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골드문 입니다.
최근 1~2년간 중국대들을 사용하시거나 고민하시는 분들도 많아지고, 제품도 많이 다양화 되었습니다.
저와 지인들 또한 국내에 중국 제품들이 판매되기 전부터 다양한 중국대들을 사용해 보았고, 지금도 쓰고있습니다.
* 그간 저와 지인들이 사용했던 제품으로는
천어존, 본류역, 에사키, 선존, 오괴수(국내버전), 독존, 오, 링궁, 금판, 금호, 비천 등 이 있고,
대표적으로 최근 인기있는 제품들 몇가지에 대해서 주관적이고 경험적인 느낌을 설명드리겠습니다.
* 기본적으로 중국대들은 미터급 대형어종을 상대하기위해 설계되었으며, 때문에 우리의 붕어낚시대들과 비교했을때
* 파워(견인력)가 높고,
* 내구성이 좋으며,
* 휨새 설계 또한 다릅니다.
중국의 장대 제품들은 국산대들처럼 허리에 힘이 집중되는것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힘이 분산되어 반원의 휨새를 그리며(특별히 허리가 정해져 있지 않은 느낌),
때문에 국산대들과 다르게 허리가 논다(?) 라는 느낌을 받으실 수 도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앞으로 국산대들도 조금은 이런쪽 설계로 가는게 맞지않나 생각합니다.
손잡이대 근처만 쇠파이프처럼 강하고, 앞쪽은 연한 설계가 아니라, 각 절번 모두가 비교적 비슷한 경질성을 갖고, 고르게 힘이 분산되는 설계가 좀더 높은 수준의 설계라고 생각합니다.
휘지 않는 절번은 낚시대가 아닙니다.
* 도장이 없기때문에 가볍습니다.
(60칸 기준 30~50g 정도 가벼워 집니다. 결국 중국대들도 도장을 하면 국산 고가대들 무게가 나옵니다.)
* 손맛이나 감도는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장대가 주력인 모델들 -
# 천어존 (접은길이 95cm)
다소 무겁지만, 가성비가 좋습니다.
내구성을 가장 우선으로 생각하시는 분들께 추천할만 합니다.
무거운만큼 파워또한 대단합니다.
개인적으로 붕어낚시엔 단점이 더 많다고 봅니다.
# 본류역 (접은길이 95cm)
천어존의 경량화 버전이라 보시면 좋습니다.
무게는 줄이고, 경질성은 높였기 때문에, 투척과 사용이 편하고, 손맛도 약간 더 좋아졌습니다.
천어존과 같은 몰드에 경량화 버전이라, 내구성과 견인력은 다소 떨어지나, 튼튼한 편입니다.
# 독존 (접은길이 95cm)
주문자가 국내용으로 수정설계한 제품.
무게는 천어존을 제외하고, 나머지 경량화 대들(본류역, 선존, 독존, 오괴수, 금판, 금호...)의 무게는 거의 비슷합니다. 아직까진 이들 무게가 최소인듯 합니다.
대형어종 설계인 중국대들은 앞쪽 경질성이 높으면 파손이 오기때문에 앞쪽 경질성이 국산 경질대들보다 다소 떨어집니다.
장대투척에서 앞쪽 경질성은 앞치기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앞쪽 경질성을 높게 수정한 제품인듯 합니다.
역시 우려대로 2~3번쪽 파손이 타제품에 비해 잦습니다.
# 오괴수 (접은길이 95cm)
주문자가 국내용으로 수정설계한 제품.
타 제품들(11m,60칸 편길이 10.25m) 대비 편길이가 길고(오괴수 60칸 10.55m), 때문에 앞쪽 경질성은 좀더 떨어짐.
다른제품들 보다 좀더 출렁인다고 보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앞치기는 비교적 잘되는 편임.
때문에 국산붕어대들과 가장 흡사한 느낌을 주고, 손맛도 그중 가장 괜찮음.
손잡이대 및 각 절번 부분도색이 들어가 디자인이 괜찮음.
중국대 고질적인 문제인 뒷마개 고착문제 완벽해결.
사장님 마인드가 아주좋음.
# 금호 (접은길이 95cm)
가장 최근 출시.
위의 제품들 대비 제기준엔 가장 만족.
가장 국산대에 가까운 느낌이고, 감도역시 우수한 편임.
앞쪽 경질성이 다소 떨어져, 장대 앞치기시 숙련도가 꽤 요구됨.
# 금판 (접은길이 118cm)
무게, 경질성, 파워 모두 경량화 제품들중 가장 우수함.
접은길이가 길어 수납이 불편하지만,
실제 길이가 다 나옴(11m모델 실길이 11m, 13m모델 실길이 13m)
벨러스도 좋아 앞치기 가장 용이함.
가장 고가임.
현재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지인들이 금판에 정착.
- 짧은칸이 주력인 제품들 -
* 앵화나 링궁은 무겁지만 가성비는 좋습니다.
역시나 억센편이어서 손맛이나 감도보단 견인력에 초점이 있습니다.
* 손맛이나, 무게, 감도 등의 면에서는 '오' 라는 낚시대(3:7휨새모델)가 만족스러웠습니다.
튜블러 방식이라 경질성도 뛰어납니다.
다만 접은길이가 110~120cm 정도 나오니 이 부분은 휴대성을 고려해 보셔야 합니다.
☆ 총평 ☆
위 제품들 모두 가격값 하는 제품들 입니다.
각제품의 특성이 다르므로, 개개인의 취향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본인이 가장 중요시 하는 부분에 중점을 두고 선택하시면 만족도가 높으시리라 봅니다.
아직까지 짧은칸들은 우리 낚시대들의 장점이 더 많아 보입니다.
하지만 장대에서는, (도장이 없는 것이 아쉽긴 하지만) 최소한 가격이나 무게감 면에서 만큼은 국산 고가대들과 맞먹거나 그 이상일 수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타오바오를 보면, 셀수없이 많은 낚시대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낚시실정과 입맛에 맞는 제품은 극히 소수 입니다.
직구로 수많은 실패를 경험한 사람으로서, 그럴듯한 광고들(허위광고가 너무 만연합니다)만보고 섵부른 도전을 하기 보다는, 조금 더 주더라도, 국내의 입맛에 맞는 제품들을 선별해서 수입해온 업체들을 의지하는 편이 좋지않나 생각해 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격대비 우수하나, 경질성 무게등이 많이 떨어짐.
그냥 가격으로만 선택하실꺼면 쓸만함.
저를 포함 월척 회원님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듯합니다
객관적이면서도 세밀하고 알찬정보
감사드립니다
최근에 중국대를 써볼까 고민햇엇는데
위 설명이 선택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엇네요
그간의 노력이 얼마나 컷을지 짐작갑니다.
각 낚시대의 특성을 아주
간략 하면서도 알기쉽게 표현한것이 돋보입니다
저두 이중 몇가지를 경험해 보았습니다,
제느낌으로는 중국대 이젠 무시못할 정도의 기술력으로
국산대 못지않은 느낌의 로드가 아주 많아졌는것 같습니다
아마도 여러 월님들께서 의문을 품는 품질 및 as 문제는
적어도 국내 조구사를 넘어선 제품도 상당수 있어 보입니다
이제는 어떤 로드가 좋다라는 것을 찾기보다는
자신이 추구하는 개개인의 취향에 맞는 로드를 선택하셔서
즐거운 자신만의 낚시를 구사 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지극히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니 참고 정도만 하시고
즐거운 낚시 즐기시길 바합니다
사실 조폭붕어님 말씀처럼 중국기술력이 엄청난 속도로 쫓아오더니, 이제는 뒤가아닌, 바로옆에 있습니다.
제가보는 관점에선, 이미 한두군데를 제외한 대부분의 국내 회사들이, 몇몇 뛰어난 중국회사들보다 뒤쳐져 있는 것처럼 보이는 부분이 걱정스럽고 안타깝습니다.
이젠 좀더 낚시인들에게 품질과 as 에 있어서
좀더 진정성있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골드문님의 언제나 좋은글 잘보고있으니 자주 부탁드립니다
중국대 선택에 큰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가성비에 신경이 쓰여서 고민중이었는데 크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올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는 ㅇ짜 상면하시길 바랍니다,,
연말잘보내시고 ㅡ
새해에도어복충만하세요ㅡ
자세한 설명 감사 합니다,
말도 안되는 수식 붙여서 돈100만언 이상에 팔아 먹었을겁니다 그러고도 남을 조구사 들이라 ㅋㅋㅋ
오괴수...국내 최고대와 견주어도 결코 뒤지는거 없음.
필드 파손율이 없다는 말도 안되는 얘기가
있는데 사실에 가까움.
본류역...위와 같음.전반적으로 무난.
독존...위와 같음...앞절번 파손율은 조금 아쉬움.
일장 일단이 있음.
천어존...가성비...파손율 잦음.주의 요망.
천우...국내 최고가대 근접...가성비.
오칸쇼...오괴수 중국버젼.
그외 릉궁,앵화 무게감은 좀 있으나 가성비 갑.
AS는 다들 잘 됨.
가격이 만만치는 않지만 충분히 값어치 합니다.
금판이 좋아보이나 디자인이 다가서기힘든 디자인이라^^;;
금호랑 독존 비교좀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독존이 하도 좋다고 주위에서 칭찬을 많이 하셔서 제가 갖고 있는 금호랑 어떤지 궁금하네요..독존은 본적은 없고 듣기만 해서요..
파손이 문제겠죠.
무게감은 금호가 살짝 더 가벼운 느낌이나, 대동소이.
저또한 경질대를 누구보다 좋아하지만,
전체적으로 금호가 훨씬더 만족스럽습니다.
제이킥님도 느끼셨겠지만 사실 성능만보면, 수골a 가 초라해지는 성능이죠...
추천 드리고 싶어요^^*
새해 어복충만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금판쪽지 부탁드립니다
쪽지 부탁드려도 될까요?
본류역보다 앞쏠림 없는 경홍비향으로 2년사용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