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가는 저수지가 있습니다. 3천평 정도 인데 작년 까지만 해도 수달이 없었는데 어제 잠시 가보니 엄청 큰 수달이 씩 씩 거리면서 낚시대 주의를 돌고 가고 첨벙 데고 그럽니다. 이거 우짭니까? 붕어 다 잡아 묵것네요 휴~~
야간에 움직임이 많은 수달은 하룻밤 새, 4~6km를 움직인다 들었습니다.
깊은 수심 제방권에 숨어든 붕어는 그나마 잡혀먹힐 확률이 덜하기는 한데요.
전체적으로 수심이 낮고 은페,엄페물도 없다면 우선 굵은 넘부터 잡아먹힐 확률이 높으니 대물들은 조심하라고 푯말 하나 박아두셔야 할 것 같습니다. ^.^;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침범은 수달이 한게 아니라
꾼이 한것이라고 생각도 되는군요...
시간이 조금 지나면 수달이있어도
조과는 예전과 다르지 않더군요
걍 행복한동행 쯤으로 생각하셔도 좋을듯 생각됩니다.
늦은 밤 깜놀 하실실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