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나의 낚시대 33번째는 은성의 수파리미트입니다.
낚시대 케이스입니다.
2.1칸 2대, 2.5칸 3대, 3.0칸 1대 등 모두 6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수파리미트는 고급 낚시대로 출시되었는데 일반 낚시대와 달리 장절로 되어 있고 낚시대 칸수에 따라 보시는 바와 같이 손잡이대
의 길이의 차이가 있습니다.
6대 모두 신품을 사서 2.5칸 1대만 잠시 사용해 본 느낌으로는 낚시대가 얄상하면서도 붕어가 걸렸을 때 랜딩시 탁탁거리는 손맛
을 느낄 수 있었고 제법 큰 녀석이 걸렸을 때는 '핑'하면서 피아노줄 소리를 내는 것이 일품인 낚시대가 아닌가 싶습니다.
단종이 되어 신품을 구입하기가 어려울 뿐더러 요즘은 장터에도 잘나오지도 않습니다.
조금 더 고급스럽고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그런 낚시대의 묘미를 즐기시고 싶으신 분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탐나는 낚시대입니다..^^
다대편성보다는 쌍포 낚시 하시는 분들께 더 좋은 낚시대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30칸은 겹치는 낚시대가 너무 많어서 소외당하는 듯 하여, 분양했고
25칸 쌍포는 남겨 놓고 26칸대 대신 사용하며, 토종터 현장에서는 '어디 한번 놀아볼까!!' 회심의 미소를 머금고 한번씩 빼어 듭니다.
전칸수가 다 로얄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낚시대입니다.
수파의 리미트 버전이라고 이름까지 지어진.....
왜 요즘은 이런 낚시대 보기가 힘들까요?
아 갖고 싶습니다..수파리미트....
낚시대를 평가해버리는 경향이 강하고 관심을 갖는 판도가 뚜렷해서
낚시대 밸런스와 관계없이
중량을 극소화시키기 위해
윗절번 선형 그대로 손잡이대를 앏게만 뽑아버리는..
각 칸수별로 손잡이대에 대한 해석을 따로따로 세밀히 할 필요가 있긴 하지만.
요즘 나오는 낚시대들은 너무 일률적으로 얇게 뻗어낸 선형이라
개인적으로 좀 아쉽습니다.
클래식한 모델에 길들여진 분들의 경우 손잡이 굵기에 예민하신분들 많으시죠.
손잡이 굵다해서 낚시대 사용 시 실 무게감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구요.
발란스를 무시한 경량화와 경질화...
가격은 사악한 고급대들이 챔질시 손잡이대가 부러지는 어이없는 현실에 화가납니다!
진정한 새로운 명간들이 탄생할수 있을까요?
외대 낚시만 하자고 거금?을주고 샀던기억이 새로운 당시로선
은성 끝판왕이지요 외대낚시할때만 지금도 쓰고있어요
희안하게 다대로 할때보다 조과는 더좋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