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나의 낚시대 34번째는 원다의 다이아 보론 향어입니다.
낚시대 케이스입니다.
과거 잉어낚시에 푹 빠져 있을 때 사용했던 낚시대입니다.
오래전 어느날 우연히 서울에 있는 광현낚시점을 들어 갔는데 예쁘게 생긴 낚시대가 있어 무슨 낚시대인가 보게 된 것이 바로 다
이아 보론 향어대입니다.
그때는 양어장에 다니며 잉어낚시를 즐기던 때인데 2.4칸 쌍포, 2.8칸 쌍포를 사용하다가 나중에 양어장 낚시를 접게 되면서 분양
을 했습니다.
제가 다이아 보론 향어대를 사용할 때만 하더라도 월척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때였습니다.
어느날 월척에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다이아 보론 향어대의 품귀 현상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2011년 대전의 모낚시점에 다이아 보론 향어대가 많이 있었는데 그 때 구입을 미루고 있다가 품절이 되어 버린 후 이 낚시점 저 낚
시점에 전화를 걸어 그나마 2.4칸, 2.8칸 3.2칸을 어렵게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다이아 보론 향어대는 중연질의 성향을 가진 향어대로 일반 향어대와 달리 투박하지 않고 부드러우며 손맛도 좋은 낚시대입니다.
무엇보다 도장이 이쁘고 화려하며 강도가 강하고 질기며 튼튼합니다.
날씨가 좋은 날 다이아 보론 향어대를 햇빛에 비추면 홀리그램이 참으로 예쁘고 아름답게 반짝이는 모습을 볼수가 있습니다.(이 표
현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단종이 되어 신품을 구할 수가 없고 중고로도 잘 나오지 않아 수릿대 수급이 쉽지 않은 것이 아쉬운 점이지만 제가 사용해
본 향어대 중에서는 최고의 향어대가 아닌가 싶습니다.
잉어, 향어 낚시를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꼭 권하고 싶은 낚시대입니다.
구할수만 있다면 2.4-3.6칸까지 몇대 더 구하고 싶기도 합니다.
그 손맛은 무슨 맛일까요?
항상 멋진 낚시대 잘 보고 있습니다!
ㅎㅎㅎ
전 보지는 못하고 이름만 들은 낚시대들이
님은 다 가지고 계시네요.
참 부럽습니다.
잘 관리하시고 몇 년 후 다시한번
올려주세요.
전 보론과 옥수계열 낚시대가 참 이쁘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