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조언해주신대로 온수 크랭크를 뜯고 벽내
급수밸브를 열어보았습니다. 일단 온수배관 내부는
스케일이 엄청 껴있었구요, 드라이버로 긁으니
떨어져나오는;;;;;;
구리선으로 쑤셔보려 했으나 안들어가지네요.
마지막사진은 가압펌프를 켠 사진입니다.
냉수는 콸콸인데 온수는 졸졸이네요.
정말 보일러에서 오는 온수배관 내부가 스케일로
쩔어있는 상태인가봅니다.
이제 기술자를 부를 마음의 준비를 해야겠어요ㅠㅠ
왜그런 것일까요
아시면 좀 알려 주세요
첨 알았어요.
오래 사용을 안해서 그런건가 ...
온수 급수관(보통 아연도금강관)에 스케일과 부식이 빨리 진행됩니다.
보통 온수관의 관로가 막히는 경우는 배관의 연결부(엘보)의 나사산 부식
에 의해 물에 포함된 여러 성분들이 고착되어 서서히 막혀 고형물이 되는데..
사진의 작은 일자 드라이버나 구리선으로는 막힌 곳을 끍어 내기가 힘들 것
같아요. 좀 더 가늘고 길며, 단단한 연장으로 조금씩 파낸 후 구멍이 생기면
그곳에 강선(전기 케이블 빼는 철사)을 밀어 넣어 돌리면서 배관의 꺽인 부분
에 쌓인 스케일을 제거하면 됩니다.
그리고, 배관의 전부가 막히는 경우는 아주 드뭅니다. 현재 상태에선 벽면으로
연결된 ㄱ엘보 부분의(현재 막힌 부분) 스케일만 파내면 될 것 같아요.
수전에서 온수만 나오는 경우는 수전 연결 크랭크의
급수조절나사를 열거나 풀어 조정해도 되며,
수전 내부의 온, 냉수 카트리지가 파손, 막힘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정 안되면 수전을 교체해 보시기 바랍니다.
엄따거님 ㅡ 조언감사드립니다. 강선이 없는데 직장에 만능관통기? 돌리는 스프링같은게 있는데 이걸로도 될까요?
만능관통기가 이겁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의 통수기는 일반 양변기용 스프링 통수기 입니다.
(양변기 배수 구멍에 스프링을 삽입 후 스프링을 밀어 넣으며 핸들을 돌려 배수관을 뚫는..)
사진의 관통기는 앞쪽의 스프링 헤드 사이즈가 25~30㎜ 정도 너무 큽니다.
일반 수도 배관의 사이즈는 10~15A(15㎜) 정도인데 보통 15㎜ 사이즈 일 것입니다.
제 생각에는 앞쪽 엘보가 꺾인 부분만 뚫으면 될 것 같아요.
긴 못이나 뽀족한 것으로 살살 망치로 때려 구멍을 낸 후 후라쉬로 비쳐 보면서
앞을 낚시 바늘처럼 휘어서 속을 끍어 내어 보세요~~ 배관 구멍 날 걱정은 마시고요~~ ㅋ
크랭크가 연결될 앞쪽의 나사산은 건들지 마시고
배관 속만 살살 파내시기 바랍니다.
감사드리며....
엄따거님의 조언대로 시도하니 온수가 나오네요.
드라이버와 각종철사로 긁고 후벼대니
때덩어리(?)가 막 나오네요..;;;;
이제 온수 잘 나오니 온수 쓸때마다 도움주신
많은분들 생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