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대 연구를 한 지 몇년 됐습니다(그런 분 많으시죠^^)
그간 목재로 다양한 샘플을 만들어 보기도 하고,
기성품 몇 개도 구매했으며, 커스터마이징을 하기도 했지요.
그러나 도저히 목마름을 채울 수 없어 850*1200 사이즈로 자작하려고 합니다.
가볍고, 다리 미세 조정이 용이하고, 받침틀부터 낚시가방까지 거치하기가 편리한...
한 마디로 기성제품보다 뛰어난 제품을 만들려고 하는데요.
다들 부딪히는 소재의 한계라는 난관을 저도 도저히 극복할 수 없어 우리 월님들께 도움을 요청합니다.
예를들면 동진산업, 제일일미늄, 원자재닷컴 등에 판매하는 범용형 소재로 제작할 경우
상판부터 오리발까지 전체 중량을 계산해보니 도저히 12kg 이하로는 제작이 불가능하더군요.
(그것도 파라솔 거치장치, 받침틀 거치장치를 포함하지 않고서 말입니다)
필요한 소재 규격을 말씀드립니다.
알루미늄 각파이프 27*27*2t와 22*22*2t에 스텐 각파이프(SUS 304) 31*31*1.5t 조합의 소재가 최적이며,
두께를 제외하고 각각 1mm씩 두꺼워도 무방합니다.
알루미늄 각파이프는 3m씩 필요하며, 스텐 각파이프는 1m 정도만 있으면 충분하겠군요.
추가로 필요한 부분이 상당히 있으나 상기 소재가 있는 곳이면 아마 구할 수 있을겁니다.
월님들의 도움을 절실히 기대하며,
올해도 물가에서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자작에 성공하고 유용성이 확인되면 여러분께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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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예전에 프로파일 30X30으로 1000X1200 좌대를 만들었는데 그만 무게땜에 포기하고 반쪽만 가지고 일년을 버텼는데,
재도전 해서 새로 설계는 끝낸상태입니다. 제가알기에 알미늄 각파이프는 규격품이라 27X27X2T, 22X22X2T는 없는걸로 알고있구요
대신 25X25, 20X20가 있는것으로 앎니다.그리고 스텐은 1.5T면 굉장히 무거운축에 속합니다 비중이 STS는 비중이 8이거든요,
알미늄 파이프 원본이 3M라고 하니까 몇본 사서 절단하려고 하고요,다행히 동진 공장(반월공단)하고 가까워서 직접가서 가져오면 택배비도
안들어서 좋겠지요
저는 후레임과 다리, 거치대는 알미늄 ㅁ25X2T, ㅁ20X2T, 상판은 무게가 적게나가는 렉산계열로 하려고 합니다.
기왕 만드는김에 접지형, 수중형 모두만족하고 텐트를 칠수있게 제작하려다 보니 최소한의 크기가 많이커져서 2단 분리되는 방안으로
확정했구요, 텐트안칠때는 1단만으로, 텐트칠때는 2단형으로, 쉽진않겠죠 ㅎㅎ
감사드리며,
알루미늄 각파이프는 그나마 제일알미늄이 규격이 다양하며, 절단 및 소량구매가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사이트는 www.korea6061.kr 입니다)
2단 분리 타입은 저도 생각하고 있으며, '분리형경첩'을 이용하면 쉽게 결합 및 분리가 가능합니다.
(철물마트 사이트(www.77mart.co.kr)에 들어가셔서 '스텐분리형경첩'을 검색하시면 원하는 바로 그 제품을 구할 수 있을겁니다)
스텐 각파이프 두께를 몇 t로 하셨는지요?
그리고 만드신 좌대 사이즈는 어떠하신지도 궁금합니다.
알루미늄의 비중이 2.71인데 반해 스텐 SUS 304는 7.93입니다.
즉 스텐이 알루미늄에 비해 약 3배 정도 무겁다는 거지요.
물론 강도, 용접성, 내부식성 등에서 스텐이 강점이 있으나
좌대의 무게 또한 중요한지라 여쭈어 봅니다.
좌대때문에 고민하시는 모습이 눈에 보이시네요.
저도 좌대를 사용하여 온지 벌써6년이 지나가네요
좌대를3회 자작(용접만 의뢰)하여 사용하고 있답니다.
그동안 주위에서 좌대를 사용하는 조사님들이 좌대의
장단점을 분석하여 보았지요. 어떤 조사님은 튼튼함에~
어떤이는 가벼움에~어떤이는 편리함에~저마다 중요시
하면서 추구하는 바가 조금씩 다르더군요.
허나 결론은 동일한 자재를 이용하여 가볍고 튼튼하며
편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튼튼하게 제작하면 무거워지고,무거우면
사용횟수가 줄어들고, 사용횟수가 줄어들면 부담스러워
창고에서 잠자는 시간이 많아 지더군요(경험상)
시중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좌대들은 튼튼함에서는 흠
잡을 데가 없습니다. 그러나 무거운 무게와 큰 부피
그리고 부착하는 옵션품들의 탈부착의 번거로움이 문제
이더군요.
서론이 길어졌네요. 그러면 어떻게 제작해야 할까요.
제가 나름 시행착오를 거쳐 제작사용한 경험에 의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사용자 조건
- 신체 : 몸무게 100kg 내외, 신장175cm내외
- 환경 : 수심 70cm내 수중 또는 45도 경사지사용
상기 사용자 조건을 기준으로 하였을 경우를 가상하여~
☆ 좌대조건
- 크기 : 가로 86cm, 세로 106m(이글루 사용가능)
※ 받침틀거치대 거치시 세로 116cm
- 중량 : 9kg=좌대+다리(접이식60cm)+받침틀거치대
상기 좌대 조건을 충족하기 위한 재료의 내역(개괄적)
○ 좌대(스텐레스304)
- 프레임 外 : 25*15mm(1.1t) 372cm
- 프레임 內 : 20*20mm(1.1t) 210cm
- 프레임 內 : 15*15mm(0.9t) 116cm
- 프레임 內 : 12*12mm(0.9t) 400cm
- 파라솔고정구 : 30*30mm(1.5t) 8cm
- 좌대다리外 및 고정구 : 25*25mm(1.5t) 140cm
○ 좌대다리內 및 상판(알미늄)
- 좌대다리內 : 20*20mm(2t) 220cm
- 좌대상판 : 820*590mm(1.2t) 1장
○ 기타부속품(재질: 스텐레스)
- 마구리 : 파이70mm+4개
- 볼트(나비).너트(플런지):각6mm=22개 각8mm=4개
- 피스 : 22개(와샤머리 길이10mm)
상기 구성 정도면 수중에서 다리 미세조정 가능하며
낚시가방과 기타 소품 올려 놓고 사용가능 하더군요.
이상의 재료를 소량으로 구입이 가능할지 가능하다면
아마도 절단 및 택배비 등이 만만치 않으리라 생각
되어 지네요.
저는 좌대3개 분양의 재료를 구입한 경험이 있는데
1대 분량이 약 13만원 정도 소요 되더군요. 여기에
알곤용접비용(64곳)과 천공비용 15만원 더하면 개인
제작하는 비용이나 기존제품 구매비용이나 ...
다만 좀더 가볍고 튼튼하며 개성있는 나만의 만족이
아닐런지요. 무쪼록 좋은 제품 기다리겠습니다.
제작 사용기 부탁드리고요.
아울러 좀더 자세한 자료(좌대설계도or 소요재원)가
필요하시면 쪽지로 연락주세요.
저는 원재제닷컴에 유선문의하여 주문하였으나 이론상의
사이즈와 실제 생산되는 사이즈의 차이가 있어 방문하여
원하는 재료사이즈을 확인하였으나 생산시기에 따른
사이즈 공차가 발생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하여 몇군데 재료상을 방문하여 원하는 파이프 사이즈를
구하였답니다. 오히려 온라인보다 더 저렴하더군요.
단 소량구입이 않되어 추후 사용하려고 생산 단위별로
구입 하였답니다.
그리고 좌대 제작시 체중의 힘을 받는 부위는 가능한
경첩을 사용하지 않는 방법으로 제작하길 권유드립니다.
경첩만 사용시 오래 사용하다 보면 처짐 의한 경첩의
변형이 발생하더군요.
a/s문제겠지요
실제로 가벼운 기성품 좌대들은 벌써 수많은 하자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제품은 내구성보다는 가벼움에 중점을 두었으니
조심히 사용하라고 광고할수는 없겠지요
본인만의 좌대를 만든다면 좀더 가볍게 만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본인이 사용하기엔 모든 장단점을 알고있으니
상황에 맞게 사용할수 있지만
판매용은 그렇게 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좌대만드는데 그에따른 기술이나 공구가 없으면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며
완성했다하더라도 결국 중고장터로 넘겨지며
기성품으로 구매하는것이 대부분의 현실입니다
뭘그리 괴로워하십니까?
만드는것보다 발판 좋은거 하나 사는게 낫습니다.
시간많이 들어가지요, 신경쓰이지요, 마음에 안들면 성질나지요, 만드는 도중에 때려치우고 싶은 생각 100번은 더 나지요, 무겁지요,차옆에 세워노코 설치하면 편하지만 짐을 지고 들어가야 되는 상황에서는 무겁지요, 그러다가 앞으로 쳐박히면 전봇대가 갑자기 나를 쳐서 그렇다고 변명하지요, 괴롭지요,
제가 선생님 같으면 좌대 삽니다.
추천과 채택이 각 1건으로 제한되어 있어 이렇게 글로서 인사드리구요.
특히 본인의 소중한 자작경험과 데이터뿐만 아니라 쪽지로 도면까지 보내주신 일촌님께 넙죽 절 올립니다^^
낚한기(?)에 평소 생각하던 것을 구현하는 창작의 재미는 무엇과도 견줄 수 없지요.
수많은 날들을 고민하는 것 자체가 행복입니다(저만 그런 것이 아니겠지요^^)
모쪼록 우리 월님들 모두 물가에서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고,
혹시 자작 좌대로 좋은 경험을 하게 된다면
월님들과 공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