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로폭이 15~20여미터에 물수세미가 가득합니다
수심은 50cm 안쪽입니다
보의 상류로 갈수록 수심은 30cm정도로 앝아지고
물수세미도 줄어듭니다
보에 가까운 하류는 탁한물색이며 상류로 갈수록 물색은
맑아집니다
얼마전 산란시기에 대낮에 얕고 투명한 곳까지
잉어들이 오가는 모습을 봤습니다
조건이 위와 같을때
질문입니다
릴로할경우 물수세미에 던져도 되나요?
릴이 불가할경우 낚시대로 상류를 공략하려 하는데 맑은물에서도
잉어낚시가 가능할까요?
가능하다면 시간대는 언제가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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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릴을 사용하신다는 말씀이...정확하게 어떤 릴 낚시 장르를 의미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릴로 단순히 원투 낚시를 하신다는 것인지? 아니면, 플라이 낚시를 하신다는 것인지? 혹은, 훌치기 낚시를 하신다는 것인지?
원투 낚시의 경우엔 물수세미에 던지면 후킹시에도 좀 애를 먹겠죠? 원투 채비라면 물수세미에 감겨도 세게 땡기면 딸려 나올 것 같긴함니다만,
궂이 물수세미에 던지는 건 자칫 피곤한 낚시가 될 수 있습니다. -_-;;
플라이 낚시라고 하시면, 물수세미 위도 상관없을 듯합니다. 어차피 플로팅 상태에서 낚시가 이루어 질테니..
그리고 훌치기낚시는 금지 인거 아시죠? ^^
Question : 릴이 불가할경우 낚시대로 상류를 공략하려 하는데 맑은물에서도 잉어낚시가 가능할까요?
-> 맑은 물에서도 잉어 낚시는 가능합니다. 잉어라는 놈이 원체 경계심이 많지만, 때론 굉장히 공격적이고 과감한 면이 있죠. 말씀하신 수로의
수심이 얕기 때문에 물색을 고려해서 긴대를 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생각입니다만, 수로의 중앙으로 갈수록 수심이 연안보다 좀 깊어 지지 않을까요?
그럴땐 좀더 깊은 수심을 공략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허나, 어쩔땐 얕은 뭍가에 붙어서 등지느러미 내놓고 먹이활동 할때도 있긴한데...
제가 그곳의 상황을 잘 모르니 ...수심이 전반적으로 얕은 수심을 이루고 있다면, 갓낚시 형태로 물가에서 멀리 떨어진 상태에서
수로의 가장자리를 노리는 것 도 좋을 듯합니다.
수심이 전반적으로 얕기 때문에 갓낚시에 덜컥할 확률이 높습니다.
Question : 가능하다면 시간대는 언제가 좋을까요?
-> 시간대는 글쎄요 ~ 보에서는 낮에도 잉어가 잘 붙긴하던데 ... 아무래도 저녁시간이 덥지도 않고, 얕은 수심이 어둠으로 인해 커버가 될 수 있으니
저녁 타임을 노리는게 좋지 않을까요? 저같으면, 낮부터 시작해서 밤까지 해보겠습니다 ㅋㅋㅋ. 짬낚시로 하실거면, 낮부터 해지기 전까지~^^ㅋ
잉어는 마사토나 자갈 등으로 이루어진 바닥 지형을 좋아합니다. 수심이 얕고 물색이 좋으니 바닥지형을 잘 살펴 보시고, 마사토나 자갈등이 섞여있는
곳을 낮에 봐뒀다가, 밤낚시에 그곳을 공략하면, 짜릿한 잉어손맛 보실듯 해요.
잉어 채비는 튼튼하게 해주셔야 후회가 없습니다. ~ ^^
그럼 안출하시고,~ 어복만땅~
엊그제 비로인해 지금은 탁한물색이 되 있더군요.
며칠더 지켜보고 들이대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