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과학적으로 설명할수 없는 초자연적인 일을 몇번 겪었기 때문에, 요즘은 절대로 단독출조는 하지 않습니다.
방해받고, 눈치보는걸 싫어해서리 혼자 잘 다녔구, 낚시를 모르는 친구들은 고기를 잡으려면 강으로 가야지 왜 자꾸 산으로 올라가냐는 소리도 들었습니다. 의성신평 계곡지, 전화기도 터지지 읺는곳에 직벽에 터 닦아놓고 혼자 밤낚수 했을 정도로 스스로도 간땡이 크다고 생각했습니다. 몇해전 여름... 여름이면 간혹 가는 둠벙수준에 소류지가 있는데 그날따라 해가 빠질때도 안될 시간인데, 어두컴컴해지더군요. 이내 장대같은 소나기가 내리더군요. 잘하면 새물찬스 맞겠다 싶어서 혼자 룰라랄라~하고 있었는데, 맞은편 곶부리에 왠남자가 와서 낚시를 하더군요. 깊은산속소류지라 사람올라오는 인기척은 있을텐데 라는 의구심이 들더군요. 근데 그 남자 장비에 놀라지 않을수가 없더군요. 대나무 낚시대에, 가시나무 받침대 낚시대만 있고 원줄도 안 보였습니다. 더군다나 비를 맞으면서도 쪼그리고 앉아 미동도 하지않고 물만 쳐다보고 있더군요. 그땐 왠 미넘이 이런깊은 산속까지 와서 저XX하나 싶은 생각도 들고, 평소완 달리 자꾸 이상한 생각도 들고 해서 직접부딪쳐보잔 생각에 반대편으로 갔는데 세상에 원~ 저건 사람얼굴이 아니였습니다. 얼굴에 핏기가 하나도없고 얼마나 창백한지(제가 죽은사람 몇번봤는데 똑같았음) 어드스룸해서 자세히는 못봤지만 산사람 아닌건 확실했습니다. 말걸어볼까 잠시 생각도 해봤는데 이건 아니다 싶어서 낚시대고 뭐고간에 토낄까 맘속으로 꿉고 있었는데 그 양반 갑자기 억수로 기분나쁜 목소리로 크게 웃더군요. 사람도 아닌 짐승도 아닌 그런 목소린 첨들었습니다. 소름에 온몸이 닭살,식은땀 그리고 태어나서 머리털 첨으로 서봤습니다. 전 디지라고 달렸죠. 못에서 내차있는 도로까지 근500미터...자두밭을 지나 논 그냥 가로 지르고... 자두밭 가지에 걸려 입술밑에 찢어진 상처 흉터가 아직도 있네요^^;얼마나 시껍했으면 몇며칠 그양반이 꿈에 나오더군요. 이일 겪은후. 낚수동무들 들은 귀신얘기도 있고..이젠 2인조 이상 아님 출조못하는 겁쟁이가 됐네요ㅎ p.s 괜히 제글 읽고 나홀로출조하시는분들께 폐를 끼쳤다면 죄송합니다.
저도 혼자 출조하는 횟수가 90%가 넘습니다.
우선 저는 이렇게 합니다.
일단 사람이 없는 곳으로 출조지를 선택합니다.
그리고 사람이 한 두사람이 있기를 바랍니다. 말동무....든든
낚시하다가 그 사람이 철수하면 개의치 않고 낚시합니다. 별로 안무섭습니다.
출조지에 도착했는데 사람이 아무도 없으면 우선 진퇴를 생각합니다. 시간상 거의 앉게 됩니다. 포인트가 더욱이 이쁘면...
도착시간이 중요합니다. 무조건 밝을때 도착하여 지형 지물을 숙지합니다. 도로 산길 가까운 민가 동물들이 내려올만한 길
무덤 등....
여기서 중요...절대로 무덤을 뒤에 두고 앉지 않습니다. 무덤은 최소한 없는 곳에 않거나 건너편에 않습니다.
그리고 어두어지면 가끔씩 뿌시럭 소리에 신경이 곤두서지만 참을 만 합니다. 헛기침 크게...그리고 받침대라도 주변에 놔두고..
어두워진후 지형을 모를때 출조할때는 가급적 아무도 없는 곳에는 앉지않고 발길을 다른 곳으로 돌립니다. 물론 진퇴가 양난일때는 진입한후 가장 밝은 곳, 탁트인곳, 진퇴가 용이한곳 차량이 바로 뒤에 있는 곳에 자리 잡습니다.
가위눌림....저는 평소에도 몸이 않좋거나 피곤할때 가위에 눌리기 때문에 피곤에 지친 새벽에 불편한 자세로 차에서 자면 자주 눌립니다.....가위에서 빨리 깨는 방법에 익숙하여 지면 그것은 안무섭습니다...다만 몸이 매우 피곤할 뿐이죠...
재일 무서울때가 차에서 자고 있을때 누군가 밖에서 쳐다보는 기분이 재일..그렇습니다.....
그것도 익숙해지면 괜찮더군요.....
뿌시럭 그러면서 다가 오는 것은 거의 백이면 백 들쥐입니다....미끼통 단속잘하고...모기향 피우고(냄새가 동물을 쫒는데 효과는 있을진 모르겠으나 본인은 강한 냄새가 저혼자라는 생각을 지워주고 동물을 쫒을 수 있다는 믿음을 조금이라도 줌니다.) 가끔씩 텐트 이슬떨이 하면 여간에선 접근 안합니다. 물론 텐트안에 들어올만한 구명은 가방등으로 마무리 잘해야 겠져..) 가끔씩 고라니나 큰 짐승 만나는데...그건 더욱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멧돼지 제외하고는 멧돼지도 새끼 딸린것 제외하고는 사람냄새 맞고 거의 도망갑니다...다만 새끼 딸린 멧돼지는 조심해야죠....그것도 모기향 냄새 있으면 접근 잘 안합니다...
저도 어제 홀로 밤낚시 갔다가 무서워서 그어두운 밤에 접고 왔습니다..
왜이리도 혼자 밤낚시가면 잡생각이 나는지?? 멀리 불빛이라도 있으면 괜찮을 텐데...
이건 새벽에 물안개 까지 피면 아주 절정에 달합니다...
항상 혼자 낚시갈때는 (번엔 혼자 조용하게 낚시해야지??)하면서 가는데 이게 않돼네요....
소심해서 그런가???
어쓱한 산속소류지에서 나홀로 밤낚시할때,
저는 필히 울강쥐 데리고 갑니다.
말티즈 숫컷인데 5살 됐습니다.
요넘이 한2년여 따라다니더니 이젠 낚시견이 다 됬네여.
처음엔 밤에 푸쉬덕 ~ 소리나면 쫒아가 짖고 난리를 쳤는데 ...
이젠 의자옆에 자리하나 딱 깔아 담요하나 깔아두면 조용히 자던지 자연을 즐깁니다.
주위에 딴 낚시인이 있어도 가까이 접근만 안한다면 짖지 않습니다.
지도 이젠 낚시터가 좋은지 ... 잘 잡니다.
사료도 잘먹고여.(집에선 사료 먹는둥 마는둥...)
혹시 이왕이면 큰개 데리고 가지 하는 분들 계시지 싶은데
큰개는 덩치가 큰만큼 짖거나 난리치면 제압이 그만큼 힘듭니다.
그럴경우 더 힘든 낚시가 되겠죠.
만약 짖고해도 제가 제압하고 진정시키기엔 딱입니다.
데리고 다니기에도 딱이죠.
덩치는 작아도 왠만한 큰개들한테나 사람들한테도 기죽지 않습니다.
한 성깔 하거던여.
이넘이 별꺼 아닌거 같아도 깊은 산속 소류지에서 얼만나 위안이 되고 믿음직 스럽다구여 ㅋㅋㅋ
낚시갔다와서 목욕시켜야 하는 귀찮음이 있긴하지만...
예전 얘기 하나 할께요
이거 잘 포장해서 추억의,,, 그기에 올려야 하는 노우하우 인디 ...
예전에 정말 한적한 곳에 둘이서 낚시 갔었는데. 저는 따로 인형 두개를 가지고 갔었습니다.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인형인데 녹음이 약 20초정도 되고
배꼽을 누르면 녹음 했뒀던 소리가 나오는 그런 인형이었죠
스피커가 작아서인지 음량은 작았지만 적막할땐 카랑카랑한 고주파음으로 멀리까지 들렸어요
장난삼아 전설의 고향에서나 나오는 "으시시한 바람소리" 하나와 " 내손 내놔 " 하는 소리 하나
두개를 준비 해서------- 동료는 모르게...
그다음은 상상 하세요
그날 같이 갔던 동료 저 땜에 혼비백산 되고 물에 빠지고,,
근데 중요한건 나중에는 내가 더 놀랐다는거, 그넘의 장난끼 땜에 ..
칠흑 같이 어두운밤 누군가 저쪽에서 다른맘 먹고 사뿐사뿐 걸어오는것 같으면
흐흐흐 +내손내놔~~~ 그거 틀려 주면
고기좀, 나옵니~~~~~~ 하다가 깍~~~~~~~~~하고 도망 갈걸요?
이런분도 봤습니다,
괜히 밸소리 하나 누르고 "어이 김형사~! 금방 온데더니 왜 안오는겨? 뭣여? 사건 생겼다고 ?
맘편하게 낚시도 못하게 하능구만 그라믄 서형사만 보내!! 짐싸게 ,궁시렁 궁시렁
쥐뮈 이늠의 반도는 왤케 걸그작 거리는겨? 궁시렁 궁시렁 ~~~⊙,⊙ 슬슬 ,,꼬랑지⅓ 져겨~!! 가실려구요?
참고로 저도 예전에는 혼자 밤낚시 할때는 정말 무섭고 잠도 안 오고 했는데...
귀신 한번 보고....홀리지 않아서 이젠 귀신은 무섭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사람이 무섭죠..그래서 어디서 이상한 소리나면 수초낫 들고 긴장탑니다..ㅋㅋㅋ
귀신은 오히려 살살 구슬리거나 정신만 바짝차리면 ...헤를 입지 않습니다..
무섭다기 보단 적막 쓸쓸 하다고 해야 맞을거같음 ..
이분위기를 오히려 즐깁니다 ..
북적대는 차량. 사람 들틈에서 벗어나 ..
나만의 시간 ..들리는건 이름모를 새소리 바람소리 개구리 울음소리 ..자연과 하나되어 상념에 젖기도하고 ..
낚시대는 외대. 두대도 잘안핌 ..낚시는 핑계고 사실은 일상 탈출과 여행을 즐기는건지도 모름니다 .
그래도 잡을건 다잡아욤 ..
저도 한때는 나홀로 낚시를 즐기고했습니다.
(지금도 가끔은 혼자갑니다)
그런데 지금은 사람들이 많아져서 그렇지 않지만 예전에는 혼자낚시하면 위험했습니다.
갑자기 무슨일이 생길수도있구요 ...
그리고 특히 위험한것은 사람입니다.
한때많이 돌아댕겯죠...저수지 강도.
혼자낚시하시면 밤중에 옆에 살며시옵니다.
낚시좀됩니까?하고묻고 애기하다가 갑자기 강도로 돌변합니다.
그러니까 될수있으면 지인과 같이 다니시고 아무도없는산속 소류지에서의 혼자낚시는 위험을 동반한다는거
알으셔야합니다.
잠자러 차러 가는도중에 고라니가 물을먹다가 인기척에 놀라 논으로 막 도망가더라구요 .
그래서 고라니가 차를 건드렸나 하고 다시 잠을 청할려고 하는데 갑자기 차문이 열리면서 어떤 아저씨가 (얼굴형체는 없었음)누웠있는 제몸위로 올라와서 막 더듬거리더라구요 ㅡㅡ 엄청 무서웠음
제가 할수있는말 아저씨 하지마세요 ,,그러길 30초정도 있다가 겨우 일었났음
가위에 눌린거라 하기엔 산속이 너무 무섭고 ..
일행한테 전화해서 야 무섭다 빨랑올라와 ㅜㅜ
일행 "알았어 금방갈깨
문뜩 예전에 어머니가 부적지갑에 넣어가지고 다니라고 했던것 아시방에서 부적꺼내 가슴에 않고 일행기다려지요 ㅡㅡ
온다던 일행오지 않고 할수없이 무서움에 떨며 일행한테 갔읍니다
일행왈"후러쉬 보고 얼마나 반갑다고 하던지
일행도 무서워서 못올라왔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하던말 "야 너땜에 뒷골땡겨서 낚시 못하겠다 괜히 도둑잠 자러가서 뭐냐고 "
이래저래 귀신도 보고 일행한테 꾸사리 듣고 ..
암튼 그담부터 마룡지 안갑니다
찌를 주시하고 있을때 어디선가 처벅처벅
한걸음씩 다가오는 사람 발자국 소리...ㅠㅠ
잠깐사이에 별생각(혹시 묻지마 사인범인가?)
이 야심한 밤에 낚시꾼도 아니구 뒤를 돌아보는순간
동네 아저씨 잘나와여 하시며 새우망 걷으러 왔소이다.
하시며 새우망에서 바로 한마리를 꺼내서 가져온 소주에
한잔 드리끼시며 새우를 드시는 아쩌씨 (웃어야할지)...ㅠ
그짧은시간에 놀란가슴은 바로 가라않지 않고 가슴만(콩당~콩당~)
제 경헙담을 몇자 적어봤습니다.
항상 안출하세여...^^
예전에 어떤분이 댓글로 남기셨던 대나무낚싯꾼의 흉칙한 웃음 얘기가 그립네요^^
무서운 얘기 해주실분 부탁드려요 쪽지로라도...^^
사람이 느끼는 귀신에 대한 무서움은 이미지일뿐이에요
즉, 현실이 아니에요
두가지를 구분해서 한번 생각해보세요..^^
보통은 나홀로출조에 망설임이 앞설겁니다.
간혹 월척에 강심장이신 열혈조사님들이 계시지만
가능하면 동출하세요.
여러가지면으로 좋습니다.
안전과 세상사 예기 친근감 뭐 그런거요.
님들모두 안출빕니다
안테나도 안뜨는곳에서 발목을 삐었다던가, 뱀에게 물렸다던가...여러가지 사유로
님께서 사고를 당하셨다면 동출인이 도와드릴수 있을텐데..
아무쪼록 2인1조로 다니시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혼자서는 낚시 못 다니실듯.....
예전에 구신이야기 한참 일때 잠깐 올렸다가 삭제했었는데.....
필요하시면 쪽지 보내드리겠습니다 ㅎㅎㅎ
적막한 산 및에 개님들(^^)들 몇마리 나타나서 뛰어 댕기면 정말
오금이 저리죠 돌던지면 덥비고... 개장수를 데리고 낚시를 하던가 해야지~ㅋ
2. 민가가있는 곳을 찾으십시요.
3. 평지형을 찾으십시요.
새벽 4시경 산에서 저벅저벅~부시럭~ 등꼴이 오싹하여 돌준비하고 와인드업 준비하고 있는데..,
산에서 커다란 개4마리 먼저 내려오고 그중에 두마리 소류지에 들어가고 있는데..,
나머지 두마리는 내한테로 오고 있는데.., 완전 진퇴양란~
물에 들어가려니 두마리 있고 차로 탈출하려니 뒤에 두마리~진짜 환장하겠데.
조금 있으니 군복입은 사람이 산에서 내려오고..,
사냥꾼이 사냥개 훈련시키고 있었고..,
난 그 개 사냥할 뻔했고.,
그담부턴 산속에 절대로 혼자 안 감.
이번주에도 혼자 가야되는데 걱정되고.., 의성 옥산 또는 재하나 넘어 청송에 자주 가는데
항상 낮에 함 들어서 낚시하는 사람 있나보고 있으면 바로 출조~
없으면 토현지나 가음지 쪽으로 가요 ㅋㅋㅋ
거기에는 주말이면 무조건 몇사람 있거덩..., 재미는 없어도 안전이 우선이라~
낚시할때 옆 땅바닥에 꽃아놓고 있죠 ^^
옆에 않쳐놓으면 왠지 든든할것 같습니다..
단점은 견들은 청각과 후각이 민감하여 쥐라도 지나가면 ....
조용한밤 짖기라도 하면 입질받기 힘들겠죠..!!
그러기에 즐기게 됩니다~
(매운닭발도 너무 매워서 죄다남기고,,,이틀후 그맛이 너무 그리워 다시 찾게됩니다)
그래서 낮낚시 외에는 2인출조합니다
담력 좀 키워봅시다.ㅋㅋ
옆에 손도끼 하나하고 목검 하나만 있어면 맘 푸근합니다
못하고 이러구 있습니다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 다른분들도....
꿈에본오짜님께서 예전에 올려주셨던 글입니다
한번 읽어보시길...^^
전 과학적으로 설명할수 없는 초자연적인 일을 몇번 겪었기 때문에, 요즘은 절대로 단독출조는 하지 않습니다.
방해받고, 눈치보는걸 싫어해서리 혼자 잘 다녔구, 낚시를 모르는 친구들은 고기를 잡으려면 강으로 가야지 왜 자꾸 산으로 올라가냐는 소리도 들었습니다. 의성신평 계곡지, 전화기도 터지지 읺는곳에 직벽에 터 닦아놓고 혼자 밤낚수 했을 정도로 스스로도 간땡이 크다고 생각했습니다. 몇해전 여름... 여름이면 간혹 가는 둠벙수준에 소류지가 있는데 그날따라 해가 빠질때도 안될 시간인데, 어두컴컴해지더군요. 이내 장대같은 소나기가 내리더군요. 잘하면 새물찬스 맞겠다 싶어서 혼자 룰라랄라~하고 있었는데, 맞은편 곶부리에 왠남자가 와서 낚시를 하더군요. 깊은산속소류지라 사람올라오는 인기척은 있을텐데 라는 의구심이 들더군요. 근데 그 남자 장비에 놀라지 않을수가 없더군요. 대나무 낚시대에, 가시나무 받침대 낚시대만 있고 원줄도 안 보였습니다. 더군다나 비를 맞으면서도 쪼그리고 앉아 미동도 하지않고 물만 쳐다보고 있더군요. 그땐 왠 미넘이 이런깊은 산속까지 와서 저XX하나 싶은 생각도 들고, 평소완 달리 자꾸 이상한 생각도 들고 해서 직접부딪쳐보잔 생각에 반대편으로 갔는데 세상에 원~ 저건 사람얼굴이 아니였습니다. 얼굴에 핏기가 하나도없고 얼마나 창백한지(제가 죽은사람 몇번봤는데 똑같았음) 어드스룸해서 자세히는 못봤지만 산사람 아닌건 확실했습니다. 말걸어볼까 잠시 생각도 해봤는데 이건 아니다 싶어서 낚시대고 뭐고간에 토낄까 맘속으로 꿉고 있었는데 그 양반 갑자기 억수로 기분나쁜 목소리로 크게 웃더군요. 사람도 아닌 짐승도 아닌 그런 목소린 첨들었습니다. 소름에 온몸이 닭살,식은땀 그리고 태어나서 머리털 첨으로 서봤습니다. 전 디지라고 달렸죠. 못에서 내차있는 도로까지 근500미터...자두밭을 지나 논 그냥 가로 지르고... 자두밭 가지에 걸려 입술밑에 찢어진 상처 흉터가 아직도 있네요^^;얼마나 시껍했으면 몇며칠 그양반이 꿈에 나오더군요. 이일 겪은후. 낚수동무들 들은 귀신얘기도 있고..이젠 2인조 이상 아님 출조못하는 겁쟁이가 됐네요ㅎ p.s 괜히 제글 읽고 나홀로출조하시는분들께 폐를 끼쳤다면 죄송합니다.
정도는 되야 혼자 할만합니다
산속계곡지 갔다가 들개 3마리 어슬렁하는데..전화도 안터지니 참 ㅡ,.ㅡ;
네. 무섭읍니다.
우선 저는 이렇게 합니다.
일단 사람이 없는 곳으로 출조지를 선택합니다.
그리고 사람이 한 두사람이 있기를 바랍니다. 말동무....든든
낚시하다가 그 사람이 철수하면 개의치 않고 낚시합니다. 별로 안무섭습니다.
출조지에 도착했는데 사람이 아무도 없으면 우선 진퇴를 생각합니다. 시간상 거의 앉게 됩니다. 포인트가 더욱이 이쁘면...
도착시간이 중요합니다. 무조건 밝을때 도착하여 지형 지물을 숙지합니다. 도로 산길 가까운 민가 동물들이 내려올만한 길
무덤 등....
여기서 중요...절대로 무덤을 뒤에 두고 앉지 않습니다. 무덤은 최소한 없는 곳에 않거나 건너편에 않습니다.
그리고 어두어지면 가끔씩 뿌시럭 소리에 신경이 곤두서지만 참을 만 합니다. 헛기침 크게...그리고 받침대라도 주변에 놔두고..
어두워진후 지형을 모를때 출조할때는 가급적 아무도 없는 곳에는 앉지않고 발길을 다른 곳으로 돌립니다. 물론 진퇴가 양난일때는 진입한후 가장 밝은 곳, 탁트인곳, 진퇴가 용이한곳 차량이 바로 뒤에 있는 곳에 자리 잡습니다.
가위눌림....저는 평소에도 몸이 않좋거나 피곤할때 가위에 눌리기 때문에 피곤에 지친 새벽에 불편한 자세로 차에서 자면 자주 눌립니다.....가위에서 빨리 깨는 방법에 익숙하여 지면 그것은 안무섭습니다...다만 몸이 매우 피곤할 뿐이죠...
재일 무서울때가 차에서 자고 있을때 누군가 밖에서 쳐다보는 기분이 재일..그렇습니다.....
그것도 익숙해지면 괜찮더군요.....
뿌시럭 그러면서 다가 오는 것은 거의 백이면 백 들쥐입니다....미끼통 단속잘하고...모기향 피우고(냄새가 동물을 쫒는데 효과는 있을진 모르겠으나 본인은 강한 냄새가 저혼자라는 생각을 지워주고 동물을 쫒을 수 있다는 믿음을 조금이라도 줌니다.) 가끔씩 텐트 이슬떨이 하면 여간에선 접근 안합니다. 물론 텐트안에 들어올만한 구명은 가방등으로 마무리 잘해야 겠져..) 가끔씩 고라니나 큰 짐승 만나는데...그건 더욱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멧돼지 제외하고는 멧돼지도 새끼 딸린것 제외하고는 사람냄새 맞고 거의 도망갑니다...다만 새끼 딸린 멧돼지는 조심해야죠....그것도 모기향 냄새 있으면 접근 잘 안합니다...
안출하세요...언제나 출조 단짝을 찾을지...에휴..ㅠㅠ
한번 보고 나니...이젠 어떻게 대처 해야 하는지도 알겠고.....그래서인지...더 무덤덤해졌다고나 해야 할까??
아무튼 예전에는 혼자 못 다녔는데...이젠 혼자 잘 다닙니다..ㅋㅋ
저수지 도착 찬바람만 싱하니~~~ 그래도 3000천평규모 나홀로독탕 ㅋㅋ
조용하니 분이기굿~~~ 낚시에 미치면 무서운것도 몰라요.
왜이리도 혼자 밤낚시가면 잡생각이 나는지?? 멀리 불빛이라도 있으면 괜찮을 텐데...
이건 새벽에 물안개 까지 피면 아주 절정에 달합니다...
항상 혼자 낚시갈때는 (번엔 혼자 조용하게 낚시해야지??)하면서 가는데 이게 않돼네요....
소심해서 그런가???
저는 필히 울강쥐 데리고 갑니다.
말티즈 숫컷인데 5살 됐습니다.
요넘이 한2년여 따라다니더니 이젠 낚시견이 다 됬네여.
처음엔 밤에 푸쉬덕 ~ 소리나면 쫒아가 짖고 난리를 쳤는데 ...
이젠 의자옆에 자리하나 딱 깔아 담요하나 깔아두면 조용히 자던지 자연을 즐깁니다.
주위에 딴 낚시인이 있어도 가까이 접근만 안한다면 짖지 않습니다.
지도 이젠 낚시터가 좋은지 ... 잘 잡니다.
사료도 잘먹고여.(집에선 사료 먹는둥 마는둥...)
혹시 이왕이면 큰개 데리고 가지 하는 분들 계시지 싶은데
큰개는 덩치가 큰만큼 짖거나 난리치면 제압이 그만큼 힘듭니다.
그럴경우 더 힘든 낚시가 되겠죠.
만약 짖고해도 제가 제압하고 진정시키기엔 딱입니다.
데리고 다니기에도 딱이죠.
덩치는 작아도 왠만한 큰개들한테나 사람들한테도 기죽지 않습니다.
한 성깔 하거던여.
이넘이 별꺼 아닌거 같아도 깊은 산속 소류지에서 얼만나 위안이 되고 믿음직 스럽다구여 ㅋㅋㅋ
낚시갔다와서 목욕시켜야 하는 귀찮음이 있긴하지만...
5분만 청소,,, 꼬~옥 ^^
퇴마원리를 알고 몇번 쫓아봤기에 개의치 않습니다(형상있는 것은 실체는 아니고
진짜는 사람 몸 속으로 들어갔다 나갔다 합니다---형상은 실체를 가장한 그놈들의 장난이구요)
귀신나와 사람안가는 못 신경않씁니다만
햇빛 별로 안들고 음기강한 음침한 곳은 왠지 낚시의 운치가 없어 피합니다
저의 단골터인 군위 의흥에 있는 계곡지는 수면적도 넓고 햇빛도 많이 들어
상류에 상여임시 보관한 집 있어도 개의치 않고 단독출조하는 편입니다
다다음주쯤(월-수) 의성에 2박3일 가는데 혹 조인하실 분은 쪽지주세요
무서운게 사실 입니다.
예전 얘기 하나 할께요
이거 잘 포장해서 추억의,,, 그기에 올려야 하는 노우하우 인디 ...
예전에 정말 한적한 곳에 둘이서 낚시 갔었는데. 저는 따로 인형 두개를 가지고 갔었습니다.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인형인데 녹음이 약 20초정도 되고
배꼽을 누르면 녹음 했뒀던 소리가 나오는 그런 인형이었죠
스피커가 작아서인지 음량은 작았지만 적막할땐 카랑카랑한 고주파음으로 멀리까지 들렸어요
장난삼아 전설의 고향에서나 나오는 "으시시한 바람소리" 하나와 " 내손 내놔 " 하는 소리 하나
두개를 준비 해서------- 동료는 모르게...
그다음은 상상 하세요
그날 같이 갔던 동료 저 땜에 혼비백산 되고 물에 빠지고,,
근데 중요한건 나중에는 내가 더 놀랐다는거, 그넘의 장난끼 땜에 ..
칠흑 같이 어두운밤 누군가 저쪽에서 다른맘 먹고 사뿐사뿐 걸어오는것 같으면
흐흐흐 +내손내놔~~~ 그거 틀려 주면
고기좀, 나옵니~~~~~~ 하다가 깍~~~~~~~~~하고 도망 갈걸요?
이런분도 봤습니다,
괜히 밸소리 하나 누르고 "어이 김형사~! 금방 온데더니 왜 안오는겨? 뭣여? 사건 생겼다고 ?
맘편하게 낚시도 못하게 하능구만 그라믄 서형사만 보내!! 짐싸게 ,궁시렁 궁시렁
쥐뮈 이늠의 반도는 왤케 걸그작 거리는겨? 궁시렁 궁시렁 ~~~⊙,⊙ 슬슬 ,,꼬랑지⅓ 져겨~!! 가실려구요?
커뮤니티란 자유게시판 7532번에
납량특집 수준으로 리얼하게 귀신 본 이야기 나와 있네요
다음 주 낚시가는데 - - - - -
이름이 새디인데 숫놈이고 덩치가 작아 큰 점퍼 주머니에도 들어갔습니다
예전에 mx오토바이타고 주말낚시 많이갔습니다
주머니에 강아지담고 삼겹살,소주한병
그렇게 밤새는데 자주 낚시를 다니니 새디란놈이 낚시가방만 챙기면
따라가려고 안달일 지경이었습니다
워낙 영리해서 눈빛만보고도 표정을 읽어 원하는바대로 움직여주니
방해걱정없었구요 정말 든든합니다
꼭 사람하고 같이 다니는 기분이었죠
주인을 믿어 아무리 사납고 덩치큰개앞이라도 주눅안들고 덤빕니다
7년을 함께 다니다 노환으로 가고없지만 20년이 다되가도 옛친구보다
요녀석이 보고싶어집니다
사정이 되시면 작고 영리한 강아지 데리고다니십시요
단 강아지견종에따라 성격이 다르니 활발하고 활동성좋은녀석이 좋습니다
털이긴 장모종보단 단모종 (풀씨같은게 묻어)이좋고
훈련되면 오토바이기름통에도 앉아 탑니다
낚동무로 다시 강쥐 한마리 키우셔야겠네여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