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비오던 날 친구랑 밥을 먹는데... 번개가 치더라구요.
친구 " 야 저수지에 번개치면 붕어가 다 떠오를까??"
나 " 번개치는 날 저수지에 번개가 내려온걸 본적이 없다."
친구 " 저수지에 피뢰침 꽂아놓으면 번개 치니깐 붕어도 번개 맞지 않을까?"
나 " ㅎㅎㅎㅎㅎㅎㅎ 그전에 물가에 발담그고 낚시하는 낚시꾼 먼저 골로 가겠다."
친구 " ㅋㅋㅋㅋㅋㅋㅋㅋ 다 죽겠지?"
친구는 낚시를 평생 저랑 단 3번 해본 놈입니다.
친구의 뜬금포에 저도 몹시 궁금해지더라구요....
저수지에 번개가 치면 가능할까요?? 뜬금없는 질문에 당황하셨을텐데....ㅎㅎㅎㅎ
즐거운 마음으로 몇자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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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붕어를 포함한 어류들이 번개 맞아 왕창 떠올랐다는 얘기를 들어본 일은 또 없네요.
물에도 +-가 존재하니 그런 것 아닐까요? ^^;
빳데리로 물속을 지지때 보면 두개의 철사를 넣고 그사이에 있는 녀석들이 떠오르는것 처럼요..
인근의 나무나 철탑 같은곳으로 붙습니다. 조금이라도 고도가 높은곳을 때리므로 수면에 떨어지지 않거든요...
저수지 가운데 철탑이나 기둥 같은걸 세우면 떨어질수 있겠지요...
또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댐이나 저수지에 떠있는 좌대폴대에 번개가 떨어질일도 있을 건데...
주변 붕어가 떠올랐다는 소리가 없는거 보면 번개가 저수지로 떨어지더라도 문제가 없는거 같기도 하네요.
전기고수님이나타나시길..
우리가 흔히 전기가 두가닥이 있는데 전기가 오는것은(플러스)안오는것은 (마이너스)입니다.
그러니 땅은 (마이너스)보면 됩니다.
전주에도(전봇대) 벼락을 많이치지만 전주에는 접지선을 다 해놨기에 땅으로 흘려버리는것입니다.
벼락(번개)은 플러스라고보면 지면에 닿는순간 소멸된다고 보면됩니다.
ㅋㅋ 제생각엔 물고기 싹~~~ 다 죽을꺼같아염!!!! 몇만볼트의 전류가 한방에 흐르면 생각만해도 끔찍;;;;; 배스터에나 떨어져랍!!
청평호에서 천둥, 번개치기에 낚시대접다 낚시대에 번개맞은 일인입니다..18년전 일이네요..
죽지 않은 이유는 낚시대 끝을 아래로하여 땅에대고 접고 있었는데 대끝에 불이 번쩍..전 기겁하여 낚시대 집어던지고 주위에서는 놀라고...
전기가 전공인 제가 아직도 이해 안가는게 대끝을 아래로 향했을때 내머리에 쳐야 정상인데 어떻게 아래로 쳐져 땅에단 초릿대에 번개가 쳤는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갑니다..
암튼 그후로 번개칠 때는 입질이 와도 절대 대를 들지 않습니다...
근대 이럴때 입질이 잘오는 경우도 여러번 경험한지라..채고 싶은 마음만 굴뚝 같네요...
광역피뢰침 원리가 작동 됐을 수 있으면 그쪽으로 번개가 떨어집니다..
광역피뢰침 원리가 대지전하를 방출시켜 그쪽으로 유도하는 원리니 그럴 수 있지요..
사람은 신발..또는 장화를 신고 있으니 방출시킬 대지전하가 상대적으로 낮을 수 밖에 없잖아요..
높다고 무조건 그쪽으로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가정집에서가장확실한접지는수도배관입니다온도시지하수까지지하수백미터까지물이흐르니까요.
저수지또한지하수가있을거니깐지하로순식간에전기가지하로흘러버립니다.
위낙거대한수맥들이지구전체에분포하고있으니까아무리저수지수면에번개가친다해도물고기는죽지않습니다
답은 안죽는다 입니다.
번개와 낙뢰는 구름과구름사이 구름과대지사이에서 만들어진 전기가 방전하는것이며
정전기 형태의 전기로서 전압은 매우높으나 지속적인 힘(전류치)을 내지 못하며
방전 특징은 높고 뾰쪽하고 전도율이 높은쪽의 겉표면으로 흘러 삽시간에 지표면에 흡수됩니다.
지표층의 표면이 넓은곳에다 방전을 하지도 않을뿐더러
만의 하나 물표면에 낙뢰가 쳤다고 하더라도 표층에서 이미 방전되기에
물속의 물고기에게는 "전위차"가 생기지는 않습니다.
낙뢰 맞은 콘테이너박스에 있던 사람이나
피뢰침 달린 건물의 지하실 정도로 이해 하시면 되겠네요
예전에 군인들 훈련도중 시골 원두막에
올라있던 무전병 번개 맞아
사망한적 있습니다
고로 비오고 번개칠때 낚시 위험합니다
특히 .가락지 안경.목걸이.등 쇠붙이는
몸에서 멀리해야 합니다.
작은 저수지에 고기는 다 죽었구요
아주 작은 저수지에서 무허가로 낚시터를 운영을 하다가 그렇게 되었습니다
장관이었습니다. 세어보니 칠백마리는 되어 보이더군요. ㅎㅎ
번개가치면물고기가죽지않을까요?
저수지에사람이들어가있으면사람도죽을테고
전기뱀장어에감전되서죽기도하니죽지않을까생각이드네요
번개가칠확률이적을뿐이지..아닐까요??
곧이어 개울에서 있던 온갖 잡고기가 둥둥 떠오르는걸 본적 있습니다.
제 생각에 저수지에 때리면 수면부터 바로 아래 저수지 바닥까지 인근 주변에 있는 물고기는 떠오르되, 전기가 곧 퍼져 사라지므로 거리가 좀 있는 곳의 물고기는 괜찮을것 같습니다.
mrGamma님 이야기도 충격적입니다.
물돼지조사님.... 정말.... 세상이 달리 보이시겠네요....
나타나는 전압차이가 없어집니다,생물에 미치는 영향면에서는 전압보다 그와 같은 전류에 흐름만이 의미가 있구요
직접 내려치는 구역안,수면에서 떨어진 지점을 중심으로 2~30미터 이내가 최고로 위험한 지대이며
그안에 물고기가 있으면 죽습니다,그러나 어류는 전기장에 대단히 민감하여 전기어로에 가까운 거리에있는 물고기만 감전되고
다른 물고기들은 금방 달아납니다,물속으로 번개가 떨어지기전에 수면부근에 전기장이 형성되므로 그지역을 피해 깊은곳이나 멀리 도망가 버리죠.그곳에서 전기 충격파가 사라질때까지 기다리는거죠,
예를 들자면 남해안에 번개가 떨어지면 다같은 물인데 동해,서해,태평양,대서양 등등 바닷고기는 다 죽겠내요??
바닷속일 경우 바닷물이 전기 충격파를 훨씬 더 빨리 없애는 소금분자 용액이므로 영향이 현제하게 덜한 편입니다
그때는 한창 장마기간이었기에 밤에 비가 오락가락 하더니만 아침에는 요란스럽게 천둥번개와 함께
소나기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저도 천둥번개를 무서워 하는 사람이라서 되도록이면 번개가 칠 때는 낚시대를 들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런데 그날은 붕어가 입질을 한창 해주어서 눈치를 봐 가면서 일행과 함께 낚시를 계속하면서
번개가 번쩍하면 속으로 하나, 둘, 셋,.... 우르르르르르꽝~! 소리가 들리면
소리의 전파속도가 초당 몇 m를 가니 지금 몇 km 떨어진 곳에 대기 불안층이 있다고 생각하며 하다가
세던 숫자가 줄어듬에 점점 가까이 오고 있구나를 재가면서 하다가 한순간 아주 가까이까지 온거 같아서
낚시를 멈추고 좌대의 방안에 들어가서 잠시 쉬면서 밖을 내다보고 있을 때
번쩍하면서 번개가 우리가 있는 좌대에서 약 100m 안 떨어진 수면으로 내리 꼿히는 모습과 함께
순간적으로 좌대주변의 온수면이 하얗게 고기들이 떠 올랐다가 가라않는 모습을 목격했었습니다.
번개가 좌대나 쇠파이프 폴대도 아닌 저수지 수면을 내리 친다는 것은 제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제 눈으로 봣으니 안 믿을수도 없었습니다.
일행과 잠시 서로 얼굴만 쳐다보고 놀라서 있다가 약 10분 후 비가 잦아들고 천둥 번개도 멈춰서
다시 밖에나가 낚시를 했는데 그 전까지는 밥을 넣자마자 입질을 하던것이 약 3시간여를 더해봤지만
찌가 미동도 안할정도로 말뚝이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주변 고기들이 번개에 의한 충격이 심햇던거 같습니다.
번개를 맞았을때 온 저수지 수면이 하얄정도로 떠 올랐던 고기들이 금방 가라 앉았고 죽어서 뜬 고기는
하나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번개가 저수지 수면을 때린다는 것이 쉽게 이해가 가지는 않지만요.....!
절대로 천둥 번개가 칠때는 낚시를 하지 말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게 오래도록 만수무강하면서
좋아하는 낚시를 즐길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을 생각하면서 낚시를 즐기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