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하다보면, 수심이얕은 갈대나 수초에 자동빵으로 끌고 들어갔을때가 있는데요.
이럴땐, 철수전 얕은수심이라 들어가서 채비를 수거하거나, 수초낫을 사용합니다.
그런데, 수심이 깊은 마름으로 끌고 들어갔을때는 어떻게들 하시는지요?
1,수초 말풀제거기로 끌어당긴다.
2,수초낫으로 찌아래부분이라 짐작되는 곳을 절단후 찌를 찾아 본다.
이방법 밖에 없는지 궁금합니다.
추석시즌에 평택호에서 녹조를 피해 간곳이 수심2미터가 넘는듯합니다.
저는 오히려 마름을 피해서 자리를 잡았는데, 적중했는지 입질을 많이 받았습니다.
자정넘어 꽤 추워져서 차에서 자고 나왔더니 낚시대가 저리 되어있네요.
오른쪽 3번대초릿대가 2번대 아래로 꺽여서 오른쪽 마름으로 들어갔습니다. 찌안보이구요.
왼쪽에서 4번째대 원줄이 왼쪽 마름으로 들어갔습니다.찌안보이구요.
저는 요행히 찌만수거했습니다.
이쁜 넘으로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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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줄이 약할시에 그냥 죽~~당겨주면 목줄만 터지고 봉돌과 찌는 무사히 건질수있습니다.
위의 상황이라면 긴대같은데 닫지않을것 같습니다.
닫는 거리에있다면수초제거기로 말풀을 걸어서 당기면 채비가 딸려올듯합니다.
아직까지 목줄합사0.8쓰는 구닥다리 낚시인입니다.
낚시대를 잡아드니 붕어가 아직달려있는지..
두두득하고 떠는 낚시대를 그냥 끊어버리기가쉽지 않더라구요.ㅎ
당겨서는 목줄만 터질리가 절대로 없죠.
수초제거기가 닿지 않으면 별수 없죠. 채비포기하고 최대한 지긋이 당기는 수밖에요.....
적당히 감긴 경우에는 몇번 툭툭치고, 다시 낚시대 내려놓고, 한 10여분 있다가 낚시대로 툭툭치고 살짝 당겨보고, 다시 내려놓고 하다보면 고기가 움직여서 알아서 풀고 나오는 경우도 생길때도 있더군요.
세미5호원줄에 43LB짜리 다이니마 8합사목줄 쓰는데. 마름 10가닥 전후 정도는 지긋이 당기면 다 뽑혀서 따라나오더군요.
제 채비 조합은 목줄과 본봉돌 사이를 연결하는 12호 핀도래의 핀 부분이 열리면서 터지는 채비조합입니다.
수초제거기가 닿으면 마름 밑동을 똑똑 따주고 지긋이 당겨보시고, 안끌려오면 또 밑동을 똑똑 땁니다.
한방터의 경우에는 감긴고기가 대박대물일수도 있으니 정성을 다해서... ㅋ
마름밭 구멍치기 할때는 굳이 장대낚시를 할 필요는 없죠.
하지만 위의 사진같은 포인트에서 하필이면 먼거리에 있는 마름까지 가서 감아버린 상태는 별 방법 없겠네요.
지긋이 당겨서 채비약하면 어디든 터질것이고, 채비가 강하면 통채로 뽑혀서 나올것이고 그렇겠죠.
목줄 카본 3호
바늘 돌돔, 뱅에바늘 사용합니다.
그냥 원줄 잡고 당깁니다.
혹시 빠져서 날아오는 봉돌과 바늘만 잘 피하면 됩니다.
일을보고 오후2시쯤에 오니깐 3.6칸 찌가 안보이길래
지긋이 당겨보니 고기가 아직 있길래 지긋이당겨보고 텐션을주고 당겼다 여러번하니 스스로 불려나와 생에 첫40.5!
정말 첫4짜를 아이러니하게 되었습니다.
연밭에서요..아무튼 무리하게 당기기보단 텐션을 활용하는게 어떤지..술한잔 마시고 무용담좀 했습니다.
이정도면 고기도 빠졌을거라 생각돼면, 낚시대를 일자로 지긋이 잡아당겨 채비를 터트려봅니다. 운좋으면 멀쩡할때도 있구요.
올해는 사짜를 못했습니다. 한해가 가기전에 자동빵사짜라도 한수 해야 하는데 말입니다. ㅎ
아주 쉽게 마름까지 끌어내면서 채비 회수를 할수 있습니다.
2. 걸린지점을 짐작할수있고 수초제거기 범위내이면 걸린지점 아래 수초를 절단하여 수초 덩어리째 지긋이 당깁니다.
3. 수초 제거기 보다 멀리 걸렸을 경우 대를 접으면서 지긋이 당겨 가능한 목줄만 끊어지도록 합니다. 낚싯대를 접지 않을 경우 나중에 절번이끼어 낚싯대 고장의 원인이
됩니다.
4. 대를 차고 나가서 수초를 감은경우 고기가 달려있을 확률은 50% 이내입니다. 땟장이나 마름등은 확률이 더 낮으며 연이나, 부들은 아래 가지를 잘 끊어내면 고기를
걸어낼수 있습니다.
5. 대를찬 고기는 거의 내 고기가 아니라 생각하고 채비를 살리는데 역점을 두어야할 것입니다. 때로 아주 젊잔은 고기는 대를 차고도 수초 아래에 웅크리고 있어
힘차게 들어올리면 믿걸림 없이 딸려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수초를 감으므로 고기보다는 채비 회수에 중점을 두셔야할 걸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