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입문하고
아웃도어 의류 입고 다녔습니다.
보기도 좋고 기능성이고
그런데
어쩔때는 바닥에 미끄러져 구르거나 물에 빠지고
풀숲 헤매고 다니니 나뭇가지에 걸려 찢어지고
바늘에 걸려 올 나가고
몇번 그러니 맘 편하게
현장 도착하면 버려도 주워가지 않을만한 옷으로 갈아 입는데
지난 주말에 낚시하다 근처 식당에서 밥 먹고
계산하는데 위 아래로 훑어보더니
밥값을 빼주더라고요
둘이서 공기밥 4개 먹었는데 둘다 거지꼴이니
불쌍했나 봅니다. ㅎ
어차피 꼬박 밤새면 십년은 늙어보이고
꼬질꼬질하니 편안한 옷으로 갈아입는건데
옆 조사님들도 안좋은 시선이 느껴지네요
옷 한벌 변변찮게 못입어서 거지꼴로 낚시하는거 아니고
쓰레기 깔끔하게 정리하니
만약 거지꼴로 낚시하는 꾼있으면
이상한 눈빛으로 보지 말아주세요
봄가을엔 차에 항상 낚시용 점퍼 따로 가지고 다닙니다
장화신고 위에만 평소에 잘 안입는 점퍼
낚시 전용으로 입으면 그나마 괜찮습니다 식당에 밥먹으로
갈때나 슈퍼등을 갈때는 점퍼만 벗고 원래 입던옷 입으면
깔끔합니다 ㅎㅎ
땀을 많이 흘리거나 얼굴에 개기름이(?) 많이 끼는 저도 비슷한 것 같은데...
집에 오면 집사람이 "굶주린 무장 공비 같다"라고 합니다 .
너무 낚시에 몰두하면 쉬이 피곤해지고 본인도 모르게 지저분해 집니다.
일부러라도 짬을 내어 쉬거나 여유러움을 가지시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 하네요 !
낚시터 지나가다가..
안주머니에서 낚시대 꺼내서
잠깐씩 낚시하던때도 있었는데요..
그것도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더군요..ㅋ..이상하긴 하죠..ㅡㆍㅡ;;
밤낚시를 하면..아무리 깔끔하게 해도..모양 안나오는거 당연합니다..
중층 내림만 하시는 분들이 뭔가 깔끔하긴 하죠..
질척한데 가서 막 수초제거하고 닭발같은거 만들일 없으니..일단 옷도 이쁜거 입고..ㅎ
4~5년전에는 낚시 핑계로 바람피는거 아니냐고 하더군요
그런데 매번 낚시마치고 집에오면 거지꼴에 밥부터 찾으니
의심해서 미안하다고~ ㅋㅋ
요즘은 가끔 먹을것도 챙겨줍니다~
그래도 세탁은 해서 입고 다니니 다행이죠 ?
근무 상관없이 그냥 회사 작업복 입고 갑니다..
아웃도어, 낚시복이 은근히 비싸잖아요... 외출할때 더 입는다는....^^
한 이천 나오네요 저는 형님합니다 ㅋㅋ
다들 비슷하시네요..^^;;;
되지요 저도 항상 작업복 입고 다닙니다 그래도 누구도 뭐라
하는사람없지요 항상 그러고 다니니까요~~
어떤 옷은 너무 낡아 버려야 할 지경에까지 이른 옷도 있습니다.
그래도 그 옷이 제일 편한걸 어쩌겠습니까?
남에게 피해주지 않고, 내 몸과 마음이 편하면 그걸로 최고인 것 같습니다. ^^
하고나면 완죠니 거지꼴이 됩니다 .ㅎㅎㅎ
저만 그런게 아니군요
밤낚시 하고 나면 참 몰골이 우스워지죠
피곤하고 씻지못해 지저분하고 땀냄새도 나고
친구들도 한마디씩 합니다
골프나 배우라고
그런데 참 이상하죠
그렇게 몸 피곤해지고 몰골 우스워져도
이 취미를 쉬 포기 못하겠으니 말입니다
어제도 대청댐 오름수위에 멋진 대물 상면했습니다
이 맛이지요
제가 봐도 상거지입니다
냄새도나고..
낚시중 미끄러져 바지 반은 흙범벅이고..
그래서 저는 갈아 입을 옷을 챙겨 다닙니다
집사람이 불쌍한지 낚시갔다오면
진수성찬으로 식사차려주는 저는 행복합니다.ㅎㅎ
옷을입고 출발합니다
낚시터에가면
전용가방에서
옷을꺼내 갈아입습니다
낚시끝나면
다시 평상복으로갈아입고
주위를한번둘러보고
차에시동켜고
음악을 들으면서
출발합니다
우리들도 스스로
격을높일 필요성이있답니다
즐거운낚시들 하시기바랍니다
낚시터가서 애인이 부르면 평상복입고
집으로 갈땐 세상에서 제일불쌍한옷입고 ㅋㅋ
뉴트리아 기어나올것 같습니다.
얼마전엔
목적지 길 가운데 큰 나무 둥그리 피하려 갓길 수풀로 가다가
큰 돌덩이 들이박아 앞범프 너덜 넏덜......
사람도 거지 차도 거지....
그래도 행복한 거지...ㅎㅎㅎ
거지도 이런 상거지가 없죠ㅜㅜ
공감 가네요 와이프왈 십년은 늙어서 왔다고 합니다
낚시 갔다가 집에 들어갈 때는 거지꼴로 하고 들어가면
또 낚시 갔다 왔다고 쫓겨날까봐 사우나 가서 샤워하고
새 옷 한 벌 가져 같다가 갈아입고 들어 온데요 ㅎ
1.낚시터
2.도착하면...
3.허름한 옷으로 갈아 입고...
4.다음날...
5.장비 철수하고...
6.허름한 옷은 벗고...
7.새옷으로 갈아 입으십시요.
8.모든 부분이 깔끔합니다.
보여지는게 꽤 중요한 세상인것 같습니다.
빨레감 몰아 온다고 잔소리 하지만 샤워하고 나오면 채려주는 밥먹고 한숨자고 일어나면 또 밥채려주는 집사람이
그리 사랑스럽게 늦겨지더군요
그래서 더더욱 평상시 더더욱 잘해주고요 ~~
격주로 주말마다 낚시와 골프를 번갈아 하고 있지만, 골프복에 비해 떨어져 보이지 않는 복장으로 낚시 다닙니다.
2박 정도 갈 때는 갈아입을 티셔츠, 속옷 가지고 갑니다.
수건 몇 개 가지고 다니면서, 아침에는 수건을 생수에 적셔서 얼굴과 머리 나름 깨끗이 닦고, 썬크림 바르고, 버프 같은 거로 얼굴 보호합니다.
장비 설치하고 나서는 가방 등도 깔끔하게 정리해 놓습니다.
민물낚시꾼 우습게 보는 사람들 많습니다.
장비 값은 잘 모르니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으로 판단하는거죠.
츄리닝에 슬리퍼..ㅠㅠ
취미니까 나만 즐거우면 되는거지만, 이왕이면 멋있다는 소리도 들으면 좋지 않을까요?
그냥 제 생각이었습니다..^^
갔다 와서 주차하고,
짐들고 엘리베이터 타고 현관들어갈때까지가 젤로 신경쓰입니다~^^
누가 볼까봐 ㅋㅋㅋ
할머니 걸어가시 길래
태워드린다 햇는데
몰골을 보시드니 안타 든데요 ㅠㅠ
잘먹고 잠자면서 합니다
제기준입니다
면도하고왔는데
하루지났다고
더 자란듯해요ᆢ
몰골은 거기서 거기입니다ㅋㅋㅋ
본인은 신경 썻다 하지만...
제일 깔끔한분은 차바로밑에서 좌대펴고
안녕히 주무신분일듯 ㅎㅎ
낚시만 몇년했는데요. 부러울만큼 깔끔한몰골을
본적이 없네요. 물론 본인은 신경도 안썻구요.
아무튼 낚시 끝나고 떡진 머리에 개기름 흐르는 얼굴에 다가 옷은 어디서 흙탕물에 딩굴다 온 복장에 손은 어디 거지 동냥 다니던 손처럼 지저분하게 하고 나타나서는
"여보! 나 낚시 다녀왔어!" 라고 말하면 생전 처음 만나는 상거지를 보는 것처럼 쳐다 보던 아내가 생각이납니다. ㅋㅋㅋ
전 땀날만큼 힘든자리는 펴질 않아요.
붕어가 쉴만한 자리가 아닌 내가 편한자리 우선입니다. 옷 또한 깔끔하게 입고 하는편이죠.
고기 못잡을 확률이 많기 때문에 짬낚으로 위장하기 딱 좋아요. 다대편성보고 놀라기는 하는데 금방왔다 또는 곧 갈꺼다 라고 뻥칩니다.
안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