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 봄 4월부터 낚시 시작한 초짜 입니다.
여태 양어장(손맛터) 대략 8번,노지4번정도 다녀온적 있습니다.
궁금한게 오프라인,온라인에서 만난 조사님들 말씀들어보면 거의다 붕어를 좋아하더라구요
저같은 경우에는 노지에 나갔을때 잉어,메기,빠가사리,누치..심지어 선배분들께 부끄럽지만 ㅠㅠㅠ블루길이여도 그냥 찌가 오르거나 내릴때 채서 손맛느끼며 잡으면 그냥 재미있는데 노지에서 만나신분들은 다~~필요없고 '붕어' 만을 고집하시더라구요 ㅎ 왜 그런지 굉장히 궁금합니다. 먹지도 않을것이고 시장에다 팔수도 없는것인데요...
불행하게도 아직 노지나가서 붕어를 잡아본적은 없습니다ㅜ, 영상에서 붕어 찌올림이 멋지더라구요.
찌올림의 찌맛때문인지.희귀함 때문인지... 붕어의 예민함때문인지.. 궁금합니다!! 답변 부탁드려요!
그리고 선배님께서 자신이 노지에서 잡을때 반가운 민물고기 순위도좀 같이 부탁드립니다 ㅠ!!
그 찌맛입니다 ㅎ
찌올림 때문입니다.
다른 어종도 가끔 찌를 올리기는 하나
붕어 특유의 중우한 찌올림은 예술에 가깝지요.
붕어낚시는 찌올림이 전부다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손맛 때문이라면 궂이 대상어종이 붕어일 필요는 없지요.
이쁘잖아요~^^
1.우리...
2.(토종붕어)는...
3.전국...
4.어느 곳을 가더라도 만날 수 있습니다.
5.저수지.수로.강.둠벙.기타.등등...
6.(찌올림)과 이상적인 (손맛)...
7.(붕어)의 선한(눈)을 보고 있으면...중후한 멋과 (이쁘)다는 느낌이...
8.장소나 계절을 가리지않고...
9.언제나...
10.만날 수 있습니다.
11.가물치.메기.동자개도 함께 좋아하는 어종입니다.
시간이 멎은듯..
어떨땐..
찌오름보디가..챔질 못할때도 있죠..
멍~하니 넉놓고 구경모드..ㅋ
나름의 노력으로 잡았을때..
그 맛은 최고죠.
아닐까요~? 희안하게두 먹이습관이 들어놔서
그 모진 핍박을 받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글고 물없이도 오래살지요 잡아서 아무리 멀리가두
물에 넣주면 거의 다 살아나던걸요
장어는 입속으로
배스 블루길은 땅속으로
강계나 개울가에 물이흐르지않고 곡식이
말라 타죽는 시절에 삼시3끼니를 죽으로연명하던시절에 국민학교3학년이던가 ᆢ 점심때가되면 국제적십자사에서 배급하는
우유와 옥수수빵을먹는게 유일한낙이던시절
먹거리가 귀하던시절에 ᆢ민물고기가 ᆢ
배고품을달래줄 유일한대안이었고
그중에 최고가 붕어였었던것같습니다
붕어의가치는
여기서부터시작 되었던것같습니다
메기나 빠가같은종은 입질이 빨고가는 형태라 별로고..향어나 잉어는 너무크고 반항적이라 싫고ㅋㅋ
붕어가 적당하니 이쁘고 찌올림도 예술이고 하니
결국 붕어가 제일좋던데요~^^
(뭔 소린지 원..^^;)
지금은 손맛이 좋으면 붕어든 잉어든 메기든 상관 안합니다
블루길만 아니면 됩니다 ㅋ
블루길은 바늘을 자꾸 삼쳐서 바늘빼는데 불편해서....싫어합니다 ㅎ
취미생활로 찌맛 손맛을즐기러다닙니다
쏘가리 장어 꺽지 빠가사리 붕어순대로
좋아하지요
저는 어렸을때 낚시를 안할때...진차 꼬맹이일때 쪽대들고 또랑에 고기잡으러 다닐때도
중태기 미꾸라지 피리..등등을 잡을때도 희한하게 붕어를 잡으면 기분이 좋더라구요
와 붕어다 붕어!!
그러고 나이먹고는 붕어낚시만 다니네요 ㅎㅎ
올림픽도 금메달을 위해 뛰잖아요.
은메달이나 동메달도 고마운데...아쉬운게 많죠. 붕어도 그런듯...ㅎ
낚시 하고 있네요
붕어를 대상어종으로 정하고,
그에 맞는 채비를 하고,
정성스레 미끼를 준비하여
기다리던 님을 만나는 것은
단순히 손맛으로만 정의하기 어려운
복잡미묘한 즐거움과 성취감이 있기 때문이죠.
대어면 만족합니다.
낚시대 부러져도 좋으니 출조할때마다
피아도 소리 들으며 손맛,몸맛 느끼고 싶네요
농담입니다^^
잉어 1미터 짜리 잡을래? 붕어 5짜 잡을래? 라고 물어보면 100에99명은 5짜붕어라고 대답할겁니다.
저또한 그리 대답할거 같아요.
붕어는 양성어종이라 성을 바꿔버립니다 암컷으로 나와 3치에서4치가 되면 몇%정도는 숫컷으로 성을 바꿔버리는 특이한 어종입니다 참 희안한 어종이라 매력이 있습니다
좋은곳 좋은사람들과하룻밤
저는 멋진 포인트에 찌세우면 낚시끝!
외래어종이 판치는 요즘, 뭔가 우리고유 어종이라는 타이틀이 클것이며
그중단연 톱은 (토종)붕어가 아닐까합니다
맛(?)을 알면 더욱 집착하는 ^^
저는 잉어나,향어 40cm급전후 연속 3마리 이상 잡히면,팔아퍼서 욕나옵니다^^ 팔이 후덜덜....
낚시하면 밤낚시..컴컴하고 조용,잔잔한 가운데,
불빛하나 지긋이 올라오는것 보면 정말 죽이죠.^^
여담으로, 지인께서 거짓말 쪼매 보테서 말씀하시길...
1m이상 장찌쓰고, 붕어 예신 오고 올림이 시작되면,
제일먼저 담배를 물고 불을 붙이고, 담배를 피신다고 합니다.
담배 몇모금 즐기신후 담뱃불을 끄시고, 챔질을 하신답니다.
그럼 덜컥 월척이 내앞으로 딱~~ ㅋㅋ
이정도로 붕어의찌올림을 좋아하나봐요..^^
그리고 덤으로 경치
붕어 붕어 하다 이젠 아무거나 잡혀라 입니다ㅠ
애태우고 애태우다가 두둥 스믈스믈 덜커덕
확실히 다릅니다
여자가 아무리 승질이 좋아도...등치가 크면 싫잖아요.
그러다 보니..최고 무난한 처자가 붕어가 아닌가 싶습니다.
비늘이 갑옷을 입은 듯한... 전체모습이 제일 멋있고 풍모있고 잘생긴 어종이라 생각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붕어가 최고였고 중년인 지금도 붕어가 최고입니다.
그 이유때문인지는 몰라도 출조시 바닥, 옥내림 함께 이용합니다.
바닥낚시의 중후한 찌올림, 옥내림에서의 동동거림 다 좋아합니다. 후킹의 대상어가 붕어라면...
특히 밤낚시의 중후한 케미올림은
오르가즘을 느껴지게하는 숨막히는
즐거움이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저는 밤낚시때는
기저귀 몇장 미리 준비해둡니다
중층 외대만을햇는데 ᆢ
밤낚시하면서 사람들과 어울려서 술한잔하는
즐거움 때문에 다시 창대를 잡았답니다
기냥 좋아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