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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낚시터 귀신이야기

IP : 779d46ce684fa97 날짜 : 조회 : 35162 본문+댓글추천 : 0

선배님들...혹시 경험하셨거나 알고계신 낚시하다 귀신경험 이야기좀 듣고싶습니다

2등! IP : fbd7c58e506a26d
귀신이야기로 유명한 예산군 광시면의 살목지를 2012년도 8월초에 단독출조하였는데,
별탈없이 귀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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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2399b876101bdf
동네 작은 소류지에 대물있다하여 가는데...
동네분들이 가지 말라고...낮에도 ㅁㅁ나온다고 가지말라고...하시더군요.
별생각 안했는데...그래도 찜찜해서 동네 지리 잘아는분한테 물어봤더니...
헉 절대 가지말라고..밤에는 큰일난다고..
몇몇분이 혼이 쏙 빠져서 왔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다른곳으로 이동.
아마도 그런 연유로 대물붕어가 생기지 않았나 싶더군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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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3eb76dade29b617
귀신 보고 놀랜사람은 있을지 몰라도~
귀신한테 한대 맞아보기라도 한 사람은 없더군요..

그냥 그렇게 편하게 생각하고 낚시하면 뒷골 좀 땡겨도 할만 하더군요..

아침에 보니 쓴지 며칠안되는 무덤 바로 맞은편에서 낚시한 적도~ㅎ

윗분 말씀대로 멘탈입니다~^^
귀신 보면 그냥 놀랠 뿐이다~ 라고 생각하심이...

소주 홀짝 홀짝 마셔주면 간댕이가 좀 부어서 귀신하고도 맞장 뜰 훌륭한 멘탈이 만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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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81642e0f9bf59a1
한번씩 음산한 계곡지에서 독조하다보면 아무생각없이 낚시에 집중하다가 갑자기 머리털이 쭈뼛해지면서
온몸에 소름이돋기 시작하면서 감당하기힘든 두려움에 급하게 저수지를 빠져나왔던 경험이 있네요
아마도 제 생각에는 주변에 들짐승이든 아니면 설명하기 힘든 어떤기운을 느끼면서 몸이먼저 반응한듯
싶지만 내 눈으로 볼 수 없었던 그 무언가의 기운은ᆢ정말 감당하기 힘들었던건 사실이네요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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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bfbf1ebaae5a660
예산 예당지 매니아 입니다 예당지서 꽝하고 간곳이 맨 윗분 말씀하신 광시 살목지인데 저는 두번 갔다가 두번 도망나온 사람 입니다...설마하고 두번째 갈땐 동료 두명 하고 갔었는데 새벽 한시쯤 혼비백산 도망갔다가 아침에 광시 농협인지, 하나로 마트인지 거기서 만났습니다...ㅋㅋ
추천 2

IP : dbb08294c53f7c9
벌서 20년정도 시간이 흘렀네요...
기억하기 싫었는데ㅎㅎ
전 시골이 고향입니다
어릴적 불알 친구들과 낚시를 자주 다녔어요
중학교2학년때 격은 실화입니다ㅠㅠ
주말저녁 집에 혼자남게됬다
아 지루하다 TV만 보게된다
시간은 세벽1시를 넘기고있다
낚시를 갈라니 보슬비가 오고있어서 포기했다
누워있다보니 잠이온다 순간 잠이들었다
꿈에서 월척잡는 꿈을 꾸다 깨어보니 세벽3시가
안됬다 순간 머리속을 슷처지나간다... 아! 이건...
나에게 월척이 온다는 계시구나...
미친듯이 낚시짐을 꾸린다
집에 자전거가 있다 자전거 뒤에 가방을 싸메고
신나게 비비기 시작했다 아직도 보슬비가 내린다
시야가 흐리다 비가오니 당근 달도읍다 칠흑갔은
어둠을 뚤고 산기슥을 올라간다 비포장이라 올라가기 힘이든다 다와간다 저수지 싸이즈는 축구장 반정도 된다 산 중턱에 위치해있다 도착해보니 저기 멀리서 불빛이 보인다 어... 저긴 나의 전용 포인트인데
낚시할 자리가 별로 읍는 저수지라 삐리하게 들어가면 가시덩굴 나무가많아 힘이든다 그나저나 지금 이시간에 저기서 낚시할
만한 사람이 누구일지 궁금해서 불러볼까 하다가 그냥나두고 첨보는 길로 아 길을 만들면서 들어간다 낫을 들고다녀서 길 만
드는데는 이골이 난상태다. 제방을 중심으로 산기슭쪽으로 들어가는데 이...상하다 여기에 길을만든 흔적이 보인다 친구들과길 만들라다가 포기한장소라... 아무튼 수월하게 진입했다 아니 근디 이게 먼일이다냐 들어가보니 예전에 읍던 4평정 도되는 바닥을 평지처럼 만들어 둔게 아닌가 여기다 누가 포인트를 만들어둔거지 하며 낚시대를 폇다 근데 수심이 너무깊다 초릿대 끝까지 찌가올라간다
낚시대 3대 피고 쪼그리고 안자서 빨간 떡밥 던저 투척 입질없다
입질질도읍고 비도오고 건너편에선 후랏쉬 돌리지 아... 짱나기 시작한다 바닥은 진흑이다 나라시좀 지대로 하고 포인트를 만들던가 이건머 발도 푹푹 빠진다
시간을보니 4시가 넘어가고있다
참고로 난 초딩때 부터 아부지와 야간사냥 써치들고 다녀서 겁이 읍다 촌놈이다 보니 왠만한건 겁도 안난다
비가 그친다 물안개도 피어나기 시작한다
비맞고 왔더니 추워진다
비도 그첫으니 뒤에가서 지렁이잡아 입질받아볼까해서 땅을 파본다 이상허다...
산지렁이가 안보이고... 일반지렁이가 바글 바글 거린다...
보통 산지렁이가 많타 비오는날엔
땅을 여기 저기 파다보니 이상한 아니 악취 비슷한 냄시가 난다 그리고 또 첨에진입 할땐 몰 랏는데 포인트 자리 만듵어 둔거 치곤 너무 큰게 아닌가... 건너 편에선 낚시가 아닌 다른 무언가를 하는 느낌 을 받는다 왜 불빛을 이쪽으로 자주향하고... 낚시
한다면 케미가 있어야하는데... 안보이잔아 ㅅㅂ . 순간 머리속이 복잡해진다
물안개는 더욱더 시야를 가린다
뒤에선 동물들 발자국소리가 내쪽으로 다가오는 느낌...뒤를향해 랜턴을 돌리니
너구리 불빚이 들어온다 돌을던지니 도망간다 허나 이상하다 동물들이 내주위를 서성이면서 다가 올려는 느낌을 받는다 ㅅㅂ
이거 느낌 싸해진다. ..
나도 사람인지라 무서워지기 시작한다
참자 해가 뜰때까지 버티자하고
낚시에 집중할려고해도 집중은 커녕 누가 뒤에서 내 머리채를 잡고 당기는거처럼 머리가 슨다. 그찰라에 찌가 쑥! 쑥! 빨려들어간다 앗 챔질해보니 째기 시작한다 이거 잉어구나 대물 잉어다 본능적으로 몸으로 느꼈다 내가 살면서 그리 큰거 잡아 본적은 그당시때 최초다 60정도 됬을끼다ㅋㅋ 한마리잡고나니 무서운생각도 안든다
한대피면서 마음좀 가다듬는데 건너편에서 철수를 할하고 하는지 나가는 길쪽으로 향한다. 어랏 이상하다 내쪽을향해서 뛰어오는거 갔은데 ㅅㅂ 기분 묘해진다.
순간 옆에서 받침대 빼서 의자옆에나두고 기달린다...
내쪽에 서서히 불빛이 가까워 온다 심잠이 요동친다
아니 근데 ㅅㅂ 이게 나에게도 이런일이 생기는구나 ㅈㄷ다 여자가 띄어오고있다ㅠㅠ 난 받침대가 옆에있었지만 잡지못하고
그냥 그자리에 주저안고 말았다 얼굴엔 귀신화장을하고 붉은색 한복을입고 달려오는게 아닌가 난 100%귀신이구나 싶어서 업드려 울면서 빌었다 살, 살려주세요 하면서 엉엉 울었다 허겁지겁 달려오더니 날 부른다 어이 학생 빨리 여기서 나가!
고개를 들어보니 무당아줌마였다 ㅠㅠ
순간 나도 모르게 아줌마한테 와락. 안겨서 아줌마 귀신인줄 알았잔아요 우에엥ㅠㅠ
무당아줌마가 빨리 여기서 나가라고 머라 칸다
왜요?
무슨일 있어요?



학생 여기... 애기가있어...
그게 먼소리에요?
자네 발 아래 애기가 묻혀있다고...
여기 주변이 전부 애장터야.!
자네옆에자리는 어제 저녁에 이장해고
자네 발아래있는건 지금 해야되 저녁에 파다가 비땜에 멈췃다가 지금 옴길려고 준비중이니 어서 이자리 피하거 건너편에서 제를 올리고 이장준비중이란다 ㅅㅂ
여지것 시체위에서 낚시하고 이장한자리가서 지렁이케고 악취가난건 시체썩은냄시였다...
그 이후론 절대 그쪽으론 안갔습니다
글고 첨가는 저수지 여기절대로 평지일리가 없는데 이상하다 생각들면 안합니다.
@경북 안동시 만ㅇ지 저수지에도 이장하고 지대로 다지지 안고 대충나라시 잡아둔데가 있는디 모르는 분들은 거기서 자리좋타고 탠트치고 밤낚시하는 조사님들 계신데...ㄷㄷㄷ 자주다니는 저수지라도 묘터가 만수위되면 한번식 잠기는 묘가있나 보시고 어느날 그자리가 없다면 100%


횐님들 안출하세요.^^
추천 11

IP : 95658eb76630d18
꼭 출조나갈땐 염주차고나갑니다 오싹하믄 염주돌립니다..관세음 보살 하믄 도망간답니다..
우리할매가 그랫음..
추천 1

IP : 2f2470305bc6349
멘탈!
괜히 잡생각 더납니다.
귀신 나온다고 절대 가지 말라는 저수지에서 독출해봤는데 아무일 없었습니다.
뜬금 없이 오싹한느낌은 있었으나 그걸 귀신이라 말하기엔 억지가 있네요.
추천 0

IP : 6057584970651ef
이삼십대엔 겁도 없이 산중에 독조를 많이
해도 겁나는줄 몰랐는데,지금은 겁이 나서 멀고 험한데는 피하게 되네요.사람의 정신이 모든걸 좌우하는것 같습니다.
추천 0

IP : 6f1b908517daa7e
어느폐양어장의 소문에 의하면 사람이 빠져 죽었는데 밤마다 뭐가 나타난다 하여 양어장 주인이 급히 짐을싸서 도망치듯 이사를가서 장기간 폐쇄되었다합니다.
거기를 독조 를 자주 하였는데 고기 안나오면 슬슬 폐가에 들어가서 방방마다 들어가봅니다.버리고 간 옷가지들...그릇들..공책들..널부러져있죠.어느방엔 꾼들이 설치한 똥지뢰 도있습니다. 거기를 들어갈땐. 똥지뢰만 조심하면 됩니다..
추천 0

IP : 072bc8608c76100
저는 주로 평일독조 밤낚시 많이가는데 거의..독탕이죠 인터넷으로 저수지검색하다..그저수지에귀신예기도보고 혼자거기서 독조를 왜갓는지..ㅡㅡ그렇게하다 새벽1시넘어가면서 입질음고..슬슬귀신예기도생각나면서 등드리에 식은땀이나긴하던데 이상없더라고요 그러고 한두번더가면 그냥 놀이터가 돼더라고요..지금까지 딱한번 중학교1학년때
귀신인지는모르겟으나..한번본적이잇습니다
한살어린 봉알 친구넘이랑 초등학교부터 시골바닷가가 고향인지라 대나무작데기들고 낚시를했엇죠
같이서로집에가서 자는일도 많앗구요 부모님이 배를타셔서 새벽2~3시경에 나가시면 그때 둘이서 몰레 밤낚시를 많이갔습니다..바다만다니다보니
지루햇던지라..저수지를가볼까해서 낮에 동네 산위에잇는저수지가잇는데 바닷가라 거의 사람이 오질않는곳이지요 걸어서1시간거리에 산위에잇기도하고요 어랏 낮에가니 한어르신이 5~6대피고는 붕어를 막퍼올리는겁니다..둘은 우아..신기하기하고 그당시 바다촌놈들이라 붕어가 멀먹는지도 모르고 채비도모르고..그냥하는거죠 옆에선계속 퍼올리시는데...우린꽝 지금생각하면 ..웃기는채비엿죠 바다민장대그당시9미터짜리..엿던걸로 바다채비에 바다찌를 물위에동동...엄청무거운 표층낚시인셈이죠..ㅡㅡ그러고잇으니 잡힐리가없던거죠
그렇게 꽝을치고와선 어느날새벽이..비가보슬보슬내리다 막그치고 안개까지는 끼는날 둘은밤중에 저수지로 가기로합니다 낚시대 하나들고 1시간남짖걸어서 도착하고 그날따라 대피기전에 뒤에선 보스락풀소리가 나고 돌아보면 조용하고 몇번이고반복돼다보니..어린나이에 둘이 겁이나기 시작햇죠 불이라도 붙여볼까 싶어 불을붙이려해도 비가오다 그친터라 불은 붙지않고 뒤에선 계속 소리가나고 안돼겟다 싶어서 둘은 정말 초스피드로 뒤도 안보고 뛰쳐나갓죠 당시 동네 어른들은 그저수지를 사람이 많이 빠져죽어서 가지 말라고 하시곤햇는데 ..그제서야 아...하는거죠 그렇게 허겁지겁 뛰쳐나와서 걸어나오는길에 집에가는길에 작은 언덕이 하나잇는데 거기를 오르는 찰라..하얀 한복입은 여자 두명이 언덕위에 서있는겁니다...헐...
저희는 등뜨리에 식은땀이엄청났습니다 집에는 가야겟고 저길지나야대는데 아주작은소리로 야 우짜노 지나갈까그냥 ..그래 그렇게 지나가기로하고는 언덕위 하얀소복입은 여자둘이 마주보면서 먼말을하는지 근데소리는하나도 안들리더라고요 바로코앞까지 도착햇을무렵 귀신이다싶어서 정말 눈을 땅만쳐다보고 지나갓습니다...그시간이얼마나길던지 우릴쳐다보는 느낌은 나는데 사람인지 귀신인지 알길은 없고 무섭고 죽는줄알앗죠 그게 태어나서 지금껏 처음본 귀신인지 사람인지는 알길이없지만..그이후 지금까지 독조 독탕에 많은곳을 붕어낚시를하지만.. 그곳은 아직 가지못했습니다..
무서버서ㅡㅡ 지금도 바다근처에 산에 잇는 아담한 시골 저수지라 붕어꾼등 손도 많이 안탄 저수지 이긴한데ㅡㅡ 무서버서 못가겟네요..ㅎㅎ
추천 1

IP : c2cd5e065c42bb6
작년 가을에 산돼지 6마리와 맞딱트렸는데 호랑이 소리 흉내내서 고함 치니 산돼지가 도망 가더라구요.
아마! 아빠,엄마,애기들 한가족 같은데요.도망가면서도 머 저런놈 다있지 멈칫 뒤돌아서 보면서 바라 보더라구요.ㅎㅎ

귀신,초식동물 보단 사람이 겁나지 않을까 싶네요.
동남아 파견 근로자들도 낚시 많이 하는데 밤낚시에 2명 이상 모여서 다가 오면
뻑치기 내지 헤꼬지 할까봐 등골이 오싹합니다.
밤도 어두운데 피부색도 한몫하는것 같습니다.
그리곤 낚시대 싹써리 해서~~소고기 사먹겠지~

그것보단 더 겁나는건?
깊은 산중에 머물며 발견되지 않았던 야생 호랑이가 나타 날까봐요..
나무를 얼마나 잘타는지 나무에 있는 원숭이도 순식간에 나무에 올라가서 낚아 채더군요.
물론 수영도 잘 합니다.
밤낚시에 우연찮게 진짜로 맞닥뜨리면 뒤졌다고 봐야죠..ㅋㅋㅋ

마지막으로 제일 무서운건 번개~~
번개치면 일단 혼비백산~~~
후다닥 초릿대를 물에 쳐박고서 순식간에 접습니다.
초릿대 들면 피뢰침 역활 하니까..
그리곤 피리릭~~~나몰라라 줄행낭 칩니다.
모든건 참을수 있지만 번개만은 ㅋㅋㅋ
추천 0

IP : 78b10fe9a01a683
자신이 만든 귀신이 가장 무섭다란 생각입니다.

전 몇번 경험해 보았습니다.

5월인데두 유난히 추운 소류지에서

차안에서 난로 피워 놓구 자다
(창문 열구 잔 상태)

귀신이 자꾸 놀려서 몇번 깨다

낚시 갱 하다 차속에서 본 귀신이

다시 나타나서 눈감구 몇번 침묵 후

큰 소리루 그래 내가 간다 가

하며 낚시대 챙기구 집으루 돌아

온적 있습니다.

담 날 다시 그 소류지루 찿았는데

동네사람 왈 절대 혼자 낮 낚시두 하지

말라구 하네여.

이유를 물어보니 여긴 냉기운이 넘 강해서

헛것을 잘 보고 그냥 도망 나온 사람두 많구

빠져 죽은 사람두 종종 있다라구 하네여.

그래서 거긴 접었습니다.

유난히 냉기가 느껴지는 소류지는

잘 들어가질 않는 편입니다.

그리구 유난히 잠만 오는 소류지두

들어갈 않는 편입니다.

그런 소류지 들어가면 거의 가위 눌려

낚시 못하구 짐 싸구 오는 경우가 많아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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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1649c8d06873973
다른 게시판인가? 비슷한 내용이 있던데요
밤낚하다가 묵직한걸 끌어올렸는데 사람 머리드라능....
도망갔다 내일 와보니 수박이라능... ㅡ_ㅡ; 죄송
기력이 쇠하면 보약을...
추천 0

IP : b86aa870dd194b1
오린글 다 읽었는데 괜히 낚시가면 이생한생각이 들꺼 같아요.
저도 혼자 산속 소류지에 자주가는데 가면서도 전설의고향에서 방영된 귀신 이야기가 떠 올라서 빠짝 긴장 되더라구요.
추천 0

IP : 4593c358c205e18
오늘 새벽에 제가 체험한 일입니다
후배놈이랑 경산자인쪽 저수지에 밤낚시를 갓는데 물위에 누가 좌대를 만들어놧더군요 둘이 같이 앉기위해 열심히 수초작업하고 대편성하고 저녁도 일찍먹엇지요 해가 질무렵 다른일행들도 근처 옆자리에 앉앗구요 초저녁 입질이 없어 둘이 이런저런 이야기하다 그림같은 찌올림에 준척급 한수하고 더이상 새벽까지 입질없어 라면맛나게 끓여서 모두들 나눠먹고 다시 전의를 불사르며 열낚을 하려는데 아,라면에 쏘주를 두어잔 마셧더니 잠이 스르르 오네요 옆에 앉아잇던 후배놈이 나를 잠들지않게 하기위해 자꾸 말을 시키더군요 쪼금짜증나긴 햇지만 저러다 말겟지 하고 걍 대충 대꾸를 햇죠 제대답이 무성의하게 들렷는지 더이상 말을 시키지않더군요ㅎㅎ 그때엿습니다 갑자기 뒷쪽에서 부스럭 소리가 나더군요 나는 뭔가해서 돌아봣죠 아무것도 없엇습니다 뭐지?하며 후배에게 재철아 재철아 불러도 대답이 없습니다 자는줄 알고 다시 후배를 부르니 처음그자세 그대로 다리꼰 모습 그대로 찌를 응시하며 발만 까따까딱이고 잇엇지요 순간 저는 당황으러워 다시 더크게 후배 이름을 부르자 제가 목을 옆으로 제낀채 잠들어 잇엇던것을 알앗습니다 후배는 여전히 그자세 그대로 낚시를 하고 잇고요ㅎㅎ 꿈이엇구나ㅋㅋㅋ안심하며 다시 자려고 눈을 붙이는데 이번엔 뒤에 사람키만한 시커먼 그림자같은 형체를 알수없는것이 우두커니 우리를 내려다 보고 잇엇습니다 어제 출조하신분들은 아시겟지만 달빛 완전 밝앗엇죠 분명 사람이 아니엇습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후배놈은 계속 찌만바라볼뿐 반응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목에 더 힘을주어 후배이름을 수차례 불러봣지만 꼬아놓은 다리만 교차할뿐 대답이 없습니다 바로 제옆에 앉아잇으면서ㅜㅜ저는 다시 뒤를 돌아봣고 그순간 제 의자가 균형을 잃어 후배를 바삐 붙들자 그제서야 자다가 왜 그러느냐며 핀잔을 줍니다ㅋㅋ아 또 꿈이엇구나ㅎ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다시 자리를 재정비햇죠 그렇게 한20분쯤 흘럿을까?아,이번엔 누군가 제 오른쪽 어깨를 지긋이 누르는게 아니겟습니까?머지?싶어 나는 돌아봣고 순간 저는 몸을 움직이지도 못할 만큼 소리도 지르지 못할 많큼의 아찔함과 공포를 느꼇습니다 아까 봣던 시커먼 그사람?아니 그것이엇습니다 아무 말도 없이 걍 제어깨를 누르고 잇더군요 이대로 잇음 진짜 뭔일 나겟다 싶어 뿌리지고 일어서려는데 다리가 움직이질 않습니다 내려다 봣더니 제 발목을 그 시커먼 그림자가 잡고 잇습니다 으악! 이게 대체 무슨 상황인가 후배를 목터져라 부르지만 애석하게 대답도 없고 이상황을 전혀 알지도 못합니다 이거 어찌해야되나 제 발목을 잡고잇는 그 그림자가 잡아당기는건 아니지만 곧 저를 물속으로 끌고갈것같은 느낌이들어 얼른 빨리 탈출해야 겟다고 마음먹어도 제 몸이 말을듣지 않습니다 계속이렇게 잇어야되는건가 어찌해야하는건가 어깨위에 검은손은 계속 더 누르는것같고...그때엿습니다 후배가 담배를 피기위해 몸을 움직입니다 담배를 찾는것인지 제쪽으로 손을 뻗으며 고개를 돌립니다 얼마나 고마운지 나와 눈이 마주치자 저를 잡고잇던 검은 그림자들이 싹 사라 지고 후배는 제 목소리를 듣게 되더군요 "형 와그라노 와 자다가 자꾸 이상한 소리 내노 신경쓰이가 낚시를 못하겟다"그 전에도 제가 이상한것 같아 자꾸 돌아봣지만 잠꼬대인줄알고 걍 두엇다네요ㅜㅜ 만일 후배가 없엇다면... 혼자 앉아잇엇다면... 발버둥치다가 물에 빠졋을 수도 잇엇겟다 싶더군요 오늘 그저수지를 나오면서 무슨이유던 어떠한 유혹이던 낚시를 안하면 안햇지 물위에서는 다시는 낚시를 하지않겟다는 다짐을 햇습니다 월척횐님들 정말로 조심들하세요 부득이 수중전을 하시게 된다면 절대주무시지말고 아니면 물밖으로 나와서 차에서 주무세요 무섭습니다 정말로...이글을 쓰면서도 온몸에 소름이 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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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5ef494bc35687d5
금호랜드님 주무시다가 가위눌리신듯. 가위눌림이란.

잠든 상태에서.. 갑자기 뇌는 깨었는데.

몸은 잠들어 있는 상태라서 뭘 하려고 해도 몸이 말을 안듣는 상태이지요 그때 보이는것은 갑작스러운 당황스러움에

뇌에서 만들어낸 공포의 한부분들이고요

일종의꿈이죠!

저도 어릴적 중학교 시절에 많이 경험 했었죠.

가족과 같이 잤는데 새벽에 분명히 깨어 났다고 생각했는데 크게 소리쳐서 불러도 아무도 내 목소리를 못듣는다는 느낌..

누군가 내목을 조르는거 같은데 안풀리리는 공포.

몇번 경험해보니 아 이게 가위눌림이구나라는 사실을 알고 난후부터는 그런일을 별로 경험해 보지 못햇네여.

심신이 약해져 있거나 피곤하거나 알콜섭취후 잠들었을때 한번씩 생기는 아주 흔하게 일어나는 일들중 하나라더군요.
추천 0

IP : 2ceb316d435b9d5
아 괜히 봤어....괜히 봤어.... 다 읽어 부렀네... 베스트셀러감이야~~~~~~~ 한동안 독조는 꿈도 못꾸겠구나!!
추천 0

IP : a04aca19a4aa565
죄송하지만..귀신은없어요.

있다하더라도 사람을해하는짓은못한다고하더라구요

자기자신이만들어낸 허상일뿐이라고행각합니당.

혼자 독탕을즐기는편인데.. 혼자가면갈수로 더겁이없어지는것같고 즐기는것같습니다.

산짐승하고맞닥드린적이있는데 같이놀라서 서로소리친적은있어도 귀신때문에 낚시접은적은없네요..

밤낚시가시더라도 고요함을더즐기시고 상쾌한공기를

폐속으로 쭉쭉빨아들이세요~

정 무서우시다면 야한생각을하세요..제노하우.ㅋㅋ
추천 0

IP : 9bfabb9a77e8b9b
10년전 새벽에 호남선 달리는 계룡역과 흑석리역 사이 두계천 원정1교 옆
철교 아래서 혼자 낚시 삼매경에 빠져있는데 개천 건너 순찰차가 지나면서
"공동묘지 앞에서 혼자 뭐하세요?"
오잉! 공동묘지라니 그것도 모르고 열심히 낚고 있었는데 순간 뒷골이 쫙!
몰라서 낚시할때는 잘잡혀서 좋았는데 공동묘지라는걸 알고 다시는 안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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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136842adb5ad9d0
혼자 영천쪽의 작은 저수지로 독조를 했다가 같이 밤낚시를 했던 조사님께 들은 얘기 입니다. 고기 잘나온다는 말 듣고 일끝나자마자 지인분과 야밤에 150여킬로를 달려 도착했었답니다 야밤이고 초행이라 차는 대충 주차해 놓고 포인트를 둘러보니 급하게 전을 피고 세벽부터 낚시 하셨다고 하시더군요 그렇게 입질없이 세시간 정도 지나고 나니 일하고 온것도 있고 적지않은 거리를 운전해서 달려온 이유인지 그날따라 엄청나게 피곤하여 같이 동출한지인분과 차에서 잠을 청했는데 꿈에 나타나기를 저수길 뚝을따라 택시가 한대 지나가는데 차 안에 왠 젊은 여자 두명이 얼굴이 밀가루처럼 창백한 상태로 무표정으로 본인을 계속 쳐다보며 지나가더랍니다 그래서 이상하다...하면서 게속 찌를 응시하고 있었는데 마침 갑자기 옆에서 와!!! 큰소리로 누가 소리쳐 잠을깻답니다 꿈에서 이상한 장면이 연출되고 뭔가 생각하고 있던와중에 현실에서 갑자기 큰소리를 치며 옆에있던 사람이 식은땀을 흘리며 일어났는데 당연히 본인도 많이 놀랐겠지요..소리친 동출인에게 왜그러냐고 무슨일 있냐고 물어봤더니 잠결에 눈을떠 룸미러를 봤는데 왠 젊은여자 두명이 우리를 쳐다보고 있었다 라며 순간 너무 놀래서 소리친거다 그랬다하더군요.. 그후 뭔가 잘못된것같다는 느낌과 함께 날이 밝아 오고 주변 마을 이장님댁에 찾아가 혹시 요앞에 저수지에서 사고난 적이 있습니까? 라고 물었더니 이장님께서 그러셨다네요 한달전에 젊은 여자 두명이 택시를 타고 가다가 불의의 사고로 저수지 아래로 추락해 익사했다고요... 그리고 그 두여자의 시신을 본인의 차가 세워진 바로 그위치에 묻어 놨다고..... 순간 두다리에 힘이 풀여 주저 앉아 버렸답니다 그리고는 동출인에게 빨리가서 소주 한병 사오라 시키고 본인은 얼른 달려가 차를 뺐다네요 그리하여 무덤에 바퀴자국 난거 다 없애 놓고 소주 한병 부어 주고 사죄의 절도 하고오셨다는 일화가 있었습니다 ㅎㅎㅎ 다행이 그 이후 귀신은 안붙어서 아직까지 열심히 낚시다닌다고 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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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f49269ed95c7163
귀신한테 한대 맞아보기라도 한 사람은 없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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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8514a5f43db3d59
이렇게 웹상에서는 귀신 얘기가 즐비하지만 실제로 귀신을 본 사람은 주변에는 하나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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