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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친구를 낚시입문시키면 밥값하는데 얼마정도 걸릴까요?

IP : c3de98948b1707a 날짜 : 조회 : 3020 본문+댓글추천 : 0

친구넘한명 낚시입문시켜볼려고 하는데 밥값할정도로 만드는데 시간이 어느정도 걸릴까요 첨 가는넘 밤낚했다가 꽝또는 조과가 미미했다가는 재미도 못느끼고 날밤새는거의 피곤함을 느껴 흥미를 못느낄것 같아 생각한게 일단 낮에 잠깐잠깐이라도 시간날때 근교로 짬낚을 여러번 다니기로 했습니다 막상 포인트에 도착해서 대편성할려고 하는데 거기서부터 턱~막히네요 ... 그렇다고 스윙부터 시키니 옆에 앉아있기가 겁나고 ,, 제가 가르쳐주면서 스윙시범보이니 맞을까봐 무섭다고 10미터밖으로 떨어져서 보고 있고 ㅡㅡ;; 그렇다고 오늘 첨하는넘한테 앞치기를 가르킬수도 없고 어쩔수없이 의자둘이 부쳐놓고 대편성 떡밥쌍포로 제가 앞치기해놓고 챔질만 시켰습니다 '이러이러할때 챔질을 하면 되는거야~' '채~' '아 채야지~늦었잖아 ~놓쳣잖아~' 제가 성격이 급해서 그런지 나도 첨에 저랬을텐데 가르치자니 정말 답답하더라구요 ...뭔가를 가르친다는게 정말 힘든일이라는걸 깨달았습니다^^; 다른건 전부 눈뜨고 못볼지경이지만 그나마 확실히 습득한게 하나 있다면 시간은 조금 걸리지만 고기입에서 바늘하나는 잘빼네요 ㅎㅎ 난 낚시를 전부 글로 배웠는데 그래도 내가 옆에서 가르쳐주면 내가 걸어온 시간보다는 훨씬 빨리 배우지 않을까싶었는데 데리고 짬낚했는데도 혼자 눈안부치고 밤새 풀로 쪼았을때보다 더 피곤하더군요 ㅠㅠ 이 친구 채비에 대해서 이해를 하고 앞치기하고 포인트 선별하고 ,,,음 이런 기본적인것들을 익히는데 얼마나 걸릴까요.. 또는 빨리 배울수있게끔 하는 방법이 있으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아~!지인에게 낚시가르칠때 겪었던 에피소드들도 올려주시면 그거보고 위로삼아서 저도 더욱 힘내보겠습니다 ^^화이팅!

1등! IP : ad8b0de18c11387
손맛터에서 2칸대 2대만 펴주시고 옆에서 영신 잡아내세요
그리하면 먼저 다가와서 이것저것 물어보게되고....
같은 경험자로 말씀드리자면 분위기고뭐고 쌩초보는
일단 손낫울 느껴봐야합니다.
그러다 친구가 한마리 잡으면 겁나게 띄워주시고요
그렇게하시면 늦어도 일주일안에 낚시 안가냐고 먼저 연락올겁니다.
추천 0

2등! IP : 0c02f90d6808459
조회수에 비해 댓글이 부족한 것 같아 짧은 경험을 꺼내봅니다.

학교 공부도 주입식으로 하면 하기 싫고 재미도 없죠?
서로 주고 받는 문답법이 좋습니다.제자를 고수로 이끌 수 있는 것은 스승의 몫입니다.
낚시는 자연 속 물가에서 이루어지는 멋진 휴식입니다.
결코 서둘러서도 서두른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친구분이 궁금해할 수 있도록 우선, 먼저 가르치려고 하지 마시고 한가지 한가지 눈으로 보고 궁금하면 묻게 하세요.
좀 기다려주세요.궁금증이 생기고 의문이 들기 시작할 때 비로소 친구분의 낚시세계는 열린 것입니다.
잊지 마세요.물으면 답해 주시고 최대한 배려해주세요.저도『낚시후주변정리』님도 이 곳의 모든 월척님들 모두에게도
코흘리던 초보시절은 다 있었습니다.
제가 스승이라면 낚시후주변정리부터 가르쳐 볼 생각입니다.정말로^^

제 경우 친구를 환자로 만드는데 단 한 번의 챔질로 끝냈습니다.
손맛에 빠져버린 친구는 낚시 언제가느냐면서 저를 괴롭히기 시작했다는...
낚시를 가르친다는 것보다 제가 알고 있는 소소한 것들을 알려주었던 그 때 그 시간이 제게도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으로 추억하고 있습니다.낚시대도 나눠주고 바늘도 묶어주고 지렁이도 꿰어주고....할 일 많습니다.
아! 그리고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월척! 이것이 낚시다!!!>>> 이 광대한 도서관을 꼭 알려주시길!!!

또 한 분의 좋은 월척님의 성장을 힘차게 응원드립니다.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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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IP : 8dc609d5f7ee756
던지기 쉽게 2.1칸 한대씩 장전하고 앉는다
알아서 하라하고 난 10cm내로 바싹 붙여 1시간동안 집어한다 집어 후 입질오면 3마리정도 낚아내며 경쟁심을 일으킨 후 몰래 빈바늘을 던져놓는다
초보꾼의 낚시대에 입질오면 칭찬한다
걸어내면 떡밥을 대신 달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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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49a5a4daf379b9e
물가름님 명언입니다

낚시는 자연 속 물가에서 이루어지는 멋진 휴식입니다.

격하게 동의합니다 ^^
추천 0

IP : 5bc9bb9e0f7daec
글 제목이 잼있네요 ㅎㅎㅎ
어느 누구에게나 초보시절의 아름다운 추억이 있을겁니다~~

잘하든 못하든 함께 한다는건
취미가 같다는 이유로 동행을 하죠~~~

제가 매일가던곳에~~ 초보아닌초보꾼이 낚시를 하더군요
여러형태로 보아 조금 지능이 부족해 보여서
나름생각했지요~~~

저녀석을 조금만 가르쳐 주면 어떨까 하고요 ㅎㅎㅎ

어쩌면 그녀석 또한 나를 경계하면서 따라 하기식 낚시를 하더군요

채비야 어찌됐던간에 ~~투척을 하면 따라하고 그러면서 입질도 못보는 녀석이
주위를 맴돌며 돌아 다니기 일수고~~~먼가를 찾는듯 한 행동들
두어번을 낚시를 하면서 말문을 열었죠~~~너 낚시 누구한테 낚시 배웠냐고요 ㅎㅎㅎ

아마도 기다렸다는 듯이 캔커피를 꺼내 주더군요 ㅎㅎㅎ
형~형 하면서 저 낚시좀 가르쳐 줄레요 ~~~
어쩌면 작은 인연이 되어 지금은
초보아닌 고수의 길을 혼자서 가고 있을겁니다

채비를 교체 해주고 밑밥배합을 가르쳐 주고~~~
앞치기의 중요성을 연마하게하면서~~~
자신감이 생긴 그녀석은~~~나름
낚시의 묘미와 깊이에 빠져~~~
작은 입질에도 챔질을 하고~~

제 옆에서 7개월동안 낚시를 하더군요
단 한마리의 붕어도 걸지 못한 그녀석은~~~
낚시터에 앉아서 무엇을 낚았을까요?

작은 소류지였는데~~~그날따라 5팀 정도가 나란히 앉아서
낚시를 즐기고 있었는데~~~
7개월 동안 단 한마리도 못잡던 녀석의 찌에~~~
무언가가 자극을 주더군요

본인도 모르게 챔질을 함과 ~~
엄청난 괴력의 힘이 그녀석의 오른팔을
물속으로 잡아 당기더군요~~~

40정도 되는 대물이 엄벙한 낚시대를 타고
강한 힘이 주어질때~~
그녀석은 너무 놀라서 어쩔줄을 모르더군요
난생 처음으로 40에 가까운 대물을 걸고도~~~
제압을 못해 낚시터를 엄망으로 만들었지만
그녀석은 일생일대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을겁니다

지나가는 길에
그녀석이 생각나 몇자 남겨 보았네요 ㅎㅎㅎ
추천 1

IP : 55d4d028dada7b5
음...

유로터에가서 챔질성공 즉시 친구에게 줌니다.

고기의 손맛을 느껴보고 희열을 느낀다면. 좋은 자극이 되지 않을까 함니다. 손맛 묘하지 않습니까 ㅋㅋㅋㅋ

친구 와이프가 곁에 있었습니다. 챔질후 와이프한테 주니 와~~~~ ㅋㅋㅋ 난리가 났었죠. 남푠이 와서 대잡을려 하는거
막았습니다. 결국 실랑이 끝에 와이프가 잉어 재앞했네요 ^^

남편보다 와이프가 낚시를 더 좋아 함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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