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소한 체격으로 건강이 문제인지 나이가 문제인지 발판좌대 확장하여 텐트치고
하룻밤 꼬박 새며 밤낚시를 하였더니 코로나 걸린 것 처럼 몸살이 나서 이젠 짬낚으로
방향전환 해야겠다 싶어 발판을 팔아 치우고 간단한 장비로 출조하기로 맘먹고
준비 하였습니다. 일단 땅꽂이는 사용기에 올렸듯이 청수꺼로 구입하였고 우경뭉치만 두개가 있어
우경레일을 구입하려 했으나 부피가 커서 직접 받침틀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남는게 시간 뿐이니 천천히 만들었습니다.
장비는 전동그라인더, 임팩전동드라이버가 있어서 문제 없지만 드릴비트, 리벳, 글구 수공구는
단골 카센터를 이용했습니다.
준비물
1. 3T - 6cm x 6cm 알루미늄 앵글 50cm 1개
2. 3T - 2cm x 2cm 알루미늄 앵글 50cm 1개
3. 3T - 3cm x 50cm 알루미늄판 1개
4. M6 25mm 육각볼트 두개 (뭉치가 두개라)
작업 (아래 사진 참조)
1. 6cm x 6cm 앵글 한쪽을 2cm로 잘라낸다. 그래서 6cm x 2cm로 만든다.
2. 아랫면에 6cm x 2cm 앵글과 2cm x 2cm 앵글을 청수땅꽂이 윗막대가 들어가도록
4.5cm 정도 잘라낸다.
3. 6cm x 2cm 앵글과 2cm x 2cm 앵글을 구멍뚫어 리벳처리하여 연결한다.
4. 1번 작업 후 남는 4cm 판을 2번의 잘라낸 곳에 세로로 리벳한다.
5. 3cm x 50cm를 폭 1cm 쫄대로 만드는데 사진처럼 리벳처리할 부분을 남겨 리벳한다.
( 우경뭉치 앞부분이 걸리도록 만든다. )
6. 우경뭉치를 조이도록 6mm 구멍을 파고 땅꽂이 연결 부분은 8mm 구녕을 파면 완성.
*** 8cm x 50cm 크기에 두께는 약 2.6cm 무게는 520그램입니다.
쉽게 만들 것 같아서 시작했는데 집에서 하다가 카센터를 왔다갔다 하다보니 힘드는군요.
특히 그라인더 및 드릴 작업 시 알루미늄 가루가 온몸에 튀어 애먹었습니다.
맨발로 쓰레빠 신고 하다가 알루미늄 조각을 밟아 발바닥에서 피가 줄줄 나질않나.....
하여튼 오늘 완성하여 시험하고자 마트에 들러 옥시기 캔 한통 사서 점심으로 다먹고
붕어 위해 두 알 남겨 노지로 갔습니다.
설치 해보니 비록 3T 두께지만 앵글이라 휘청이지 않고 튼튼합니다.
받침틀만 무게는 약 520g입니다. 무게는 우경레일보다 더 나가겠지만 얇아서 수납이 편합니다.
붕어가 입질하나 받침틀 감상하느라 놓쳤죠. 아마 5자일겁니다. ㅎㅎㅎ
이상 으말무지로 맹길어본 받침틀 1탄입니다. 추후 2탄 올려보죠.
1.깔끔하니...
2.내용이 있으면서...아주 좋습니다.
3.제작하시는데...수고 하셨습니다.
4.다음 후작도 기대가 됩니다.
제조해서 만들어 판매 하셔도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