이지요.
이곳 평기지도 늦가을 낚시에서 부터 얼음낚시 이어지는 전천후 낚시터 이기도 합니다.
물론 행사 장소로도 무난한 곳인데요.
올 가을도 늘 좋은 소식이 들리길 기대해 봅니다.
억시로 방갑고 방갑슴미데 ~ 이.
그리고, 대구 입성을 축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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