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바다에서 시작하여
대물낚시까지 오면서 500만원 까지는 쪼매 까칠했습니다.
근데 그것이 천단위가 넘어가니 가방을 쌉니다.
그리고........
오백단위가 더 붙으니 나를 불쌍하게 바라봅니다.....헐
거기서 좀더 진행하니 이제는 무심해 집니다.
자기 서방을 포기한 건지...
아니면
자기 자신을 포기한 건지...
ㅎㅎ 재미있는 내용도 많은데 황제낚시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군요. 가격이 한방에 백만원정도 비상금 꼬불쳐서 사야하는데 아이 학교 육성회비 모자란다며 징징대는 안주인한테 나 낚시대 살래라고 당당하게 말하면 "네.. 그렇게 하세요" 라고 콧소리 섞어 말씀하실 안주인들이 얼마나 될까요? 물론 아이 학교가 우선이겠지만 이 얼마나 벼르고 벼른 물건인데 게다가 이때 아니면 품절이니 이런 상황이면 말이죠. 안주인께 상의하시는 분들 변강쇠님들 아닌지...
저의 여담입니다.
결혼 전에 와이프랑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풍광 좋은 소류지에 데리고 가서 낚시를 하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많이 나누었습니다.
많은 얘기 중에서 "결혼 후에도 서로의 취미 활동만큼은 어떤일이 있더라도 절대 간섭불가"라는...
그 후 결혼식을 마치고 신혼여행에서의 첫날 밤!
A4 용지와 볼펜을 와이프에게 주면서 제가 부르는 몇 가지 이행사항을 적고 사인을 하라고 했습니다.
몇 가지 이행사항 중 "가정 살림에 누가 되지 않는 한 남편이 낚시를 30박 31일을 하고 집에 들어 오더라도
웃는 얼굴로 반기며, 절대 바가지를 부리지 않는다"라는...
위 내용은 지금껏 단 한번도 어기는일 없이 잘 지켜지고 있습니다.
제가 뭐 그리 대단한 인물도 아닌데...
이렇게까지 할 수 있었던 비결은?
1. 가정의 한 가장으로서의 충실한 임무 수행을 위한 노력(경제, 가족의 사랑, 본가와 처가의 길흉사 참석 등)
2. 한 달에 1회이상의 가족동반 여행 및 외식
3. 간 혹, 와이프 취미(등산) 활동에 필요한 용품 선물하기
4. 마지막으로 와이프에게 "남편의 낚시사랑에 대한 열정과 생활의 활력소" 고취시키기
몇 년전 오른쪽 팔꿈치 엘보현상으로 경량의 대물대를 여러번 탔을때의 일입니다.
물건을 주문하고 다음날 퇴근 후에 집에 가보니 거실에 박스 3개가 와 있더군요.
대어낚시를 하다보니 낚시대와 받침대 합쳐서 40 - 50여대를 한꺼번에 주문하다 보니 대용량의 박스가 2 - 3개 정도가 오더군요.
이런 경우가 여러번 있었습니다.
와이프도 대충 소요경비(낚시대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 경차 1대값 정도)를 알지만 가정살림을 하는데 피해를
주지 않기 때문에.. 그리고, 취미생활 간섭불가라는 생각을 늘 가지게끔 교육(?)시켰기 때문에 이런 눈치는 절대 보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적은 저의 댓글은 결코 저의 자랑이 아니라 저와 와이프랑의 여담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집사람 한테 타서 쓰는 용돈은 정해져 있는데 넉넉하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그럭저럭 그 용돈범위 안에서 낚시를 다닙니다.
낚시를 가려면 경비가들고, 낚시용품값(소모품)도 솔솔하게 듭니다. 가끔 사고싶은 낚시대라도 있어서 하나 장만 하려면
전 달부터 좀 짜게 굴어야 합니다.
그런데 어쩌다 제법 고가의 낚시용품이 필요하거나 가지고 싶어질 때, 몸살날지경입니다...
그렇지만 하는 수 없이 기다립니다..........
설명절, 어버이날, 생일날, 추석명절... 일년에 네 다섯번 정도.
요때는 세 녀석들이 "아버지 용돈하세요"하고 봉투 하나씩 내 놓습니다. 벼르고 벼르던 낚시대등을 과감하게 삽니다...
택배가 오면 가끔 집사람이 "이게 전부 얼마치유"하고 별로 관심 없는듯이 물어봅니다.
그래도 나는 무조건 제값에서 50% 짜르고 대답합니다. 응~~~이거 삼십만원!...
물론 사람마다 각각 생활환경이 다르고 성격도 많이 다르시더군요..
제 경우에는 낚시 다니는것을 집사람이 추천해 주었어요.
항상 회사에서 스트레스 받고 주말에 집에서 죽치고 있으니 불쌍했나 보더군요.
(전 회사 때문에 전남 영광 : 원자력 발전소 근무 - 발령받아서 친구도, 아는이 없이) 이곳에 왔었거든요.
근데, 낚시를 시작하고 낚시를 다니고, 장비를 구입하고 ( 이게 정석이지요 ㅋㅋ) 벌써 대물낚시 5년이네요.
방 하나는 제 낚시장비 & 골프장비로 만원입니다 ㅋㅋ
사랑하면은 & 서로 존중해주면 내가 갖고 싶은것 사고 싶은것(과욕만 부리지 않는다면 : 형편껏) 한다면 숨길 이유 없다고 봅니다.
추운겨울 498 하시길,,,
폰뱅킹이되는 와이프 불러서 낚시용품 10여만원치를 장바구니에 담은 사이트 페이지를열면서...
최대한 애교있게...."요고 폰뱅킹해줘~"라고 했습니다..
장바구니 클릭해서 목록펴보랍니다.. 그래서 보여줬습니다....
와이프.... 바로 반응옵니다....와이프 왈
"총알!!??? 총은 안팔더나 같이 주문해라!!!! 뎀 쏴 직이삐구로......
끄응~!!!
배달이 왔는데 어쩔거여? ㅋㅋㅋㅋㅋ
일단은 질러놓고 봅니다.
대물낚시까지 오면서 500만원 까지는 쪼매 까칠했습니다.
근데 그것이 천단위가 넘어가니 가방을 쌉니다.
그리고........
오백단위가 더 붙으니 나를 불쌍하게 바라봅니다.....헐
거기서 좀더 진행하니 이제는 무심해 집니다.
자기 서방을 포기한 건지...
아니면
자기 자신을 포기한 건지...
그래서 낚시장비는 걱정이 없습니다.
자주 가는 곳에서 사는것이 안 낫냐고 하더군요..
안사람에게 한번쯤은 물어 보시는것이 현명할듯도 합니다만..
전 성격상 눈으로 보고 만져 보고 사는편입니다..
괜히 싸움을 만드는일은 하지 말아야죠~~
낚시가는 것도 눈치를 보고 있는데...ㅋㅋㅋㅋ
걸리는 바람에 디지게 맞았습니다 ㅋㅋㅋ
사고 싶으면 사고 팔고 싶으면 팔고
그렇게 관여는 하지 않는데 그날따라 이상하게 뒤통수가....
장비두 직접갇이구매하는군요.
지금은 왈~낙시프로급이네여 ㅋㅋ(대회참석두)
자주하는편이구여.
와이프 취미를 낙시로봐꿔보세요~ㅎㅎㅎ
회사 주소로 쭈~~~욱 지금까지
집에 가져갈때두 하나씩 하나씩 가져 옵니다
중전마마에게 잘못 걸리면 뼈도 못 추러요~~~~
취미는 취미일뿐 업이될순 없잖습니까..남에게 보이기위한 낚시가 아니라면 과욕을 부리지말고
형편껏 주문한다면 집에서도 뭐라하겠습니까..오히려 더 안쓰러워 하겠지요..더좋고 더많은것을 사주지못하는 아내의마음..
갖다주는 생활비 쪼개 아이들공부시키고 남편 뒷바라지하는 아내의 마음..그것도 생각해보자구요^^
결혼 전에 와이프랑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풍광 좋은 소류지에 데리고 가서 낚시를 하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많이 나누었습니다.
많은 얘기 중에서 "결혼 후에도 서로의 취미 활동만큼은 어떤일이 있더라도 절대 간섭불가"라는...
그 후 결혼식을 마치고 신혼여행에서의 첫날 밤!
A4 용지와 볼펜을 와이프에게 주면서 제가 부르는 몇 가지 이행사항을 적고 사인을 하라고 했습니다.
몇 가지 이행사항 중 "가정 살림에 누가 되지 않는 한 남편이 낚시를 30박 31일을 하고 집에 들어 오더라도
웃는 얼굴로 반기며, 절대 바가지를 부리지 않는다"라는...
위 내용은 지금껏 단 한번도 어기는일 없이 잘 지켜지고 있습니다.
제가 뭐 그리 대단한 인물도 아닌데...
이렇게까지 할 수 있었던 비결은?
1. 가정의 한 가장으로서의 충실한 임무 수행을 위한 노력(경제, 가족의 사랑, 본가와 처가의 길흉사 참석 등)
2. 한 달에 1회이상의 가족동반 여행 및 외식
3. 간 혹, 와이프 취미(등산) 활동에 필요한 용품 선물하기
4. 마지막으로 와이프에게 "남편의 낚시사랑에 대한 열정과 생활의 활력소" 고취시키기
몇 년전 오른쪽 팔꿈치 엘보현상으로 경량의 대물대를 여러번 탔을때의 일입니다.
물건을 주문하고 다음날 퇴근 후에 집에 가보니 거실에 박스 3개가 와 있더군요.
대어낚시를 하다보니 낚시대와 받침대 합쳐서 40 - 50여대를 한꺼번에 주문하다 보니 대용량의 박스가 2 - 3개 정도가 오더군요.
이런 경우가 여러번 있었습니다.
와이프도 대충 소요경비(낚시대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 경차 1대값 정도)를 알지만 가정살림을 하는데 피해를
주지 않기 때문에.. 그리고, 취미생활 간섭불가라는 생각을 늘 가지게끔 교육(?)시켰기 때문에 이런 눈치는 절대 보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적은 저의 댓글은 결코 저의 자랑이 아니라 저와 와이프랑의 여담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전 한번도 안걸렷습니다 ㅋㅋ
걸리믄 마눌님이 당장 저를 방생할껏같아서리 ,,,,
조심 또 조심하구 삽시다 ㅋ
택배옵니다.
마눌이 봅니다.
한마디하려고 합니다.
선빵날립니다.
여기까지만 살끼다,,ㅡ.ㅡ;;;(당연히 다음번 택배때도 여기까지만입니다....속아주는거 같기도하고 속는거 같기도하고)
암튼 그런식이랍니다.
그러나 그럭저럭 그 용돈범위 안에서 낚시를 다닙니다.
낚시를 가려면 경비가들고, 낚시용품값(소모품)도 솔솔하게 듭니다. 가끔 사고싶은 낚시대라도 있어서 하나 장만 하려면
전 달부터 좀 짜게 굴어야 합니다.
그런데 어쩌다 제법 고가의 낚시용품이 필요하거나 가지고 싶어질 때, 몸살날지경입니다...
그렇지만 하는 수 없이 기다립니다..........
설명절, 어버이날, 생일날, 추석명절... 일년에 네 다섯번 정도.
요때는 세 녀석들이 "아버지 용돈하세요"하고 봉투 하나씩 내 놓습니다. 벼르고 벼르던 낚시대등을 과감하게 삽니다...
택배가 오면 가끔 집사람이 "이게 전부 얼마치유"하고 별로 관심 없는듯이 물어봅니다.
그래도 나는 무조건 제값에서 50% 짜르고 대답합니다. 응~~~이거 삼십만원!...
낚시용품들 택배는 무조건 회사로~ 이러다보니 회사에서도 눈치보여요.ㅋㅋㅋ
07특대물가방 택배로 받을땐 정말~뻘쭘하더군요..ㅋㅋㅋ 무슨 냉장고 들어오는줄 알았어요.-_-ㅋㅋㅋ
모든 시선들 저에게 고정~ㅎㅎ;;
저도 당당하게 걍 시킵니다.
아직은 이해해 주는데~~~~~~~~~~~~~~~ 모르죠 나중일은
으이구그놈에 상사 동료들 왜이리 구찮게해!! 내가 낚시용품 사조야만 월척하남
돈도 제대로 안갚으면서리 나도 엄청시리 피곤혀 마눌아!!
이렇게 많이 넘어갔지만 이젠 많이 써먹어서 약발이 안먹힐거 같네요 ㅎ
서울에 있는 택배회사 송달하시는 분 제이름 모르면 간첩.
택배회사 송달원 묻지도 않고 제 책상위치까지 같다놓고 갑니다요
사무실 직원들 보기 믿망해서리 이젠 집으로 택배요청합니다
마눌님.
택배오면 이게 뭐야 하고 물으면
이젠 새빨간 거짓말 합니다요
낚시오래 다니다보니 후배가 보내준다고.........언제 뽀롱나면 . 맞아 죽어도 싸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