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외래어종 퇴치에 대해서 문의드립니다
가물치가 서식하는 곳은 외래어종이 없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외래어종이 서식하는 작은 소류지에 가물치를 풀면
외래어종이 사라질까요?
그럼 몇마리정도 풀어야 해결되나요
3천~5천평 정도되는 소류지 2~3년만에 해결될려면
몇마리가 필요할까요?
대형 저수지는 힘들겠지만 작은 소류지에는 가물치많은
다른곳에서 가물치 잡아서 풀어주면
다시 예전처럼 토종터로 변할까요?
토종터를 좋아해서 토종터만 찾아다니는데 이쁜 소류지
가 외래어종이 서식하는거 보니 안타까워서 혹시나
가물치 몇마리 잡아서 풀어주면 돌아 올까해서
이렇게 글올려봅니다
이미 많은 수계에 가물치와 외래어종이 공존 하고 있습니다.
말이지만
그럼
방법이 없는건가요???
11월 정도에 바닥까지 물을 빼고 4월 정도에나 물이 차오르면 저수지 바닥에 숨어있던 토종만 살아남고 블,배스는 98% 정도는 죽고 없어집니다.
다른 방법은 토종 가물치, 메기, 쏘가리를 넣는 일인데요.
시간과 돈이 많이 듭니다.
그 이후에 할 수 있는 방법엔 틈만 나면 외래종을 낚시로 솎아내는 겁니다.
대부분 돌과 바위로 이뤄진
전형적인 협곡저수지도 초겨울에서 봄사이 6개월정도 먼지날리도록 말린후에 다시 물을 채우고
잉어 붕어들을 풀었는데
초기 3년정도는 정말로 퇴치된듯 했으나
5년 정도 경과햬 블루길 베스가
도로 점령하더군요
동네 어르신들이 블루길과 장어만 없고 다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특히 베스가 많다고 했는데, 작년부터 베스는 잘 안보이고 가물치 개체수가 많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사방에서 튀고, 뻑뻑소리를 많이 내는걸 봐서요.
붕어도 5치~8치급 개체가 주종이고요.
아직 월척급 정도 외에 대물은 못잡았지만 4짜이상이 분명히 있다는 얘기는 들었습니다.
이렇게 어종이 다양하고 작은 사이즈의 붕어가 대부분인걸 봐서는 아마도 가물치 개체수가 늘어나면서 상대적으로 베스는 줄어든 것 같은데,
낚시를 즐기기에는 오히려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작은 붕어도 잘 나오고 대물에 대한 기대감도 있으니까요.
저만의 생각일까요?
1.저수지 물 바닥을 보고...
2.잡아 내야 할 것 같습니다.
가물치는 영역 동물이라 규모에 비례해서 일정 개체수 이상 늘어나지 않습니다. 즉 절대 우점종(먹이사슬 생태계중 가장 많은 개체수를 차지하는종) 이 될 수가 없는 어종입니다. 때문에 가물치가 없던곳에 가물치가 들어와도 먹이사슬 꼭대기의 위치가 바뀌 뿐 생태계 파괴까지는 일어나지 않는데 반면 블루길 배스는 육식어종 주제에 한국이나 일본등에서 우점종의 위치에 까지 올라간게 문제인겁니다. 육식 어종이 우점종이 됐다는건 그 밑에 먹이사슬 생태계가 아작이 났다는 뜻이죠
게다가 가물치는 토종어종도 먹어버립니다
큰입배스 4자급정도며 가물치 3짜급 정도도 삼켜버립니다
대응하려면 완전 성체 가물치를 풀어야합니다
물을 말렸는데도 배스가 나오는건 그 후에 또 누가 풀어서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제일 좋은건 말리는거죠
준치가 배스치어를 잡아먹는다고 하더군요
가물치 쏘가리 다 시험을 했는데 생각지도 않은 준치많이 도망가지 않고
오히려 치어를 잡아먹었다고 어느기관에서 시험해본 결과라고 하더군요
실제로 조치원에 있는 고복저수지가 몇년전만해도 대물터에 붕어 잡기가 쉽지 않았는데
요즘은 잘나옵니다 준치를 풀은 결과람니다
그런데 강준치도 장소에 따라서는 귀한 몸이라 인공이식이 필요하겠군요.
뉴스에도 나왔죠
토종 어종이지만 퇴치되어야한 수준이라고
낙동강에는 시기에 따라 빈바늘에 휼치기가 될정도로 많이 보일때도 있습니다
다만 배스 잡이에 특효이긴하지만 장소가 한정적인 저수지에 풀었다가는 배스보다 더 빨리 토종어종을 전멸시킬수도 있습니다
어느정도 퇴치가 되었다싶으면 반드시 걷어내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