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는 계곡형 소류지가 있습니다.
저수지 형태는 제방 중간에 서서 보면 "ㄴ"자 모양인데, 대부분 골자리는 상류쪽에 있기 마련인데 (?)이 저수지는 하류제방 좌->우로 가로질러 건너가면 산밑에 골자리가 있습니다.(그러니까 제방뚝이 끝나고 산자락이 시작되는 지점에)
산 언덕이 있어서 그곳은 제방을 쌓을 필요가 없었겠죠?
무너미는 있으나 수문은 없는걸로 봐서 아마 경운기로 배수를 할거 같은데..
상류수심은 1미터 중류수심은 1.5미터, 하류제방 수심은 2-2.5미터 정도 나오는데
골자라 수심은 상류와 거의 흡사하게 나오고, 수몰나무가 있습니다.
동네 주민들이 낚시를 했는지 지렁이 통이 몇개 있고, 다른곳은 쓰레기가 없습니다.
이곳이 대어들의 회유로가 될 만한 곳인지요?
포인트로서의 기능은 어떠한지요?
고수님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미리 감사 드립니다.
즐낚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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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하신 저수지의 형태가 머릿속에 그림이 나오긴 하는데
정확한 판단은 어렵겠지만
아마도 님께서 말씀 하신 골자리가 훌륭한 포인트가 될것 같습니다.
상류의 수초대가 포인트로서 주목을 받는 이유중 중요한 한가지는
물이 살아 있다는 점 입니다.
즉 상류에 물유입구가 있으므로 직접 혹은 간접으로 물의 흐름이
수시로 있다는 점 이지요.
규모가 작은 저수지 중에서도 물의 흐름이 없는 즉
물이 죽은 구석이 있는 경우를 봅니다.
눈으로 보기에도 산소의 부족이 느껴지거나
심하면 바닥에 청태가 끼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않다면 님께서 보신 골자리는 훌륭한 포인트가 될것 같습니다.
즐낚 하세요~~