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낚싯대 하나로 전천후 낚시를 하는 편인데 최근에는 떡밥낚시를 더 자주하게 되네요. 주로 노지만 가구요.
현재 제가 쓰는 낚싯대는 32, 36은 수보를 쓰고요. 29는 신수향 해마둘... 얘네들은 제 손에 맞아서 앞으로도 계속 쓸 거구요.
25는 전에 신수향 해마둘을 쓰다가 뭔가 손에 안 맞아서 다른 대를 한번 써 볼려구 합니다.
신수향 해마둘 25는 손잡잇대도 가는데다 손맛이 좋다기 보다는 늘어지기만 해서 제압이 어렵다는 생각만 들더군요.
반면에 오래전에 구입한 더 긴대인 29 신수향은 희한하게도 오히려 쓸만 합니다. 휨새나 탄성도 더 나은 것 같구요...
서론이 길었네요. 일단 제 눈에 들어오는 대는 수보 24대와 기록 25대입니다.
비록 기록이 연질이라지만 손맛이나 탄성이 신수향 해마둘보다 만일 낫기만 하다면 꼭 한번 써보고 싶습니다만...
신수향 해마둘 25와 비교해서 수보 24나 기록 25, 어떤가요? 제 손에 맞는 대로 칸수별로 딱 한대만 구비하려 합니다.
두 대를 써보신 분들의 조언 좀 부탁드려 봅니다. 수보 24와 기록 25대 중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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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입니다. 가격대비 성능이 아주 뛰어난 제품이고 떡밥대로 손맛도 수보와는 비교가 안됩니다.
신수향과 비교해도 떡밥대로는 훨 낫습니다.
짧은 대라 탄성이 아주 좋을 필요도 없을거고요!
근데, 신수향 쓰다 기록 쓰게 되면(2.5칸의 경우) 어떤 점이 좋아지나요?
손맛이나 탄성에 있어서 궁금합니다. 기록이 신수향보다 더 연질 맞죠? 그렇다면, 신수향보다 제압은 어떤가요?
그리고, 연질이라고 해서 꼭 손맛이 좋지는 않더라구요. 그래서, 드리는 질문입니다.
신수향과 기록(2.5칸)을 두고 비교 좀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경질성, 손맛, 탄성, 제압력. 이 네가지 부분이 가장 궁금하네요.
기록이 신수향에 비해서 어떤 장점이 있는지요?
참고로, 신수향 2.5칸은 원줄 40cm 이상 짧게 매도 늘어지는 맛만 있지 손맛이 좋다고는 못 느꼈습니다.
괜히 늘어지기만 해서 제압만 어렵게 만든 연질의 짜증나는 낚싯대라고나 할까요?(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만약 기록이 늘어지기만 하는 손맛(신수향과 별 다를 바 없는)이라면 손맛을 좀 손해보더라도 수보로 갈까 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